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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월드 새 지역 사쿠라지마, 미리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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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월드에 사쿠라지마 섬이 추가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팰월드에 사쿠라지마 섬이 추가됐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팰월드는 출시와 함께 200만 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기록할 만큼 돌풍을 일으켰으나, 앞서 해보기의 부족한 콘텐츠로 인해 인기가 다소 빠르게 식었다. 이후 레이드가 추가된 것을 제외하면 소식 없이 잠잠하던 차에 지난 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다시금 관심을 모았다. 벚꽃이 풍성한 사쿠라지마 섬이 추가되고 새로운 팰과 아이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찾아왔는데, 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잠시 떠났던 팰월드로 다시 복귀했다.

신규 팰과 아종이 살아있는 벚꽃 섬

이번 업데이트의 큰 변경점은 역시 레벨 상한이 55로 증가함과 동시에 신규 섬 사쿠라지마 추가다. 사쿠라지마 섬은 평균 레벨이 40대에서 50대 초반으로 후반부 콘텐츠가 더해졌다고 볼 수 있다. 섬의 남쪽 해안에서부터 신규 팰과 아종을 만날 수 있다.

벚꽃이 제대로 보이기 시작하는 섬 내부에는 신사가 자리 잡고 있다. 또 다른 새로운 팰과 함께 근처에는 신규 단체 ‘달꽃단의 탑’도 확인되는데, 주변에서 확인되는 달꽃단 멤버들은 닌자이며 검을 주로 사용하는 점이 기존 단체와 달랐다. 탑에 입장하면 달꽃단 대장 사야 쿠로사키와 파트너 셀레문이 플레이어와 대적한다.

신사 옆에는 탑이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신사 옆에는 탑이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기존 팰의 아종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일부 아종과 (사진: 게임메카 촬영)

새로운 팰을 만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신규 팰 모습 (사진: 게임메카 촬영)

탑 보스인 사야 쿠로사키와 셀레문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탑 보스인 사야 쿠로사키와 셀레문 (사진: 게임메카 촬영)

초원과, 화산, 사막 등 게임 내의 던전은 각 지역의 특징을 담고 있다. 사쿠라지마에 있는 던전 또한 내부에 벚꽃을 볼 수 있고 전반적으로 동굴 안쪽을 신사로 꾸민 듯한 느낌을 준다. 던전 보스 룸에 들어서면 거대한 벚꽃나무와 함께 고풍스러운 저택이 연상된다.

벚꽃이 만개한 섬이지만 그 외에도 버섯이 가득한 습원과 북쪽의 바위 지대 등 섬을 중심으로 다양한 환경이 펼쳐져 있다. 여기에 협곡 지형 내부와 바위 지대에서 신규 필드 보스들도 확인됐으며, 각각 54, 55레벨인 것을 볼 수 있다.

섬에는 신규 필드 보스 골드 스팅과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섬에는 신규 필드 보스 골드 스팅과 (사진: 게임메카 촬영)

테라나이트를 만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테라나이트를 만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섬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레벨 상한선이 55로 증가한 것과 함께 배울 수 있는 새로운 제작 기술이 추가됐다. 우선 50레벨에서는 신규 재료 ‘플라스틸’과 이를 활용한 갑옷이 있다. 플라스틸은 이외에도 투구, 최상위 포획 도구 ‘얼티밋 스피어’를 포함해 추가되는 무기인 레이저 소총, 화염방사기, 유탄 발사기, 미사일 발사기의 재료로 활용된다.

다만, 플라스틸 제작에는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되는 신규 자원인 원유가 필요한데, 원유는 갑자기 하늘에서 낙하하는 보급품, 원유 추출기를 설치해 추출, 밀렵단이 운영하는 석유 시추 시설에서 획득할 수 있다. 시추 시설의 경우 그동안 여러 단체와 팰이 자신의 기지를 주기적으로 침입해 오는 것을 막았지만, 이번엔 재료를 수급하기 위해 반대로 약탈해야 된다.

