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분석] 피파온라인3 신규 월드베스트 'L. 수아레스' 출시 예정

한국시각으로 지난 1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가 개최됐다. 이 행사는 국제 축구 연맹(FIFA)이 한 해 동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영광을 돌리는 시상식이다. 참고로 국제 축구 연맹과 프랑스풋볼의 '발롱도르'는 계약이 종료됐고,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시상 내역은 해당 연도의 남녀 선수상과 감독상, 푸스카스상, FIFpro 월드11 등으로 발롱도르와 같다.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남녀 선수상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미국 국가대표팀의 카를리 로이드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발롱도르에 이어 2연속 선수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감독상 수상자는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레스터시티 감독과 실비아 나이트 여자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표됐다.

그리고 베스트 일레븐으로는 호날두와 메시, 이니에스타, 노이어 등 현재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들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생애 처음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아레스의 수상은 피파온라인3에서도 이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새로 월드베스트에 선정된 선수들을 게임 내 선수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다비드 루이스와 디 마리아, 토니 크로스, 로번, 폴 포그바 등이 지난 2년 동안 신규 월드베스트로 구현됐다.

따라서, 수아레스 역시 월드베스트 카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의 공식 SNS를 통해서도 이 점은 언급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유저들의 관심사는 능력치와 시세다.

신규 월드베스트의 경우 대체로 일반 최고 시즌 오버롤보다 1~2 높은 능력치가 책정됐다. 다비드 루이스와 디 마리아를 제외한 모든 신규 월드베스트에게 적용된 현상이다. 이 점을 고려하면 월드베스트 수아레스는 ST 포지션 기준 87~88의 평균 능력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일 시즌 최전방 공격수 중 최고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렇다면 시세는 어떨까? 월드베스트 ST 포지션 선수 중 생성 제한이 적용된 앙리를 제외하면, 1강화 카드 최고가는 약 4억 6천만 EP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다. 수아레스의 능력치가 앞서 언급한 수치대로 구현될 경우, 이와 비슷한 수준의 시세 형성 가능성이 높다.

아직 수아레스의 월드베스트 카드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본문에서 언급한 능력치와 시세 역시 예상일 뿐이다. 과연 월드베스트로 구현된 수아레스는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페셜 플레이어 팀컬러' 대상 시즌의 시세가 전체적으로 하락했다. 반등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선 것이다. 월드레전드는 주요 선수들의 내림 폭이 평균 5%, 월드베스트와 2002 전설, 유럽리그 레전드는 2~3% 수준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반 시즌 카드의 가격은 올랐다. 월드컵 시즌의 오름세가 두드러졌고, 라이브 시즌 16 역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