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루카쿠 1억 EP 돌파, 피파온라인3 17시즌 몸값 TOP 10

지난 11월 30일, 피파온라인3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하반기 로스터 패치를 적용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바뀐 구단과 리그 활약상에 기반한 능력치 변경이 라이브(17) 시즌에 반영됐다.

업데이트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건 신규 레전드지만,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라이브 시즌에도 시선이 쏠렸다. 특히, 이번 이적 시장의 핵심 '킬리안 음바페'는 어마어마한 상향을 받아 이슈가 됐다. 덕분에 다른 선수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는 앞으로 있을 라이브 시즌의 시세 변동을 유추할 수 있도록, '17시즌 몸값 TOP 10' 최저가격 변화를 정리해 보았다.

로스터 패치 후 17시즌 TOP 3는 지난 16년도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인 R. 루카쿠와 P. 포그바, 그리고 능력치가 대폭 상승한 K. 음바페가 차지했다. 루카쿠와 포그바의 선전은 어느 정도 예상한 것이지만 음바페의 TOP 3 진입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높은 가격의 원인은 성장 기대치도 있지만, PSG 이적 후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는 것도 요인으로 보인다.

유일한 대한민국 국적의 손흥민도 눈에 들어온다. TOP 10 중 유일하게 OVR이 80 이하인데, 최근 퍼포먼스가 좋아 최저가격이 높게 책정된 부류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은 EPL과 챔피언스 리그를 가리지 않고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토트넘의 확고한 주전이 아니란 점과 썩 좋지 않은 팀 성적으로 미래는 불투명하다.

12월 1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오리베 페랄타(CC)다.

페랄타는 멕시코 출신의 스트라이커다. 자국 리그 '리가 MX'의 '모나르카스 모렐리아'에서 축구 인생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클루브 아메리카' 소속이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U-23 축구 대표팀으로 출전한 전적이 있으며, 이때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네이마르가 이끄는 브라질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은 바 있다.

피파온라인3 CC 시즌으로 등장한 오리베 페랄타는 87의 준수한 적극성과 밸런스를 지녔다. 높은 적극성은 84의 위치선정, 공격 참여도 3과 어울려 활발한 침투를 보이며, 이를 뒷받침하는 스태미너 81도 든든한 수치다. 심지어 속력과 가속력이 83, 81로 평균 이상이라 재빠른 라인 브레이킹도 볼 수 있다.

2017년 12월 8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페랄타의 1강화 카드 매물 최저가는 약 1천만 EP다. CC 시즌치곤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다. 게다가 이런 가격에 양발까지 가능한 ST는 흔치 않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178cm의 신장이다. 키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감독이라면 즐겨찾기를 추천한다.

8일, 한국 시간으로 새벽 3시 45분 프랑스 풋볼은 많은 축구 팬들이 기다리던 2017 발롱도르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호명된 이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이번 수상을 통해 리오넬 메시와 동률인 통산 5회 발롱도르를 달성했다.

2017년을 되돌아 보면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타기에 충분했다. 일단 우승 경력이 압도적이다. UEFA 챔피언스 리그와 프리메라리가를 우승했고, UEFA와 스페인 슈퍼컵에서도 정상을 올랐다. 개인 성적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사상 최초 챔피언스 리그 5년 연속 득점왕이다. 이 때문에 946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고, 2위인 리오넬 메시(670점)와는 276점 차이다.

현재 피파온라인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몸값은 약 4천만 EP에 달한다. 라이브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이지만 그 능력치는 월드베스트에 비해 결코 밀리지 않는다. 또한 현재 가격은 지난 하반기 로스터 패치 이후 최고점을 달성했을 때와 비슷하다. 비록 안정기에 접어들며 몸값이 하락했지만, 이번 발롱도르 수상으로 몸값 최고가 경신이 예상된다. 

라이브(17), 16EC, 14WC를 제외한 다수 시즌 시세가 폭락했다. 특히, 월드베스트 L. 수아레스는 전주대비 81%나 떨어졌다. 물론 K리그 클래식과 2002전설의 이을용과 이천수 또한 각각 95, 84%의 높은 하락률을 그렸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11월 트레이드 DAY로 인해 상승한 시세가 제자리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한편, 라이브 시즌은 그야말로 대호황이다. 대다수 선수 몸값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으며, R. 루카쿠의 경우 몸값이 라이브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1억 EP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