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콤의 유명 개발자 이츠노 히데아키가 30년 간 몸 담았던 회사를 떠난다.
이츠노 히데아키는 지난 31일, 개인 X 계정을 통해 캡콤 퇴사 소식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캡콤 게임과 캐릭터들을 사랑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츠노 히데아키는 1994년 캡콤에 입사하여,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를 시작으로 스타 글라디에이터, 사립 저스티스 학원,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등 다양한 액션게임을 제작했다. 최근까지도 드래곤즈 도그마 2 디렉터를 맡는 등 활발한 개발 활동을 이어왔다.
이츠노 히데아키는 9월부터 새로운 환경에서 신작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며, X 계정을 통해 “지금까지 만든 작품만큼, 혹은 그보다 더 기억에 남을 정도로 재밌고 아름다운 게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다음 행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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