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랭킹] 피파온라인3 1월 4주차, 랭커의 바르셀로나 제로톱 전술

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2018.01.24 11:40

어느덧 1월의 네 번째 피파온라인3 메카 랭킹이다. 랭커 1,000명의 추천 선수는 변함이 없는 가운데 시즌 선수 순위에 변동이 있었다. 대회 시즌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던 06WC 'P. 비에이라'가 06U 'E. 반 데 사르'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시즌 선수 집계 이래 처음으로 비에이라가 물러난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프리미엄 시즌에서 간헐적이지만 조금씩 변화가 있었다. 가장 최근만 해도 12월 4주차 때 'D. 알라바'가 'N. 수보티치'의 자리를 빼앗았다. 금방 수보티치가 순위를 회복했지만 금주 집계에서 다시 순위가 역전됐다. 6명 차이에 불과하다 보니 앞으로도 순위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렇게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선수는 또 있다. 2명의 차이로 공격수 랭킹에 오르지 못한 UL 시즌 '호나우두'다. UL은 특집편으로도 다뤄봤기 때문에 이번 시간엔 UB 호나우두에 대해 알아보겠다. 능력치를 살펴보면 UL의 다운 그레이드 버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골 결정력과 가속력이 94고 드리블은 93이다. 수치로만 따지면 웬만한 월드레전드와 버금간다.

한국뽀오오옹 - 2017년 정규시즌 22차 415위
- UB 호나우두는 투톱에 정말 적합하다. 빠른 '속가'와 몸싸움, 골 결정력을 겸비한 선수기에 투톱 전술 유저들에게 괜찮다. 다만 키가 좀 작은 편이라 크로스를 좋아하는 유저들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체감은 당연히 좋다.

Eunice헐크 - 2017년 정규시즌 23차 60위
- UB라 좋지만, WB L. 수아레스 5강화, WL G. 웨아보다는 성능이 조금 밀린다고 생각한다. 무난한 공격수다.

박상민v - 2017년 정규시즌 22차 197위
- UL 호나우두를 먼저 써 보고 UB를 사용해서 차이를 좀 많이 느꼈다. 특히, 체감이 안 좋았다. 헤딩, 슛, 달리기, 드리블 등을 할 때 마다 UL 하위 호환 느낌이 물씬 풍겼다.

▲ 피파온라인3 1월 4주차, 랭커들이 선택한 가성비 수비수, LP D. 알라바

이번에 수보티치에게 자리를 뺏은 알라바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풀백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피파온라인3에선 LP시즌이 유명하며 많은 감독이 선호하는 수비수다. 풀백치곤 큰 180cm의 신장이 최고 장점이다.

물론 능력치도 뛰어나다. 가장 높은 능력치가 94인데 슛 파워, 볼 컨트롤, 속력이 여기에 해당한다. 능력치 자체도 월드레전드 급으로 높지만 동일한 수치가 여러 개라는 게 놀랍다. 게다가 중앙 수비수와 미드필더로도 활용이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라 더욱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진다.

광진구할아버지 - 2017년 정규시즌 23차 54위
- 5강화 이상 사용 시 1군 스페셜 케미에도 밀리지 않는 시즌 선수다.

한국뽀오오옹 - 2017년 정규시즌 22차 415위
- LP 시즌 중 왼쪽 풀백 1대장이다. 제일 좋았던 것 같다. 다만 공수 참여도에서 공격이 높다 보니 종종 자리를 이탈하는데 수비가 약한 분들은 사용하기 어려울 듯 하다. 그렇다고 해서 수비 자체가 안 좋다는 말은 아니다.

Eunice헐크 - 2017년 정규시즌 23차 60위
- 정말 모든 부분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미드필더가 많은 포메이션이 대세인데 적당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도움이 된다. 헤딩 경합에 적합한 키, 빠른 주력, 체감 등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소개할 포메이션은 실제 축구 10-11시즌 FC 바르셀로나를 구현한 것이다. 특징은 '제로톱', 즉 ST가 없다. 공격이 어려워 보이지만, 특유의 티키타카를 통해 빈 공간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전방의 누구라도 득점을 할 수 있다.

랭커 '광진구할아버지'가 제작한 전술로, 본인은 선수 스쿼드까지 FC 바르셀로나로 맞췄다. 다만, 선수까지 꼭 따라할 필요는 없으며, 제공권 장악을 위해 피지컬 좋은 선수를 기용해도 무방하다.

