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수도고 배틀 신작 판매 1위, 평가 '압긍'

겐키의 수도고 배틀 시리즈가 부활했다. 신작 ‘수도고 배틀(Tokyo Xtreme Racer)’이 지난 23일 출시되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를 차지했고, 유저 평가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받았다.

수도고 배틀 시리즈는 1994년 슈퍼 패미컴으로 처음 출시된 레이싱게임이다. 일본의 수도고속도로를 재현한 도로를 달리며 주변의 라이벌에게 배틀을 하고 승리하면서 마지막에는 보스에게 도전하는 방식으로, 제한 시간이나 결승점이 없이 체력바와 같은 SP를 0으로 만드는 SP 배틀이 특징이다. 

수도고 배틀은 시리즈 전체에서는 모바일 버전으로 나온 수도고 배틀 익스트림 이후 8년 만이며, 정규 시리즈 기준에선 수도고 배틀 X 이후 18년 만에 출시되는 신작이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전작과 유사하다. SP 배틀로 진행되며 승리하거나 챌린지를 통해 돈을 벌어 차량을 튜닝하거나 새 차를 구입하며 성장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라이벌뿐만 아니라 고속도로를 다니는 일반 차량도 배틀을 신청할 수 있다.

수도고 배틀의 유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1,351명 참여 96% 긍정적)’이다. 리뷰에서는 18년 만에 돌아와 추억이 떠올랐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적화나 사운드, 그래픽 등 전반적으로 호평이며, 싱글 게임이지만 수도고속도로를 성장할수록 새로운 지역이 해금되어 많은 곳을 달릴 수 있는 점에도 긍정적이다. 게다가 앞서 해보기로 나와 정식 출시까지 더 추가될 콘텐츠에 대해서도 기대된다는 반응이 많다.

이 외에는 PC 버전으로 출시된 파이널 판타지 7 리버스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기록 중이다. 이어 새벽에 진행된 Xbox 개발자 다이렉트 방송에서 발표된 닌자 가이덴 2를 언리얼 엔진 5로 리메이크한 ‘닌자 가이덴 2 블랙’이 출시와 함께 판매 4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로딩 오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 듯하다. 주말을 앞두고 다수 게임이 동시접속자 수가 상승했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은 19만 9,022명으로 20만 명 아래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