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개발사 니혼 팔콤의 창립자 카토 마사유키 회장이 지난 15일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카토 마사유키 회장은 지난 1981년 3월 일본 팔콤 주식회사를 설립해 약 40년간 일본 게임 산업계에서 활동했다. 니혼 팔콤이 출시한 다수의 게임 및 브랜드가 카토 마사유키 회장의 지휘 하에 만들어졌다.
지난 2011년까지도 '영웅전설: 벽의 궤적'에서도 프로듀서 직을 맡은 것을 공식 크레딧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후 '영웅전설: 나유타의 궤적'부터 프로듀서직을 콘도 토시히로 대표에게 일임했다. 메인 프로듀서 직을 내려놓은 후에도 여러 게임에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등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에 여러 업계 인사들 또한 조문의 글을 남겼다. 니혼 팔콤에서 근무했던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 감독은 “스승이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분이었다”라고 전했다. 마찬가지로 니혼 팔콤에서 일한 코시로 유조 작곡가는 “자작 음악 테이프를 제나두 시나리오 2에 즉각 채용해 주신 것이 원점이었다”라며,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했다.
니혼 팔콤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인의 장례식은 유족의 의향에 따라 가까운 친인척만 함께하며, 조문 및 헌화, 공양물, 부의금 등은 죄송스럽게도 받지 않겠다"라며, "후일 작별회(가칭)를 진행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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