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EACC 개최, 라이브 시즌 시세 상승 예상

오는 31일, 피파온라인3 최강국을 뽑는 'EA CHAMPIONS CUP SPRING 2018(이하 EACC)'이 시작된다. 4월 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 중국, 베트남 등 7개국에서 총 12개 팀이 총 상금 239,000 달러(한화 약 2억 5천만원)를 걸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한국에선 총 3개 팀이 참가한다. 지난 EACC에서 우승한 정재영, 이호, 이상태로 이뤄진 'adidas X'와 챔피언십 2017 시즌2에서 호성적을 기록한 신보석, 원창연, 김정민의 'adidas NEMEZIZ', 그리고 추가 선발전을 통과한 차현우, 강성훈, 변우진의 'adidas PREDATOR'다.

출전한 대표팀들은 순서대로 라이브(17) 시즌을 선택했다. 선택 받은 선수들을 4픽까지 살펴보면 총 72명으로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를 각각 22, 23, 24, 3명씩 뽑았다. 가장 먼저 선택 받은 선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뒤이어 P. 오바메양, R. 루카쿠, P. 포그바가 선정됐다. 강성훈이 속한 프레데터는 H. 케인을 선택했다.

전체적으로 공격수는 키 큰 선수가 인기를 끌었다. Z. 이브라히모비치, R. 레반도프스키, C. 카바니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대표팀들은 미드필더 중 측면 자원에 I. 페리시치, M. 래시포드, 손흥민 등 발이 빠른 선수를 선호했고, 중앙에는 P. 포그바, A. 비달, S. 밀린코비치-사비치 등 스태미너가 뛰어난 선수들을 선택했다.

수비수로는 V. 반데이크가 1픽으로 뽑혔다. 뒤이어 E. 바이,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부름을 받았는데,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헤딩 능력이 뛰어나단 것이다.

EACC는 이적시장에 매번 큰 여파를 남겼다. 이유는 대표팀들이 선택한 선수들이 활약하면 몸값이 크게 뛰어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1픽으로 뽑혔다면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 지난 EACC에서도 활약한 선수들은 시세가 작게나마 오른 바 있다.

한편 넥슨은 피파온라인4 3차 CBT를 30일 오후 2시부터 4월 2일 오전 12시 전까지 진행한다. 5판 플레이와 설문조사를 하면 UL, EL 포함 WORLD LEGEND TOP 45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골, 수비, 개인기를 주제로 영상을 이벤트 게시판에 업로드 하면 3억 EP를 받을 수 있다.

 

3월 5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로이 킨(CP)이다.

킨은 맨체스터 Utd의 황금기를 보낸 주장으로 카리스마와 실력이 출중했던 레전드다. 공수 겸비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이자 빌드업에도 높은 관여를 했다. 90년대와 2000년대 EPL을 휩쓴 중원의 사령관이라 볼 수 있다.

피파온라인3의 CP R. 킨은 CM과 CDM을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등장했다. 스태미너가 91로 가장 높고 뒤이어 90의 적극성을 자랑한다. 짧은 패스 89, 긴 패스 87도 결코 낮은 수치가 아니다.

2018년 3월 30일 오후 5시 기준, R. 킨의 1강화 카드 매물은 없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1강화 별 기준가는 780만 EP다. 높은 활동량에 참여도 2-3 선수라곤 믿기지 않는 몸값이다. 예전 맨체스터 Utd를 좋아하는 감독들에게 추천한다.

'우승 청부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이적이 이슈다.

두 자릿수의 리그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LA 갤럭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Utd에서 활약한 그는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부상을 당한 이후 장기간 결장했다. 당연히 감각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맨유와 계약을 해지한 이브라히모비치는 LA 갤럭시에 입단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에서 이브라히모비치는 부상 전과 같이 팔팔하다. 여전히 많은 감독들이 선호한다. 높은 신장과 함께 좋은 발기술, 90의 높은 헤딩 능력치까지 보유한 톱 자원이라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 게다가 활동 기간도 길어 다양한 시즌이 구현됐다. 소속한 팀도 여러 가지라 원하는 팀을 선택해 영입하면 된다. 

K리그 클래식, LP 시즌, 2002전설이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2전설은 이번 주차에서 가장 많이 시세가 올랐으며 안정환은 무려 27%나 성장했다. 물론 박지성 또한 22%로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다.

반면 가장 성장이 저조한 시즌은 월드 전설이다. P. 클라위베르트, 펠레, 페르난도 이에로를 제외하면 다수의 선수들 몸값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