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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남] 행복회로 폭주, 'E3 2019' 핫 루머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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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정남]은 매주 이색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이에 맞는 게임을 골라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E3 2019'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니나 다를까 뭇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들이 속속들이 터지고 있다. GDC 2019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스태디아가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던가, 서구 RPG의 전설인 '발더스 게이트'가 3편으로 돌아오는데, 제작사가 무려 라리안 스튜디오라던가 하는 따끈따끈한 소식들이 이번 E3를 기점으로 터져나올 전망이다.

재미있게도 개중에는 현실성은 없어 보이지만, 실제였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은 소식들도 있다. 이를테면 아직 실체도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새로운 콘솔에 대한 정보라던가, 컨퍼런스에 참여하지도 않는 업체의 대박 신작 소식 같은 것들 말이다. 이번 기사에선 E3 2019를 일주일 남짓 남긴 만큼 현실이 되면 좋을 것 같은 E3 행복회로 TOP 5 를 꼽아봤다.

(경고) 아래 내용들은 루머입니다. 기사 과몰입으로 인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박탈감에 대해서 게임메카는 책임져 주지 않습니다

TOP 5. 파트 1 출시에다 데모 버전 배포까지,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 이번 E3에서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데모가 배포된다면? (영상출처: 스퀘어에닉스 공식 유튜브 채널)

무려 4년이다. 스퀘어에닉스가 유저들 마음 한 켠에 고이 모셔져 있던 '파이널 판타지 7'이란 추억을 꺼낸지도 말이다. 이토록 오랜 시간을 오매불망 기다려온 유저들에게 지난 5월 10일에 방송된 소니의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축복과도 같았다. 에어리스, 세피로스, 제시 등의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일신된 그래픽과 시스템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이번 영상에서 무엇보다도 팬들을 자극 시켰던 장면은 영상 말미에 나온 '6월에 추가 공개' 라는 한 마디였을 것이다.

이 한 마디에 수많은 루머가 파생됐다. E3에서 또 다른 영상이 공개되는 거냐, 이번에야말로 플레이 영상과 발매일이 공개되는 거 아니냐 하는 소문말이다. 그 중에서도 많은 유저들을 설레게 했던 것은 역시나 2019년 내 '파이널 판타지 7 파트 1'이 발매되며, E3 2019에서 데모 버전을 배포한다는 내용이었다. 게임 공개도 모자라서 데모 플레이가 가능하다니, 이 얼마나 설레는 루머란 말인가. 이 정보가 다른 곳도 아니고 스퀘어에닉스 LA 지사에서 누설되었다는 소식은 우리의 말초신경을 더욱 더 강하게 자극한다. 루머에 따르면 PS플러스 이용자에 한해서 무료로 배포된다고 하니 참고해 두면 좋을 듯 하다.

TOP 4. 이번 게임기는 괴물 같은 녀석이 될 거야, Xbox와 PS 신형 공개

Xbox와 PS 모두 괴물 같은 신형을 준비중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사진출처: 각 게임사 홈페이지)
▲ Xbox와 PS 모두 괴물 같은 신형을 준비중이라는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 (사진출처: 각 게임사 공식 홈페이지)

내부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흘린 정보에 따르면 MS는 이번 E3에 가히 사활을 걸고 있다고 말해도 모자람이 없다. 무려 14개의 '퍼스트파티' 타이틀이 공개되는 데다가,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도 이번 쇼에서 최초로 공개된다고 하니 말 다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는 루머가 있다면 MS의 차세대 콘솔 '아나콘다'와 '록하트'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하이엔드 버전인 '아니콘다'는 현존 최고 성능 콘솔인 Xbox One X의 두 배가 넘는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록하트도 Xbox One S의 최소 4배 성능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이 정도면 기대를 하지 않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 아닌가 싶다.

신이 잔뜩 나있는 MS와 달리 소니는 24년 만에 처음으로 E3에 참가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싶지 않아서 불참하기로 결정했다나? 하지만, MS의 신형 Xbox에 질 수 없다는 듯이 신형 PS와 관련된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 혹자에 따르면 새로 출시될 PS5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성능을 자랑할 것이라고 하는데... 다들 집에 괴물 한 마리 풀어놓을 준비는 되었는지 모르겠다.

