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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팀에 출시된 자사 게임 PSN 강제 연동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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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스테이션 BI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

PC게임 플랫폼에 출시되는 자사 퍼스트파티 싱글플레이 게임에도 PSN 계정 연동을 강제했던 소니가 한 발 물러났다. 1월 31일 스팀 등에 발매된 마블 스파이더맨 2를 시작으로, PSN 연동을 선택사항으로 두고 연동하는 유저에게 의상 등을 혜택으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 아사드 키질바시(Asad Qizilbash) 퍼블리싱 총괄은 29일(현지 기준)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 게임 PC버전 출시에 대한 변경사항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마블 스파이더맨 2를 시작으로, 4월에 출시되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리마스터드, 작년에 PC버전이 출시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까지 게임 4종에서 PSN 계정 연동을 선택사항으로 전환한다.

소니는 PC버전 타이틀에 대한 PSN 계정 연동을 필수에서 선택으로 전환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헬다이버즈 2를 시작으로 PC로 출시된 자사 타이틀의 PSN 계정 연동 요구가 이어진 것이 지속적으로 거센 반발에 부딪쳤고, 이러한 시장 반응을 고려하여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헬다이버즈 2의 경우 발매된 후에 연동을 요구하며 PSN이 서비스되지 않는 지역의 구매자는 게임을 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 문제가 제기되며 철회된 바 있다.

이에 소니는 PC버전에 계정 연동을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연동하는 유저에게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다. 마블 스파이더맨 2,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 리마스터, 호라이즌 제로 던 리마스터 모두 PC버전에서 PSN 계정을 연동하면 의상 등 게임 내 아이템을 특전으로 증정한다. 아울러 소니 측은 PSN 계정을 연동한 유저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소니의 방향 전환에 대한 게이머 반응은 긍정적이다. 계정이 없으면 게임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연동하는 유저에게 의상 등을 보너스로 주는 방향이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도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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