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더스 게이트 3의 몰입감을 더욱 살렸던 캐릭터들의 현실적인 움직임을 만든 방법이 밝혀졌다.
발더스 게이트 3 퍼포먼스 디렉터 알리오나 바라노바는 26일,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발더스 게이트 3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번 비하인드 스토리는 녹음 및 모션 캡처 단계를 중점적으로 담았다. 그 중 가장 주목 받은 요소는 248명에 달하는 성우들을 음성 녹음 뿐 아니라 모션 캡처까지 함께 진행했다는 것이다. 해당 트윗에 따르면 성우들이 목소리와 함께 연기한 사소한 행동이나 대화 중 움직임 등이 목소리와 함께 일괄적으로 기록됐다.


즉, 게임에 등장한 섀도우하트의 독특한 머리 흔들림이나 라이젤의 기묘한 움직임은 모두 대사에 맞춰 성우가 직접 말하며 연기한 것이다. 이는 성우의 목소리와 모션캡처 배우의 움직임이 별개로 적용되는 기존 개발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알리오나 디렉터는 더욱 현실감 있는 게임을 위해 보이스 디렉터와 긴밀하게 협업했다고 밝혔다.
알리오나 디렉터는 “이 방식이 바로 (게임 속) 퍼포먼스가 살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라며,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을 때는 오직 배우가 동물의 목소리를 낼 때나 해당 캐릭터가 조망되지 않는 대화를 녹음할 때, 혹은 배우가 부상 등의 이유로 음성만 녹음했을 때”라고 밝혔다. 함께 “예외적인 상황에는 어떤 방식으로 녹음을 진행했는지도 추후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발더스 게이트 3는 뛰어난 몰입감과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워 지난 4일 출시 이후 스팀에서 압도적으로 긍정적(23만 2,159개 중 95%)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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