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주 시스템과 개성있는 캐릭터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리듬 액션 게임 ‘밴드마스터’가 지난 6월 2일 1차 CBT를 마쳤습니다. 처음으로 하는 CBT였던 만큼 기대도 많았고, 아쉬움도 많았는데요. CBT전 게이머들이 기대했던 부분은 무엇이었고, CBT 후 게이머들이 아쉬워한 부분은 무엇이었는지 이번 기획을 통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랜만의 리듬 온라인 게임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리듬 게임이 드물게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주 나오는 편도 아니었고, 합주 시스템을 실제로 구현해놓은 온라인 게임도 없었습니다. 다른 게임에서 시도한 적은 있지만, 실제로 구현하진 못했죠. 사정이 이렇다 보니, ‘밴드마스터’에 대한 게이머들의 기대는 정말 높았습니다.
▲가볼까나~! Let's go! |
제가 09년 가장 기대하는 게임입니다. 바이올린만 추가된다면 진짜 바랄게 없겠습니다. (azgd) 음악게임 마니아인데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차별화를 두어서 어떨지는 CBT를 해봐야 알겠지만, 기대를 저버리지 말았으면 합니다.(MoonElf) 내용들을 읽어보니 그래픽도 괜찮고, 컨셉도 괜찮은 것 같네요. 실제 플레이 할 때 느낌이 어떨지에 따라 게임의 성패가 나뉘겠네요.(ducks2) |
합주 모드, 밴드마스터의 묘미 vs 다른 모드, 수정이 필요해!
‘밴드마스터’에서는 게이머가 다른 게이머와 함께 합주를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CBT 시작전 가장 많은 주목과 기대를 받은 부분이기도 하지요. 각자 다른 악기와 다른 악보를 갖고 같은 곡을 연주 해낸다는 사실이 무척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차 CBT중에도 다른 모드 전부 제치고 합주 모드를 선택하여 진행하는 방이 많았습니다.
▲평화롭게 그리고 함께 즐기는 합주 모드 |
타인하고 리듬을 맞춰서 하나의 음악이 된다는 점이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의 호흡도 필요할거라 생각하고요. 완벽하게 맞췄을 때 쾌감이랄까. 곡도 다양하게 유저가 만들 수 있다는 점 또한 새로운 점 같습니다!!(ziot98) 한마디로 표현 하자면 ‘베토벤 바이러스를 보는 기분’이네요. 밴드마스터 다운 밴드를 만들어 각자 자신이 하나의 악기를 전담하여 모두가 합쳐, 하나의 곡을 연주하는 리듬게임의 색다른 재미를 부여한 것 같습니다. ‘나 하나만 잘되면 되지’가 아니라 ‘모두가 잘해야 하나의 곡을 완성’하는 게임으로 잘 승화 시킨 리듬게임인 것 같습니다.(하얀로그) 밴드마스터는 ‘합주’ 시스템을 도입해 온라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협동’ 플레이를 통해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재미의 리듬 게임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셔먼트닝) |
다만, 다른 모드에 문제가 있어서, 합주모드에 몰린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1:1로 할 경우 오랫동안 리듬 게임을 해온 사람을 이기기 어렵고, 3:3으로 할 경우 혼자서 세 명의 공격을 버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물론, 집중해서 공격하는 것도 전략이라면 전략입니다. 그러나, 이번 CBT처럼 1번 게이머만 집중 포화당하는 하는 사태가 계속 발생한다면 아무도 1번을 맡으려고 하지 않겠지요?
▲애증의 배틀모드 |
셔터배틀 수정해야 돼요. 세 명이 짜고 일점사하면 아무리 발악해도 살아날 수가 없습니다.(sekirei) 합주가 많은 이유는 스코어,셔터배틀 모드는 괴수분들 때문에 계속 지니까 합주에 사람이 몰리는 겁니다.(smashstar) |
또한, 리플로는 나오지 않았으나 곡마다 정해진 악기 외에는 칠 수 없다는 점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자신이 분명히 치고 싶은 악기가 있는 데, 다른 악기를 쳐야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같은 곡인데도 맡는 악기에 따라 레벨 차이가 너무 심한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실제 CBT에서 피아노를 선택하면 A가 쉽게 나오는데, 드럼을 선택할 경우 엄청 집중해서 열심히 해도 C도 내기 힘든 등 편차가 심한 곡이 몇 개 보였었습니다.
