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A급 콘솔 게임을 모바일로 즐기는 시대가 도래했다.
애플은 12일(현지시간), 자사의 신제품 또는 기존 제품의 업데이트에 대해 설명하는 행사 ‘애플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 15 시리즈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행사에서는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만한 정보도 공개됐는데, 바로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와 RE:4, 데스 스트랜딩,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가 상위 모델인 아이폰 15 프로로 구동된다는 내용이다.
애플은 아이폰 15프로에 탑재되는 최신 A 시리즈 칩셋 ‘A17 프로’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최초 3나노 공정을 활용한 칩셋인 A17 프로는 전작 아이폰 14 프로에 탑재된 A16 바이오닉 대비 속도와 성능 면에서 최대 10% 향상됐다. 아울러 칩셋에 포함되는 프로 클래스 GPU는 약 20% 성능 향상과 함께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 메시 셰이딩 등 각종 그래픽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특히 캡콤 칸다 츠요시 프로듀서는 애플 이벤트 중 직접 등장해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이폰 15 프로 구동 소식을 전했다. 그는 “콘솔에서나 플레이할 수 있었던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RE:4와 같은 게임을 이제 아이폰으로 즐길 수 있다”라며, “이것이 모바일게임의 미래다. 아이폰 15 프로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두 게임 모두 올해 내 아이폰 15 프로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어쌔신 크리드: 미라지도 내년 초 아이폰 15 프로에 출시된다. 콘솔용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작품이 스마트폰에서 제공되는 것은 처음이다. 아울러 애플은 행사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스 스트랜딩도 올해 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폰 15 프로는 국내 기준 정가 155만 원으로, 작년 모델인 아이폰 14 프로와 동일한 가격이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1차 출시 국가에서는 15일부터 사전주문이 가능하며, 1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된 국내의 경우 추후 정식 출시일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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