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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가격동향] RAM 가격발 갑분싸, 라데온 너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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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다나와 주간 가격동향은 PC, 가전제품 등 소비자들이 다나와에서 주로 검색하고 소비하는 주요 항목의 실제 판매가격, 판매량 동향을 수집하여 분석하는 콘텐츠입니다. 모든 자료는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에서 운영하는 소비형태통계시스템 '다나와리서치'에 수집된 수치를 바탕으로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최고의 게이밍 CPU라고 불리던 인텔 CPU 인텔 코어 i7-8700K. 그 자리를 코어 i7-9700K가 이어 받으면서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4분기 동안 하락 곡선을 그려오던 메모리는 이번 집계에서 크기 반등해 분기 고점을 기록했다. 반면, 인텔 Z390 메인보드와 엔비디아 RTX 2080의 통계상 평균가격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각 부품들의 실제 판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2018년 12월 3주차 주간 가격동향을 통해 알아보자.


1. 종목 선정 = 해당 주간에 이슈가 될만한 변화가 있는 종목(제품군)

2. 평균 판매가격 = 해당 기간의 총 판매액 ÷ 해당 기간의 총 판매량

3. 다나와리서치에 집계되는 판매액은 실제로 사용자가 상점에 지급한 가격이다.

4. 등락여부 · 등락률(%) · 등락폭()은 최근 2주간의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CPU

▶ 인텔 CPU : 내가 바로... 대격변이다!! (feat. 9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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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 인텔 CPU 가격은 전체적으로 소폭 하향세를 기록했다. 코어 i5-9600K의 경우 약간 올랐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평균판매가격이 내려갔다. 한때 최고의 게이밍 CPU로 불렸던 코어 i7-8700K는 거래량이 많이 줄어들었다. 반면 후계자인 코어 i7-9700K는 거래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기존 수요가 9세대로 이동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로 코어 수는 코어 i7-9700K(8C 8T)가 많고 스레드 수는 코어 i7-8700K(6C 12T)가 많은데, 물리 코어가 많고, 동작속도가 더 높은 i7-9700K 쪽이 당장의 게이밍 성능에는 더 유리하다. 현 시점에서는 코어 i7-9700K가 게이밍 CPU로 더 나은 선택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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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D CPU : 대격변 그런 거 우린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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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코코 수집도 중요하지만 가격 경쟁의 골든 타임도 중요하니까!


AMD CPU는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이로 인해 통계상의 평균판매가격이 약 2개월 가량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주 가격동향에서 라이젠 5 2600은 19만 621원의 가격을 기록했다. 라이젠 5 2600은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특별한 이슈가 없을 경우 한동안 메인스트림 제품군의 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RAM (시스템 메모리)


▶ RAM : 여기가 '갑분싸'의 나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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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R4 8GB PC-19200의 스펙은 현재 시스템 메모리의 표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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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분싸'(신조어) = 시금치 램이 6만원 대를 돌파하지 못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다


방열판이 없는 기본형 DDR4 시스템 메모리. 그중에서도 기준점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DDR4 8GB PC4-19200는 가격이 역대급으로 올랐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4분기 막판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번주 집계에서 등락폭 +4,272원으로 크게 올랐다. 한 달 넘게 내려간 가격이 한방에 원상복구 됐다. 다만, 위 표를 보면 동급 스펙의 타사 메모리의 경우 가격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에 삼성전자 DDR4 메모리에 국한된 현상일 수도 있다. 




메인보드


▶ 인텔 칩셋 메인보드 : 고급이라고 해서 다 같은 고오급이 아닌걸~ (코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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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390 시장에 20만 원 미만의 가성비형 제품들이 판매량을 늘리며 평균치를 확 끌어내렸다


인텔 칩셋 메인보드에서 눈에 띄는 것은 Z390 메인보드다. 지난주에 비해 통계상의 평균판매가격이 –3만 2,064원으로 많이 내려갔다. 다만, 해당 메인보드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한 것은 아니고, 20만 원 이하의 가성비형 Z390 메인보드가 출시되어서 이들의 판매량이 통계에 영향을 준 것이다.


