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을 믿고 신뢰의 도약! 6월 출시 예정작

흑사병 창궐로 절망에 빠진 세계에서 살아남는 남매 이야기를 그린 게임,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입니다. 해외판이 5월 14일에 PC로 먼저 출시됐는데, 메타크리틱 81점, 스팀 평가 '매우 긍정적'으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죠. 그 '플래그 테일'이 6월 4일, PC, PS4로 한국어로 출시됩니다.

게임은 영국과의 백년전쟁에 흑사병까지 창궐하며 혼란 그 자체였던 1349년 프랑스를 배경으로 합니다. 여기서 주인공인 14세 소녀 '아미시아'와 5살 소년 '휴고' 남매는 온갖 위험이 가득한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천 마리씩 몰려다니는 쥐떼와 이단 심문관을 피해 달아나게 됩니다.

디아블로 모바일 공개, 일명 '님폰없' 사건 이후 게이머들의 '디아블로'에 대한 실망감은 말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 영향인지 몰라도 최근 과거 '디아블로'의 명성을 뒤잇고자 하는 핵앤슬래시 RPG가 많이 보이는데요. 이 '워해머: 카오스베인'도 그런 게임 중 하나입니다.

'워해머: 카오스베인'은 '워해머' 세계관을 기반으로 만든 쿼터뷰 핵앤슬래시 RPG입니다. '디아블로 3'에 영향을 받았는지 인터페이스나 분위기가 상당히 비슷하네요. 특징이 있다면 협업 플레이를 강조했다는 점입니다. 최대 4명의 플레이어가 로컬 또는 온라인을 통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근접 딜러, 원거리 딜러, 마법사, 탱커 등 4가지 역할군을 얼마나 잘 조합하느냐에 따라 플레이가 달라집니다.

고전게임 '악마성' 개발자가 만든 게임, 호러액션 RPG '블러드 스테인드: 리츄어 오브 더 나이트'가 출시됩니다.

개발자가 같아서인지 전체적인 분위기는 '악마성' 시리즈와 비슷합니다. 플레이어는 모종의 저주로 몸이 천천히 수정으로 변해가는 주인공 '미리암'이 되어 저주를 풀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성 안을 탐험하며 채찍을 휘둘러 악마를 무찌르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니 '아, 악마성 개발자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사랑, 우정, 배신 등 다양한 인간사를 드라마틱하게 그린 세가 대표 게임 시리즈 '용과 같이', 그 중 최고 스케일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한 '용과 같이 5'가 PS4 리마스터로 돌아옵니다.

'용과 같이 5'는 '키류 카즈마', '사에지마 타이가', '사와무라 하루카', '아키야마 슌', '시나다 타츠오' 등 전작에서 활약해 왔던 다섯 주인공이 펼치는 '꿈을 좇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과거 PS3로 출시됐던 원작을 PS4로 리마스터한만큼 그래픽이 선명해지고, 60fps를 지원해 매끄러운 플레이가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한국어까지 지원되니 국내 팬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죠.

'킹 오브 파이터즈 14', 'SNK 히로인즈' 등 최근 SNK에서 출시된 대전 게임은 완성도 낮은 3D그래픽으로 말이 많았죠. 그래서인지 이번에 3D 그래픽으로 출시되는 대전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도 출시 전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컸는데요,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자체 엔진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갈아타면서 그래픽 수준이 확 달라졌거든요.

'사무라이 쇼다운'은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게임입니다. '검극대전격투게임'이라는 장르답게 검으로 승부를 펼치게 되죠. 기본적으로 날붙이가 등장하는 만큼 혈흔이 흩날리는 등 기존 격투게임과 달리 살벌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과연 '철권'과 '킹오파'를 밀쳐내고 격투게임판에서 당당하게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슈퍼 마리오 메이커 2'는 유저 스스로 2D와 3D를 넘나들며 다양한 ‘슈퍼 마리오’ 스테이지를 직접 만들어 보고, 플레이도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전작보다 사용할 수 있는 파츠와 효과도 늘었으며, 스토리 모드가 생겨 쉽게 조작법을 배울 수 있죠.

핵심은 이번에 새로 추가되는 멀티 플레이 기능입니다. 전작은 서로 만든 맵을 공유하고 개인적으로 플레이해보는 선이었으나, 2에서는 맵을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이를 통해 좀 더 어렵고, 복잡하고, 창의적인 맵을 구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어떤 괴작이 탄생할 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크툴루'로 유명한 공포 문학 거장 H.P.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세계관에 착안해 제작된 오픈월드 기반 수사 어드벤처 게임, '싱킹 시티'입니다.

'싱킹 시티'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개방형 수사 시스템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크툴루'를 연상케 하는 각종 광기 어린 사건과 초자연적인 현상의 정체를 밝혀내야 합니다. 주인공의 얼굴을 감아오는 촉수를 보니 소름이 쫙 돋네요. 과연 어떤 광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