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넥슨 전환배치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됐다. 넥슨 전체적으로 전환배치 대상자는 약 140명이며, 이 중 넥슨레드 ‘프로젝트G’ 개발진 80여 명은 전체 중 60~70%가 전환배치가 완료됐다. 이어서 ‘페리아 연대기’ 팀 60여 명은 휴가 중이며 본격적인 전환배치 절차에 들어가지는 않았다.
넥슨 노조 ‘스타팅포인트’ 배수찬 지회장은 9월 3일 넥슨 판교 사옥 앞에서 열린 ‘고용안정 촉구’ 집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전환배치 현황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배수찬 지회장은 “큰 프로젝트는 두 가지다. 우선 ‘제노(넥슨레드 프로젝트G)’는 80명 정도이며 60~70%가 전환배치가 완료됐고 30~40%가 대기발령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페리아 연대기’에 대해서는 “전환배치 시작 자체를 하지 않았다. 프로젝트가 종료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회사에서 위로 차원으로 추석까지 휴식을 권고하여 개인휴가 중이다. ‘페리아 연대기’ 팀은 60명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넥슨 노조에서는 7월 초부터 이어진 일련의 사태로 고용불안을 느끼고 있는 직원을 200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노조에서 바라는 부분은 직원에 대한 고용안정을 보장해주는 것이다. 배 지회장은 “현재 게임업계에서는 프로젝트 드랍이 고용불안과 직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며 “프로젝트가 종료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주거나, 이 부분이 경영상 기밀이라고 판단한다면 회사를 믿고 기다릴 수 있도록 고용보장이라도 해달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따라서 앞으로 넥슨 노조에서는 모든 직원에 대한 100% 고용보장을 주장할 계획이다. 배수찬 지회장은 ‘회사에서 쫓겨난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노조가 생기고, 언론에 관련된 이슈를 제기한 이후에는 이런 일은 공식적으로 일어나지 않고 있다”라며 “하지만 확정적으로 '회사가 직원에게 직무를 제시하겠다'라거나 '100% 고용보장을 하겠다'고 나온 상황은 아니다. 이러한 부분을 확실하게 보장해달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넥슨 노조는 9월 3일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첫 집회를 열었다.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으로 약 600명이 참여하여 직원에 대한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넥슨 노조는 회사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배수찬 지회장은 “일단 회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답변 기간을 정해두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다”라며 “다만 안 될 경우 더 강한 행동과 연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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