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 군단과의 총력전, 로아 '카제로스 레이드 3막' 발표

카제로스와의 대격전을 앞둔 로스트아크의 2025년 로드맵이 발표됐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지난 14일, 2024 로아온 윈터를 통해 2025년 로스트아크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발표했다. 로아온 윈터는 매 년 겨울 진행하는 로스트아크의 유저 행사로, 이번에는 마곡 코엑스 르웨스트 4층에서 300여 명의 모험가와 함께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2024년 주요 업데이트 콘셉트 원화와 '기원의 섬' 소원 나무 및 아트워크가 전시됐다. 함께 미니게임존, DIY 굿즈존, 코스프레 및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됐다. 아울러 2025년 로스트아크 로드맵 발표를 통해 모험가들의 기대를 높였다.

우선 1월 8일 업데이트되는 주요 콘텐츠 2종이 발표됐다. 가장 먼저 에스더 샨디와 도화가·기상술사로 잘 알려진 요즈족이 사는 신비로운 대륙 '림레이크'가 공개됐다. 모험가들은 사라진 샨디의 행방을 찾기 위해 림레이크를 방문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보게 된다. 함께 공개된 신규 클래스 '환수사'는 요즈족 캐릭터로, 잉어나 두루미 같은 동양화를 먹물로 그려 마법처럼 사용하거나 곰 혹은 여우로 변신할 수 있다. 환수의 힘이 봉인된 두루마리를 무기로 사용한다.

함께 젠더락 클래스 '여성 홀리나이트'도 발표됐다. 내년 여름 출시 예정인 여성 홀리나이트는 도화가 이후 3년 만의 서포터 클래스로, 아크 패시브와 궁합이 잘 맞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카제로스 레이드 3막이 출시될 예정이다. 방어전 형식의 1막, 침투전 형식의 2막에 이어 3막은 악마 군단과의 총력전을 그린다. 카제로스 레이드 3막은 총 3관문으로, 1관문은 군단장 카멘을 포함한 악마군단, 2관문은 혼돈의 가디언, 3관문은 새로운 심연의 존재 '모르둠'과의 전투로 구성된다. 특히 3막 최종 보스인 '모르둠'전은 와이어 액션을 활용한 색다른 전투를 만나볼 수 있다. 입장 가능 아이템 레벨은 노멀 1,680, 하드 1,700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카제로스 레이드의 종막이 추가된다. 첫 출시 당시부터 이어져온 1부 스토리의 마지막 이야기로, 카멘을 뛰어넘는 난이도와 스케일의 레이드가 찾아올 전망이다. 최종 보스 '카제로스'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퍼스트 클리어 이벤트 또한 다시 한 번 공개될 전망이다.

또다른 신규 전투 콘텐츠로는 림레이크의 대도시 '샤'를 배경으로 한 레이드 '강습: 림레이크 레이드'가 공개된다. 림레이크 레이드는 기간 한정 레이드로, 고난도의 8인레이드와 비교적 쉬운 4인 파티 던전으로 구성된다. 더해 싱글 모드 '카멘·에키드나'가 추가된다.

시스템 및 편의성 개선으로는 먼저 아크 패시브 통일이 있다. 기존에는 시즌2 성장 시스템과 병용해왔지만, 앞으로는 성장 시스템이 '아크 패시브'로 통일된다. 아울러 싱글 모드 개선을 통해 일부 관문 삭제와 난이도 하향 및 보상 상향이 제공되며, 각 보스 별로 유용한 버프 효과도 도입된다. 아울러 엘릭서와 초월을 근복적으로 개편해, 모험가 별 실력 편차와 소요 시간 단축을 목표로 간소화에 돌입한다. 복잡한 플레이 방식을 직관적으로 개선하는 게 목표다.

시각적인 요소에도 변경이 이뤄진다. 내년 겨울을 목표로 마법사 직군 종족 '실린'과 무도가 직업군 클래스의 체형을 개선매 비주얼을 강화한다. 제작진은 외에도 모험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콘텐츠와 시스템 전반에 걸쳐 개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마일게이트 RPG는 2024 로아온 현장에서 '모코코 챌린지 익스프레스'를 필두로 한 겨울 이벤트를 발표하고, 오는 18일부터 2025년 일러스트 캘린더를 포함한 신규 굿즈를 판매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