▲ 랭커 '광진구할아버지'가 제작한 FC 바르셀로나 제로톱 포메이션과 전술 수치

제로톱 포메이션은 펩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를 구현했기에 패스가 중요하다. 단, 실제 축구에서처럼 짧은 패스를 빠르게 주고 받아야 하는 건 아니다. 오히려 빨리 하고자 하는 마음 때문에 발생하는 잦은 선입력과 리턴은 독이 된다. 패스를 하기 전 받을 선수가 있는지 또는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하고, 동시에 상대방이 패스 길을 예측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이 전술을 해보면 굉장히 공격적인 성향에 당황할 수 있다. 왜냐하면 공을 뺏겼을 때 수비 숫자가 적기 때문이다. 이 때는 공을 뺏기자 마자 협력 수비로 압박하고, 커서를 잡고 있는 선수를 통해 패스 길을 막아야 한다. 만약 공을 가져오지 못했다면 무리하지 말고 진열을 가다듬어 수비를 하자.

한국뽀오오옹 - 2017년 정규시즌 22차 415위
- 상대해본 적이 있는데 당시 느낌은 QS 커맨드를 잘 활용하고 시야를 넓게 쓰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공을 빨리 돌리기 때문에 연계를 하다 보면 상대하는 입장에서 비어있는 곳들이 많이 생긴다. 그래서 이 전술을 쓰는 감독들은 공격루트가 다양할 듯하다. 만약 선수를 바르셀로나처럼 한다면 크로스도 짧은 크로스 위주로 해야 할 것 같다.

Eunice헐크 - 2017년 정규시즌 23차 60위
- 실제 축구를 지향하고 비슷하게 구현한 포메이션은 모두 다 멋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피파온라인3는 운이 좋던 어쨌든 게임에 승자는 한 명이다. 그래서 멋진 포메이션이지만 점수를 올리기엔 그다지 좋은 포메이션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전술 특성상 윙백의 오버래핑, 타겟터의 부재, 전술 수치도 '자유로움'이 많아 수비수나 미드필더의 가출이 너무 많다.

▲ FC 바르셀로나 제로톱 전술을 활용한 2017년 정규시즌 23차 54위 '광진구할아버지'의 플레이 영상

▲ 06WC ‘파울레타'의 ST 포지션 주요 능력치와 1월 24일 기준 경매장 시세

금주의 가성비 선수에는 다가오는 월드컵 덕분인지 관련 시즌이 많이 집계됐다. 그 중에서도 눈에 들어오는 선수는 06WC '파울레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전까지만 해도 포르투갈 대표 A매치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였다. 동명의 월드레전드가 있을 정도로 유명하며 89의 볼 컨트롤, 88의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월드레전드로 출시된 선수가 또 있다. 바로 06WC 'S. 캠벨'이다. 아스날 FC 무패 우승 멤버로 유명하다. 85의 몸싸움이 가장 돋보이며 그 다음이 84인 헤딩이다. 대인 수비, 태클, 가로채기에는 83이 책정됐다. 그 외 선수에는 TOT'S J. 파스토레, 06WC의 S. 다우닝, 10WC 다니 아우베스, LP 황지수, 카넬라, V. 엔예아마, J. 오셰이, CC J. 코로나, CP J. 코크 등이 집계됐다.

광진구할아버지 - 2017년 정규시즌 23차 54위
- 11시즌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추천한다. '금카'를 활용하면 좋은데, 7억대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CAM, CM 자리에 최적이다. 체감, 패스, 페이스온까지 빠지는 게 없다.

한국뽀오오옹 - 2017년 정규시즌 22차 415위
- LP시즌 H. 케인을 고강화하면 공격수의 모든 면을 갖추게 된다. 몸싸움이 상당히 좋고 '속가'도 빠르며 체감도 부드럽다. 신기한 게 '강력한 헤딩'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헤딩 경합을 자주 이긴다. 원톱에서는 모르겠는데 투톱에서는 매우 좋게 썼다.

Eunice헐크 - 2017년 정규시즌 23차 60위
- CC P. 체흐를 추천한다. 사기적인 선방 능력을 지녔다. 가끔 공을 쳐내지만, 게임을 좌우하는 선방을 더 많이 보여준다.

박상민v - 2017년 정규시즌 22차 197위
- LP시즌 D. 디크마이어를 추천하고 싶다. 능력치는 다른 풀백에 비해 낮지만 키가 188cm이나 된다. 게다가 달리기가 빠르다. 그래서 고강화를 하면 아주 좋다. 개인적으로 풀백에 키 큰 선수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모 개인방송 유저가 사용해서 가격이 많이 오르긴 했는데 이 정도면 그래도 저렴한 수준이라 생각한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피파 온라인 3

플랫폼: 온라인

장르: 스포츠

제작사: EA코리아 스튜디오

게임소개: '피파 온라인 3'는 차세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향상된 전략플레이와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하며, 이를 통해 한층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세계 40개 국가 대표팀과 30개 ... 자세히

권준혁 기자 기사 제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