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적이 악화된 엔씨소프트가 개발에 속도를 붙인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신작 5종을 출시하며 반전을 노린다.
해당 소식은 엔씨소프트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해졌다. 내년 출시 예정 타이틀은 기존에 공개된 ‘아이온 2’, ‘프로젝트 LLL’, ‘택탄(Tactan)’을 포함해, 빅게임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기존 IP를 기반으로 한 신규 장르 게임 1개다. 그 중 아이온 2는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PvE 위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 외 작품들은 RPG, 전략, 슈팅, 서브컬처 등 장르 측면에서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문로버게임즈나 빅게임스튜디오 외에도 국내 한 곳, 해외 한 곳과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가까운 시일 내로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하나는 내년 중 출시 예정이다.
아울러 엔씨소프트는 게임 출시 간격을 앞당기기 위해 전문 개발 스튜디오 체제로 변화를 꾀한다. 홍원준 CFO는 “내부적으로 평가 수준이 높다 보니 좋은 점도 있지만, 게임 출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며, “스튜디오 체제 변화는 신규 IP들을 이전보다 빠르게 전개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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