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캐슬바니아' 7월 19일 기준 토마토미터 (사진출처: 로튼 토마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캐슬바니아’가 드라큘라의 저주는 물론 게임 원작 영상물의 저주까지 풀어냈다. 저명한 평론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게임 원작으로는 사상 최초로 신선함 등급을 받아낸 것이다.
98년 개장한 ‘로튼(Rotten, 썩은) 토마토’는 여러 평론가의 평가를 ‘신선함’과 ‘썩음’으로 분류하여, 해당 영상의 ‘썩음’ 비율이 60%를 넘어가면 색이 바래고 뭉그러진 토마토 딱지를 붙여버린다. 이후 지난 20년간 단 하나의 게임 원작 영상물도 썩은 토마토를 피해가지 못 해 저주받았다는 한탄이 들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만큼 게임 원작 영상물은 TV 드라마부터 애니메이션, 극장 영화를 막론하고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이 중론이다. 아무래도 짧게는 6시간에서 수백 시간의 게임 플레이를 한정된 분량으로 풀어내기 어려워, 각색 과정에서 원작 팬과 일반 시청자 모두에게 실망을 안기기 때문이다.
당장 지난해 개봉한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 ‘어쌔신 크리드’는 대형 IP와 거대 자본을 동원했음에도 흥행과 비평 양면에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애니메이션 또한 ‘데드 스페이스’, ‘드래곤 에이지’ 등 탄탄한 서사를 내세운 게임이 도전했음에도 싸늘한 반응을 얻었을 뿐이다.
반면 ‘캐슬바니아’는 현재까지 등록된 리뷰 가운데 91%가 '신선함'을 보증해줬다. 비록 아직은 참여 평론가가 적긴 하지만 초기 평가가 워낙 좋아 뒤집힐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인다. 독립 영화 일간지 인디와이어 스티브 그린 평론가는 “이번 시즌의 대단원은 보다 낙관적인 미래를 위한 선언문”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7월 공개된 ‘캐슬바니아’는 코나미의 인기 호러 액션게임 ‘악마성 드라큘라’에 기반한 애니메이션이다. 광신에 빠진 민중에게 아내를 잃은 ‘드라큘라’가 지옥 군세를 불러오자, 이에 맞서 사냥꾼 ‘트레버 벨몬드’와 마법사 ‘사이파’, 반인 반흡혈귀 ‘알루카드’가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시즌 1은 총 4화로 구성되며 각 분량은 25분이다. 영상은 넷플릭스(바로가기)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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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이 가득한 게임을 사랑하는 꿈 많은 아저씨입니다. 좋은 작품과 여러분을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고 싶습니다. 아, 이것은 뱃살이 아니라 경험치 주머니입니다.orks@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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