TOP 3. 닌텐도 스위치 프로 버전이 나온다고? 닌텐도 스위치 미니 & 업

▲ 한 유저가 행복회로를 돌라며 제작했다고 알려진 '닌텐도 스위치 미니' 상상도 (사진출처: 닌텐도 라이프)

지난 28일, 북미 유력 경제지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MS 못지 않게 이번 E3를 섬세히 준비 중인 닌텐도가 이번 E3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새로운 버전의 닌텐도 스위치 모델을 발표한다는 내용이었다. 뭐 염가판이 제작된다는 내용까지는 사실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부분이었지만, 유저들을 놀라게 만든 부분은 그게 아니었다. 무려 이번 E3에서 강화판 버전의 스위치도 발표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터무니 없는 이야기 같지만 사실 굉장히 합리적인 루머라고 볼 수 있다. 지금까지 닌텐도는 휴대용 게임기를 판매할 때면, 항상 더 큰 화면과 높은 성능을 지닌 강화판과 성능은 조금 낮지만 작고 가벼운 염가판을 뒤늦게나마 꼭 출시했었다. 이번에도 그 연장선에 있는 셈이다. 유저들 예상에 따르면 염가판은 닌텐도 특유의 D패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조이콘이 분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강화판은 현존하는 가정용 콘솔 기기의 성능을 자랑하며 저 큰 화면을 자랑할 예정이라고. 이 말도 안 되는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TOP 2. 왕좌의 게임과 다크소울이 만난다, 프롬 소프트웨어의 신작

이런 분위기에 왕좌의 게임의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소름이 절로 돋을 것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이런 분위기에 왕좌의 게임의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소름이 절로 돋을 것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다크 소울' 시리즈와 '블러드 본'에 이어서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로 연타석 홈런을 날린 프롬 소프트웨어가 이번 E3 2019에서도 신작을 발표한다. 그런데 소문을 듣자 하니, 이번 신작은 심상치 않다. 무려 '왕좌의 게임'의 작가인 조지 R.R 마틴이 이번 게임의 원작자로 참여했다는 루머가 들려왔기 때문이다. 일단 해외 미디어에서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번 게임은 '왕좌의 게임'을 바탕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E3에서 티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루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설레발의 대가인 4chan발 루머에 따르면 이번 작품의 제목은 '그레이트 룬(Great Rune)'이며, 북유럽 신화 괴물들이 등장한다고 한다. 게임 시작 전에 3인 캐릭터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캐릭터에 따라 만나는 적과 장소가 다를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E3에서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공개되며 게임 플레이는 작년 '세키로: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랑 마찬가지로 게임 플레이는 보여주지 않을 것이라고. 평소엔 신용불량인 4chan 이지만 이번 만큼은 한 번 믿어보고 싶어진다.

TOP 1. 2018년, 2019년에 이어 2020년도 캡콤의 해, 캡콤 신작 대거 발표

루머가 사실이라면 캡콤은 내년 부터 따로 컨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루머가 사실이라면 올해 E3 주인공은 캡콤이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근래 가장 핫한 게임사를 뽑으라면 역시 캡콤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2018년 '몬스터 헌터: 월드'를 기점으로 '록맨 11', '바이오하자드 RE:2'에 '데빌 메이 크라이 5'까지. 기존 대작 IP를 마음껏 활용해서 평단과 유저들을 모두 휘어잡는 명작을 연거푸 만들어낸 것이다. 캡콤 미국지사가 직접 이야기 했듯이 "캡콤이 돌아왔다"는 평가가 아쉽지 않은 행보다. 그런 캡콤이 2020년에도 이 흐름을 이어가고자 단단히 벼르고 있다. 이번 E3 2019에서도 작년 못지 않은, 아니 어쩌면 그 보다 더욱 화려한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루머가 떠돌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루머에서 언급된 게임들을 천천히 읽어보면 명단 만으로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바이오하자드 3 리메이크'와 닌텐도 스위치 전용 '몬스터 헌터' 신작, 차세대 콘솔을 겨냥해 제작 중인 '스트리트 파이터 6'와 '마블 vs 캡콥 4', 여기에 실로 오랜 만에 보는 이름인 '뷰티풀 조 3'까지. 이대로만 나와준다면 정말 어느 하나 거를 타선이 없는 공포의 외인구단이 완성되는 셈이다. 만약 루머가 사실이라면 올해 E3는 구글도 MS도 아닌 캡콤이 주인공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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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몬스터 헌터 월드’는 캡콤의 간판 헌팅 액션 타이틀 ‘몬스터 헌터’의 PS4 타이틀이다. 현세대 콘솔로 나오는 만큼 그래픽에서 일신하는 한편, 시리즈의 강점인 액션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몬스터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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