전세대 고급 메인보드였던 Z370의 경우 준하이엔드 유저들이 Z390으로 넘어가면서, 올 4분기 동안 가격이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Z390 메인보드 중 가성비형 제품도 점차 시장에 풀리면서 비슷한 가격대의 Z370을 찾는 손길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 AMD 칩셋 메인보드 : 이거 복붙 아닙니까? 네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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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450도 나름 자리 잡고 해서 이제 갈때가 되셨는데, 여전히 꽤 팔리는 B350


AMD 칩셋 메인보드는 지난주와 비교해 거의 가격이 동일한 상태다. B350 메인보드의 경우 차세대인 B450 메인보드에 밀려 거래량이 줄긴 했지만 아직은 원활히 판매되고 있다. B350과 B450이 큰 차이가 없고, 2세대 라이젠 CPU가 B350에서도 잘 작동하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 위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그래픽카드


▶ Nvidia 그래픽카드 : RTX 2080, 도핑테스트 도입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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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RTX 2080의 평균 판매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지난 2주간 RTX 2080의 경우 120만 원에 육박하는 고가형 제품이 상대적으로 많이 팔리면서 평균치가 크게 올라간 바 있는데, 이번에는 정반대로 100만 원 인근에 형성된 가성비형(?) 제품들이 많이 선택받으면서 통계상 가격이 대폭 떨어졌다. 


최상급 모델인 RTX 2080 Ti의 경우 초기 물량 부족으로 인해 한때 가격이 180만 원 이상에 육박해 논란이 됐는데, 요즘엔 170만 원 초반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최저가 제품군은 이보다 더 낮은 가격대에서도 찾을 수 있다. GTX 시리즈는 지난주와 비교해 가격변동이 거의 없는 상태다.



▶ AMD 그래픽카드 : 라데온은 역시 빨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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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방금 말한 빨강이 이 빨강색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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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성비 킹이었던 RX 570, 혜자급 쿠폰 때문에 인기 급상승하며 가격도 급상승!


AMD 그래픽카드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지던 RX 570의 경우 이번 집계에서 2주 연속 급등했다. 이로 인해 10만 원 후반대에서 맴돌던 RX 570은 20만 원 언저리까지 진입한 상태다. 채굴 붐이 식으면서 가격이 꾸준히 내려간 탓에 가성비가 좋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앞으로 그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계속 지켜봐야 하겠다.

     



SSD : 나 이번주도 통금 없어! 쭈욱 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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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NVME 카테고리와 SATA 1TB 용량 위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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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는 꾸준히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2.5인치 SATA 1TB가 제법 큰 폭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통계상 가격만 보면, 10월 초 34만 원이었던 제품이 11월에는 28만 원, 12월인 지금은 23만 원만 주면 구매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블랙프라이데이인 11월 중순에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가 잠깐 가격을 올렸던 NVME SSD는 이번 주부터 다시 평균 판매가격이 내려가기 시작했다.





HDD : 언제 사도 후회하지 않는다! (초긍정적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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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프가 물결치는 SSD와 달리 HDD는 여전히 수평선을 유지하고 있다. 매주 조금씩 가격 변동이 이뤄지긴 하지만, 아주 소폭에 그쳐서 5주간 평균가격으로 보면 거의 변동 없음을 알 수 있다. 진입장벽이 낮아서 많은 브랜드가 경쟁을 펼치는 SSD와 달리, HDD는 아주 미세하고 정교한 생산공장과 기술이 필요하다. 그래서 진입장벽이 매우 높고 대형 브랜드가 시장을 장악한 상태라서 앞으로도 가격 변동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급락한 SSD의 가격이 내년에도 이 기세로 떨어진다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HDD도 긴장하게 될 것이다.



기획, 편집 송기윤 iamsong@danawa.com

글 조은지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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