시추 시설에는 각종 방어 장비가 배치됐으며 밀렵단원이 다수 상주하고 있다. 이들을 쓰러트리면 원유를 획득할 수 있는데, 시설에 접근하면 경보가 울리며 전투가 시작된다. 모든 단원들의 레벨은 55로, 머릿수와 공격력이 매우 높아 공략에 주의가 필요하다.

레벨 상한선 상승으로 추가된 아이템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레벨 상한선 상승으로 추가된 아이템. 플라스틸이 필요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원유 추출기가 없다면 시추 시설을 약탈해 재료 수급이 가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원유 추출기가 없다면 시추 시설을 약탈해 재료 수급이 가능 (사진: 게임메카 촬영)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수준에 가까운 밀렵단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너도 한방 나도 한방 수준에 가까운 밀렵단 (사진: 게임메카 촬영)

하늘에서는 보급 물자만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운석도 낙하하는데, 운석과 함께 이를 주식으로 삼는 제노루더를 만날 수 있다. 떨어진 운석은 채굴하면 운석 파편을 획득하며, 운석을 발사할 수 있는 운석 발사기와 운석탄의 재료로 쓰거나 다량의 팰지움 파편으로 바꿀 수 있다.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 자리에는 신규 팰을 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하늘에서 떨어진 운석 자리에는 제노루더를 볼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외에도 장신구 슬롯을 증가시키거나 캐릭터의 능력치를 영구적으로 증가시키는 신약, 팰 랭크를 한 단계 상승하는 농축물 등 새 아이템이 추가된다. 새로 추가된 도그 코인으로 교환해 획득할 수 있으며, 도그 코인은 맵 곳곳에 보이는 잔해 속에서 발견되거나 신규 팰 ‘따라하개’를 포획하면 얻을 수 있다.

혼자서 여러 가지를 즐길 수 있지만, 자신이 성장시킨 팰의 힘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투기장도 만나볼 수 있다. 싱글플레이로는 내부를 확인할 수 없었지만, 멀티플레이 전용 콘텐츠가 정식으로 도입된다는 점에서 향후 정식 업데이트된다면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도그 코인을 모아 상인을 찾으면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도그 코인을 모아 상인을 찾으면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투기장의 모습 (사진: 게임메카 촬영)
▲ 투기장의 모습 (사진: 게임메카 촬영)

멀티플레이 전용이라 들어갈 순 없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싱글플레이로는 들어갈 수 없었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제대로 된 대규모 패치, 여유롭게 가져가자

팰월드가 흥행할 당시 40대 중반 레벨로 적당히 즐겼던 수준에서도 신규 섬 사쿠라지마는 경험하기 충분할 정도였다. 비록 달꽃단의 보스는 구경만 하고 새 레이드 보스는 만나본 것도 아니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아이템 제작과 이를 준비하기 위한 작업은 엔드 콘텐츠까지 끝낸 수준의 유저들도 새롭게 다가올 만하다고 생각된다.

다만 상위 재료를 만들어갈수록 작업 시간이 길어지는데, 장인 기질, 성실함, 일 노예 특성을 갖춘 팰을 활용해도 재료 제작이 상당히 오래 걸린다고 느껴졌다. 그나마 유황과 석탄 채굴장을 설치할 수 있으며, 팰을 자동으로 해체해 주는 ‘팰 해체 컨베이어’도 추가되는 등 거점 편의성 부분도 좀 더 개선할 수 있으므로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한다.

팰월드 사쿠라지마 섬은 오는 27일 정식 업데이트 된다.

▲ 부족한 재료 수급으로 제작한 무기는 미사일 발사기 하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여유를 갖고 길게 즐겨볼 만 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여유를 갖고 길게 즐겨볼 만 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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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월드 2024년 1월 19일
플랫폼
PC
장르
액션 RPG, 어드벤쳐
제작사
포켓 페어
게임소개
'팰월드'는 가상의 몬스터 팰’이 등장하는 세계를 무대로 한 오픈월드 게임이다. 여러 몬스터를 모으는 수집 요소와 재료를 모아 원하는 장비, 건물 등을 만드는 크래프팅 생존 요소를 결합했다.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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