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삼일절 버닝 여파, 피파온라인3 TOP 10 시세 추이

지난 1일, 피파온라인3는 하루 동안 '삼일절 버닝'을 실시했다. 60분 단위로 보상이 지급됐으며 집과 PC방에서 참여할 수 있었다. 중요한 건 프리미엄 PC방에서 획득할 수 있는 추가 보상이다. 최소 5강화 선수팩을 지급했으며, 최고 보상은 UL 5명 지명 선수팩이었다. 이벤트 기간은 짧았지만 관심은 대단했다. 피파온라인4 자신 이전 혜택의 영향이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삼일절 버닝으로 경매장 시세가 어떻게 변했는지 알아보기 위해 몸값 TOP 10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버닝 이벤트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나왔다. D. 마라도나가 9%나 떨어졌으며 호나우두와 R. 반 니스텔로이가 6, 5%씩 몸값이 하락했다. 단순 숫자만 본다면 작은 변화로 보이지만, 실제 금액은 무시할 수 없는 수치다.

시세가 오른 선수들도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리그전설의 히바우두와 월드레전드의 R. 굴리트가 가장 눈에 띈다. 각각 4, 3%씩 올랐다. 두 선수 모두 피파온라인3 내에 독보적인 위치를 담당하고 있어 버닝의 여파를 피해간 듯하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가격이 상승하긴 했지만 유의미한 수치는 아니었다.

3월 1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무스타파 디알로(LP)다.

디알로는 세네갈 출신의 축구 선수로 현재 앙 아방 드 갱강에 소속돼 있다. 미드필더로 뛰고 있지만 의외의 득점력까지 갖췄다. 큰 키 덕분에 제공권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피파온라인3 디알로는 190cm의 큰 키로 공중볼 싸움에 능하다. 점프까지 90으로 높은 수준이라 어지간히 높은 공이 아니면 소유권을 가져온다. 참고로 체감은 체격이 마른 편이라 좋다란 평가가 있다.

2018년 3월 2일 오전 10시 기준, M. 디알로의 1강화 카드 매물의 최저가는 580만 EP다. LP 시즌에다가 좋은 능력치를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높은 가격이 아니다. 오히려 저렴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특성이 없는 건 아쉽지만 고강화에 성공하면 '보급형 비에이라'라고 부를 수 있으니 원하는 감독들은 즐겨찾기를 추천한다.

지난 28일, AT 마드리드와 레가네스가 붙었다. 결과는 4:0, AT 마드리드의 대승이었다. 놀랍게도 이 날의 득점은 한 선수의 발 끝에서 만들어졌으니 바로 앙투완 그리즈만이다.

그리즈만은 직전 경기인 세비야전에서도 해트트릭을 기록해 두 경기 동안 무려 7골이나 넣었다. 시즌 초 부진하던 모습과 사뭇 대비된다. 그리즈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세레모니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피파온라인3 A. 그리즈만은 최근의 상승세로 인해 라이브 부스트 +5가 적용됐다. 덕분에 라이브 시즌 치고는 1강화 카드 매물 최저가가 높은 편이다. 가격은 1,150만 EP로 매물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지난 주 청신호가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로 시세가 떨어졌다. 월드베스트를 제외하면 유의미하게 몸값이 오른 시즌이 없을 정도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인 시즌은 CP다. 다른 시즌들은 그나마 한 자릿수 하락률 또는 몇몇 선수들의 선전이 있었지만, CP는 집계 대상 전부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