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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크툴루와 추리의 절묘한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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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홈페이지)

미지의 대상에 대한 공포를 기반으로 한 크툴루와, 사건의 진상을 파고들며 지식을 갈구하는 추리는 얼핏 상충되는 요소처럼 보인다. 하지만, 의외로 크툴루와 추리 장르는 묘하게 잘 어울린다. 주인공이 사건을 탐구하다 감당할 수 없는 존재와 마주하고 공포에 미쳐버리는 극적인 장면을 상상해 보면 단번에 이해가 될 것이다.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이하 어웨이큰드)는 이런 크툴루와 추리 요소가 절묘하게 섞인 어드벤처 게임이다. 셜록 홈즈 시리즈, 더 싱킹 시티 등의 추리 게임을 여럿 출시한 적 있는 개발사 프로그웨어가, 동명의 2007년도 원작 게임을 리메이크 한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이 가지고 있던 공포 요소는 살리고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는 완전히 바꾼 점을 내세운 어웨이큰드는 어떤 게임일지 더 깊이 있게 알아보자.

▲ 설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트레일러 (영상출처: 프로그웨어 공식 유튜브 채널)

셜록 홈즈와 왓슨의 실종사건 수사

어웨이큰드의 등장인물은 유명한 탐정과 조수 듀오인 셜록 홈즈와 존 왓슨이다. 홈즈는 기억력이 좋아 한번 본 단서를 잊지 않으며, 작은 흔적으로 증거를 찾을 수 있을 정도로 눈썰미가 좋다. 왓슨은 조수이자 의사로 홈즈를 돕는 역할을 하는데, 게임 내에는 왓슨이 의사로서 활약하는 스테이지도 있다고 한다.

게임에는 여러 장소가 등장한다. 소설 셜록 홈즈의 배경이 되는 베이커 가부터 시작해서 스위스의 정신병원, 미국 루이지애나의 슾지, 그리고 미지로 가득한 공간 등이 등장한다. 어웨이큰드는 홈즈와 왓슨 두 명의 주인공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실종사건을 수사하다 고대신 비밀결사와의 연관성을 알게 되고, 이들을 막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셜록 홈즈와 존 왓슨 듀오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홈페이지)
▲ 셜록 홈즈와 존 왓슨 듀오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홈페이지)

배경이 되는 장소 중 하나인 정신병원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홈페이지)
▲ 배경으로 등장하는 정신병원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홈페이지)

게임의 구성과 방식

개발사의 전작 ‘셜록 홈즈: 챕터 원’은 오픈월드 게임이었고, 주어진 세계 전체를 돌아다니며 단서를 찾아야 했다. 지나치게 넓은 구역을 탐색하는 것이 장르와 맞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어웨이큰드는 스테이지 형식으로 회귀했다. 게임은 여러 챕터로 나눠져 있으며, 챕터 마다 서로 다른 지역을 탐험하게 된다.

게임은 어드벤처 장르인 만큼 돌아다니고 탐험하는 것이 주가 된다. 한 스테이지에서 얻을 수 있는 증거와 아이템을 모으고 퍼즐을 해결하며, 그곳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 증거 관찰과 아이템 수색이 게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의외로 섬세한 조작이 요구된다. 대상에서 정확하게 필요한 부분을 관찰하지 못하면, 단서를 얻을 수 없거나 아이템의 용도를 알지 못할 수도 있다. 

▲ 수색 도중 찾아낸 열쇠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유튜브 영상 갈무리)

녹슨 열쇠고리를 관찰하며 얻어낸 단서들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녹슨 자물쇠를 관찰하며 얻어낸 단서들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핵심이 되는 추리 시스템

단서와 아이템을 모으면 이것을 바탕으로 추리를 진행해야 한다. 추리를 지원하는 시스템에는 ‘기억의 궁전’과 ‘상상’이 있다.

기억의 궁전은 ‘단서’와 ‘질문’을 모아놓은 곳이다. 진행을 하다 보면 스테이지의 목표가 질문으로 제시되고, 모은 단서들과 함께 기억의 궁전에 기록된다.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단서를 연결해 적절한 답을 찾게 되면, 목표를 달성하고 이후 다음 스토리로 나아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지의 목표가 앞의 경비를 지나가는 것이라면 질문은 ‘앞에 경비를 어떻게 처리하지?’로 제시되며, 수집한 단서들을 조합하면 수면약품 제작 방법을 터득하게 되는 방식이다.

상상은 단서를 바탕으로 특정 장소에 일었던 일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해당 시스템은 단서를 어느 정도 모은 뒤 ‘집중’ 능력을 활성화해 사용할 수 있다. 상상을 통해 얻은 정보는 해당 스테이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건을 해결하는 핵심 단서를 제공한다.

기억의 궁전, 세포와 촉수가 연상된다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영상 갈무리)
▲ 기억의 궁전, 세포와 촉수가 연상된다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상상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상상, 과거 일어난 일을 재구성 (사진출처: 프로그웨어 유튜브 영상 갈무리)

어드벤처 장르의 요소

어웨이큰드에는 퍼즐이 자주 등장하다. 가장 간단한 퍼즐은 자물쇠를 여는 것이며, 이외에도 책을 불태우거나, 피를 활용한 퍼즐 등이 등장한다. 비밀결사, 크툴루가 등장하는 게임인 만큼 의식, 마법 등을 연상하게 하는 비현실적인 퍼즐이 등장하기도 한다.

또한 등장인물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단서를 얻을 수도 있다. 게임의 등장인물과 대화를 하거나, 아이템을 줄 경우 새로운 단서를 주기도 한다. 물론 필요로 하는 아이템은 직접적으로 제시되지는 않기 때문에, 추리를 통해 파악해야 한다.

빛과 피를 활용한 퍼즐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 빛과 피를 활용한 퍼즐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인형, 누군가에게 전달해야 한다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영상 갈무리)
▲ 인형, 누구에게 필요한 것일까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영상 갈무리)

배경과 시스템이 전달하는 공포 분위기

크툴루는 게임의 근본에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 UI의 모양, 색상 등이 어둡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장한다. 예를 들어 기억의 궁전 디자인은 세포와 크툴루의 촉수가 동시에 연상되며, 상상 역시 두려움과 기이함이 강조되는 빛나는 초록빛 색상을 띄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스테이지와 소품, 배경 또한 공포를 극대화한다. 시신, 증거물, 피가 흐르는 퍼즐 등의 요소와 살인이 일어난 장소 등은 플레이어의 긴장을 유발한다. 또 바위가 떠다니고 달과 태양이 없는 비현실적인 공간이 등장하며, 이는 크툴루가 상징하는 설명할 수 없는 대상에의 두려움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공포를 유발하는 어두운 분위기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영상 갈무리)
▲ 공포를 유발하는 소재와 배경 (사진출처: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영상 갈무리)

어웨이큰드는 PC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닌텐도 스위치로 오는 4월 11일 발매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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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어드벤쳐
제작사
프로그웨어
게임소개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는 2008년 작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게임은 셜록 홈즈와 왓슨의 첫 번째 사건을 다룬다. 게임은 퍼즐과 추리, 액션이 섞여있다. 플레이어는 홈즈가 되어 사건 현장을 수색하고 증거를 ...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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