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에서 서비스하는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메이플랜드는 유저들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일종의 미니게임이다. 빅뱅 업데이트 이전 메이플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구현해 최근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동시접속자 수가 5만 5,000명을 넘기기도 했다.
그러나 늘어난 인기만큼이나 핵 사용자가 들끓었다. 핵으로 양산된 메소는 게임 내 경제를 위협했고, 아이템 시세도 덩달아 폭등하며 정상적인 게임 진행을 방해했다. 유저들은 넥슨과 메이플랜드 운영진에게 다계정 핵 사용자에 대한 직접적인 방지책을 도입해달라고 요구해왔다.
결국 넥슨은 18일, 메이플스토리 월드 공지사항을 통해 보안 관련 업데이트 소식을 전했다. 이제 메이플스토리 월드 플랫폼에 자신이 제작한 게임을 선보이는 크리에이터들은 넥슨 홈페이지에서 본인인증이 완료된 유저만 접속되도록 설정할 수 있다.
핵으로 골머리를 앓던 메이플랜드 운영진도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운영진은 디스코드 공지사항을 통해 “메이플랜드도 본인인증 기능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18일 점검 이후부터 넥슨ID의 본인확인이 완료되지 않은 계정은 게임에 로그인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핵 관련 추가 대처 소식도 전했다. 운영진은 “기존 핵 사용자 기록 및 의심되는 재화 흐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라며, “총 5,059개의 핵 사용자 계정을 제재했고, 불법적으로 생성되거나 거래된 50억 3,945만 380메소를 소거했다”라고 말했다.
패치가 이뤄진 후 게임 내에는 확실히 핵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유저들은 “드디어 정상화가 됐다”, “시세도 자리를 잡는 느낌이다”, “접속 후 핵 사용자를 한 번도 못 봤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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