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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통해 위쳐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12월 20일에 넷플릭스에 개봉한 위쳐 드라마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엔 다소 마니악한 작품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넷플릭스가 발표한 '2019년 한국 시청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작품 TOP 10' 중 3위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화제성이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 흥행의 중심에는 헨리 카빌의 연기가 있습니다. 게롤트로 분한 헨리 카빌은 초반의 부정적인 여론을 뒤집고 이번 작품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심지어는 그의 연기에 원작 소설 작가인 안제이 샵코프스키가 큰 감명을 받고는 "헨리 카빌이 게롤트에게 얼굴을 줬다"며 극찬을 했습니다. 그야말로 헨리 카빌이 드라마의 흥행을 주도했다고도 볼 수 있죠.
더 놀라운 것은 드라마의 흥행이 게임과 소설의 역주행까지 이끌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게임 '더 위쳐 3'는 드라마 공개 이후로 동시 접속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일에는 10만 2,000명이 넘는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원작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드라마가 개봉한 후 위쳐 소설 시리즈의 국내 판매량이 10배 이상 상승했으며, 유명 인터넷 서점 판타지 부문 베스트셀러 TOP 20에 전 권이 이름을 올릴 정도입니다. 그야말로 헨리 카빌의 '하드 캐리'라는 말이 어울리는 상황이죠.
독자분들의 댓글도 드라마의 흥행을 반기는 의견으로 가득합니다. 페이스북 ID 조영민 님은 "드라마 재미있었다. 두 번 보면 전개가 더 잘 이해될 거 같다", 남혜연 님은 "이번 기회로 게임 접하시는 분들 다들 재미있게 하시면 좋겠다" 라고 평했습니다. 한 유저는 "헨리 카빌이 게임을 잘 아는 사람이어서 이 역할에도 제대로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헨리의 연기를 칭찬하기도 했지요.
위쳐의 드라마 흥행은 그동안 소설과 게임이 구축해온 세계관을 대중화시키는데 성공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동유럽권에서 흥행했던 소설이 게임을 통해 게이머에게 친숙해졌고, 드라마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IP가 된 것이죠. 국내에도 소설을 원작으로 한 게임들이 적지 않은 만큼 이런 식의 역주행으로 세계적인 IP가 나오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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