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VO 재팬을 맞이해 철권 8 비공개 테스트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선택 가능 캐릭터 라인업도 공개됐다. 앞서 영상으로 공개된 바와 같이 카즈야, 진, 폴, 로우, 니나, 라스, 잭, 킹, 준, 여기에 린 샤오유까지 총 10명이 선보여졌다.
아마도 일부 팬들은 이 라인업을 보고 불안감을 느낄 지도 모르겠다. 캐릭터 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설마 10명으로 게임을 출시할 것 같진 않지만, 반다이남코는 과거 철권 4 출시 당시 초기 캐릭터를 10명만 지원했던 전적이 있다. 여기에 철권 7 FR에 이르러서는 추가 캐릭터들을 DLC 형태로 판매하는 BM이 자리잡음에 따라, 차기작의 경우 DLC 판매를 위해 기본 지원 캐릭터 수를 더욱 적게 잡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 섞인 예측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에 대해, 철권 8 개발진은 초기 캐릭터 라인업에 대해 이번에 보여진 게 전부가 아니라고 밝혔다. 야스다 나오야 철권 프로젝트 마케팅&e스포츠 프로듀서는 지난 16일 국내 매체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현재 공개된 10명의 캐릭터를 포함해 여러분 상상보다는 (출시 시점 캐릭터 라인업이) 많을 것이다"라며, "막 100명 정도는 아니겠지만, 일반적인 다른 격투게임들보다는 초기 캐릭터 수가 많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전작들의 사례를 보면 캐릭터 수가 유독 적었던 철권 4의 경우 초기 10명+타임 릴리즈 9명으로 총 19명을 지원했지만, 철권 5는 30명, 철권 6은 38명, 철권 태그 2는 44명, 철권 7은 28명 등 초기 캐릭터 수가 상당히 많았다. 이를 기준으로 철권 8의 초기 캐릭터 라인업을 예상해 보면 30명 내외가 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다.
더불어 초기 캐릭터 라인업 힌트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야스다 프로듀서는 "지금 시점에서는 말씀드릴 수 없기에, 앞으로의 속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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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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