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뱅크벤처스는 30일, VR게임 '리얼 VR 피싱' 개발사인 미라지소프트에 2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미라지소프트는 2016년 설립된 VR게임 개발사다. 페이스북 오큘러스 출신 안주형 대표와 최민경 부대표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대표작은 첫 작품인 리얼 VR 피싱이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로 오큘러스 퀘스트 스토어에 입점해 1년 만에 누적 300만달러(한화 약 34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 VR 피싱의 특징은 사실적인 낚시 체험은 물론 실사 수준으로 구현된 한적한 풍경을 감상하고 물고기를 모아 수족관을 꾸밀 수 있다는 점이다. 최대 4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낚시 뿐 아니라 자연을 감상하며 이야기를 하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오큘러스 선정 2019년 최고의 스포츠/피트니스 게임으로 뽑혔으며, 오큘러스 스토어 최다 판매 VR 게임 순위권에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지난해 23개사에 2,030억 원을 투자했다. 지역 직거래 기반 쇼핑 앱 '당근마켓', 국내 첫 공유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익명 기반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등 컨슈머 및 e-커머스, 교육, 건강 등의 분야에 적극 투자했으며, AI와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적극적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미라지소프트 투자 역시 이러한 투자의 일환으로 보인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 멈추지 않는 사후지원, 스타듀 밸리 1.7 업데이트 발표
- '코유키 사태' 블루아카, 외부 접속 원천 차단 등 보안 강화
- [인디言] 스타듀 밸리와 센과 치히로의 만남, 괴물여관
-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 마침내 스팀 출시 확정
-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 중국어 '비추천' 이어진 이유는?
- 왕이 볼 때만 일하는 ’더 킹 이즈 워칭‘ 한국어 패치
- 신라 배경 소울라이크 ‘남모’ 스팀 상점페이지 열었다
- 인디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로 명칭 변경
- 모호한 인디게임 기준 논쟁,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재점화
- 스타듀 밸리 개발자,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에 성우 참여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