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10월부터 플스 유저들도 접속 가능해진다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로블록스가 오는 10월 중 PS4와 PS5 버전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온라인으로 8일(현지시간) 열린 로블록스 개발자 컨퍼런스 RDC 2023에서 로블록스 CEO 데이비드 바스추키(David Baszucki)가 직접 밝혔다. 10월 중 PS4와 PS5 버전 출시와 함께 기존 Xbox 버전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그에 앞서 현재 베타 테스트 중인 메타 퀘스트 버전을 9월 말 정식 출시한다.

로블록스 측은 이에 대해 "다음 달, 수천만 명의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소유자가 로블록스에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모든 인기 기기에서의 로블록스 지원을 위한 중요한 단계며, 우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말 로블록스는 전용 앱 '커넥트(Connect)'를 출시한다. 이 앱을 사용하면 로블록스 친구 목록에 있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아바타 영상 채팅을 하거나 가상 공간에서 대화를 나누는 등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아바타 표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직접 전달하고, 진짜 목소리를 들으며 교감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로블록스 측은 이 기능에 대해 '헐리우드 스타일의 모션 캡처 스튜디오를 별다른 장비나 모션 추적 장비 없이 휴대폰이나 노트북에서 실행할 수 있게끔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6월 기준 로블록스 일 평균 활성 유저는 6,550만 명이며, 매일 평균 2.3시간을 플레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