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대한민국 국대' 선수 시세 상승

게임메카 권준혁 기자 2017.11.17 12:04

11월 3주차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 핫 이슈

▲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의 대표 해외파, 손흥민과 기성용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의 호성적이 피파온라인3 이적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 팀은 두 차례의 평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콜롬비아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뒀고,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은 무승부로 종료됐으나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런 국가대표 팀의 좋은 기운이 피파온라인3에도 적용됐다. 평가전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의 시세가 급증한 것이다. 특히, 투톱 포메이션에서 찰떡궁합 호흡을 보여준 손흥민과 이근호의 시세 상승은 주목할 만하다.

손흥민은 기존에도 라이브 시즌치고는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런데 토트넘과 국가대표에서의 연이은 활약으로 최고 유망주로 평가되는 '음바페'와 시세가 비슷해졌다. 이근호는 피파온라인3 내에서 주목받지 못한 선수지였만, 이번 평가전에서 보여준 활동량과 투지 덕분에 15배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런 가파른 시세 상승은 이근호만이 아니다.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선방쇼를 펼친 조현우는 20배 가량 몸값이 치솟았다. 반면 꾸준히 국가대표 팀에서 좋은 활약을 한 기성용은 앞서 언급한 세 선수에 비해 상승률이 미미했다.

앞서 언급한 선수 중 손흥민을 제외하곤 가격 자체가 낮은 편이다. 능력치 역시 눈에 띄는 수준은 아니지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돼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다. 과연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세가 얼마나 더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최근 시세가 상승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과 이근호

▲ 최근 시세가 상승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조현우와 기성용

11월 3주차 추천 선수, CP 나가토모

▲ CP 나가토모 LB 포지션 기준 주요 능력치와 선수 특징

11월 3주차 피파온라인3 게임메카의 추천 선수는 나가토모(CP)다.

나가토모는 일본 출신 축구 선수로 현재 세리에 A의 명문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이하 인테르)에서 뛰고 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전에 진행된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승리에 일조했고, 이외 활약이 더해져 유럽 클럽 축구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다. 빠른 스피드와 지치지 않는 체력이 주무기다.

피파온라인3에 구현된 CP 나가토모는 이런 강점이 잘 구현됐다. 소위 '속가'라 불리는 스탯이 91, 90으로 뛰어나고 체력 또한 91로 매우 높다. 또한, 실제 축구에선 약점으로 보이는 크로스가 게임 상에선 86으로 준수한 편이다. 실제로 윙으로 활약한 전적이 있어 LM에도 기용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 2017년 11월 17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나가토모의 경매장 상황

2017년 11월 17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나가토모의 1강화 카드 매물 최저가는 900만 EP다. 프리미엄 팀 컬러를 적용 받는 CP 시즌이고 공수 참여도가 3-3이다. 활동량이 많고 빠른 풀백 자원을 선호하는 감독들에게 추천한다.

11월 3주차 ‘실축’ 이슈

지난 15일, 덴마크가 유럽 지역 마지막 월드컵 진출 국가가 됐다. 이 날 덴마크는 아일랜드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경기 최고의 수훈 선수는 누가 봐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었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 FC에서 활약 중인 에릭센은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무려 세 골, 즉 헤트트릭을 달성했다. 활동량과 이를 뒷받침하는 체력이 뛰어나고 기본기 또한 탄탄하다. 심지어 양발을 모두 능숙하게 다루고 킥력도 상급이다.

피파온라인3 에릭센은 프리미어리그 덴마크인 최다득점을 갱신한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격은 590만 EP로 저렴하다. 측면과 CAM까지 겸할 수 있는 멀티 자원에다가, 최근의 활약까지 고려하면 로스터 패치에서 상향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능력치의 상승과 함께 시세도 반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