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든 링’ PvP에서 대처가 불가능하다고 평가됐던 ‘사냥개의 스텝’과 ‘시체 더미’가 너프된다. 두 가지 모두 지나치게 강력해 PvP 밸런스 파괴 주범으로 꼽혔던 만큼 유저들은 패치를 반기는 분위기다.
프롬 소프트웨어는 지난 9일, 엘든 링 1.06 패치를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투 기술 ‘사냥개의 스텝’과 ‘시체 더미’ 너프다. ‘사냥개의 스텝’은 긴 무적 시간에 뛰어난 회피력을 지녀 PvE와 PvP에서 모두 활용도가 높았으나, PvP에서는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이번 패치를 통해 ‘사냥개의 스텝’ 이동거리와 무적 시간이 짧아졌고, 연속으로 사용할 경우 성능이 저하되어 이전처럼 남발할 수 없게 했다.
이어서 ‘시체 더미’는 1.03 패치 후 최강의 무기로 평가된 ‘시산혈하’ 전투 기술로 넓은 범위와 빠른 모션, 높은 출혈 대미지를 가지고 있어 PvP OP로 평가됐다. 이번 패치로 '시체 더미' 위력과 출혈 축적량을 하향해 전체적인 위력을 낮췄다.
이 밖에도 대검, 대곡검 등 대형 무기들의 공격 후 구르기 가능 시간이 단축되어 사용하기 더 편해졌으며, 장비 중량이 ‘가벼움’일 때의 이동 거리가 길어져 가벼울수록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다.
새로운 요소로는 협력 사인을 보내면, ‘모그윈의 왕조’ 저장소를 제외한 모든 지역 ‘사인 저장소’에 나타난다. ‘사인 저장소’는 다른 플레이어를 소환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요소인데. 이번 패치로 ‘사인 저장소’를 활성화하면 지역에 관계없이 다른 유저를 부르는 게 가능해졌다. 다만, 침입 범위도 더 넓어졌기에 주의를 요한다.
이어서 NPC ‘백면 바레’ 이벤트 퀘스트는 다른 플레이어 세계에 반드시 침입해야 하는 기존 방법에, 유저 대신 NPC를 상대하는 새로운 진행이 추가되었다. PvP를 선호하지 않는 유저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각종 버그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일반적인 방식으로 입수할 수 없는 아이템을 표시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파괴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을 경우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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