나만의 곡! 만들어보자 vs 음색? 미디 파일의 한계
‘밴드마스터’는 노트 편집 기능이 있습니다. 미디 파일을 사용해, 자신이 직접 곡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죠. 게이머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직접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쉽게도 이번 CBT에서는 선보이지 못했습니다. 오는 7월에 이루어질 정식 서비스에서는 만나볼 수 있겠지요?
▲각기 다른 캐릭터만큼 실제 사람들의 취향도 가지각색 |
자신만의 음악 노트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기대가 많이 됩니다~~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줄 것 같습니다.(4월이왔어) |
음질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미디 파일을 기반으로 곡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미디 음질이 Mp3나 다른 음악 파일처럼 좋지는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음악 저작권법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요. 미디 파일이 아니었다면 게이머들이 자유롭게 곡을 만드는 것이 힘들었겠지요.
▲음질이냐 자유냐 그것이 문제로다 |
음색의 질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테스트와 유저 건의를 통해 많이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Acony) |
진짜 악기를 치는 듯한 느낌을 살려줄까? vs 초보자부터 살리자
여러 악기가 등장하는 리듬 게임의 최대 고민은, 악기의 느낌을 얼마나 잘 살리느냐는 것과 어떻게 쉽게 접근하게끔 만드냐는 것입니다. 진짜 악기를 연주하는 느낌을 살리려 한다면 대중적 접근이 힘들고, 반대일 경우 악기마다의 특징이 사라지기 쉬운 탓입니다. 이를 게이머들도 잘 알기 때문에, 경험자의 기대와 초보자의 기대가 달랐습니다.
기존에 리듬 게임을 경험한 유저들의 경우 우려와 함께 기대를 표시하며 악기마다의 특징을 어떻게 구현해냈을 지에 대해서 관심을 가졌습니다. 이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얼마나 조작이 어려울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훗 이정도쯤은 손쉽게 해낸다 |
합주라, 좋은 소재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까지 대부분의 노트 게임은 모든 악기를 총 망라했지요. 여섯개의 제한된 악기로 과연 어떤 음악과 어느 정도의 난이도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러나, 대체로 악기마다 패턴이 따로 있지 않습니까? 특히 드럼 말입니다. 드럼 똑같은 패턴을 주구장창 치려면 상당히 질릴 텐데,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스파사) 이제는 PC 플랫폼 리듬게임의 전형이 되어버린 내려오는 노트를 키보드로 입력하는 방식의 게임이지만, EZ2ON, DJMAX, 오투잼 등의 기존 게임과는 다른 `밴드 연주`컨셉을 내세운 만큼 실제 악기의 연주 느낌을 어떻게 재현했을지 관심이 갑니다.(얼회양변) |
초보자들의 경우 이와는 정 반대의 양상을 보입니다. 악기 구현보다는 얼마나 쉽게 만들어졌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뚜렷이 보입니다. ‘밴드마스터’를 초보자가 접하기 쉽다는 말에 기대를 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리듬게임이 어려워서 잘 못하는데요. 못하는 사람도 할 수 있게, 쉽게 만들었다 하니 완전 기대하는 중이에요!!! 정말 하고 싶어요!! 얼른얼른 CBT 하시라.(ruriruri13) 음악게임을 이것저것 해봤는데 다 어렵더군요. 이건 좀 쉬워 보여서 해보고 싶네요.ㅎㅎ(Soroinen) 우울할 때 그리고 외롭고 기운 빠질 때 자주 즐기는 것이 바로 리듬 액션 게임입니다. 난이도를 최대한 낮춰 초보 유저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게임을 구성한 것이 너무나 좋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 손이 굳어 빠르게 따라 가지는 못하는 경향이 많았는데 밴드마스터는 그런 걱정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카카트트) |
이렇게 큰 경험자와 초보자의 차이를 줄이기 위함이었을까요? CBT에서의 조작감은 초보자를 배려한 듯 쉬운 편이었습니다. 편안한 튜토리얼과 혼자서 얼마든지 연습할 수 있는 등 리듬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들이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타와 드럼은 실제 악기를 치는 듯한 느낌을 비교적 잘 살려, 경험자들로부터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수,하수 모두 다 함께 즐겨보자!! |
카오틱 에덴
‘코나미’ 참여, 유저 제작 던전 시스템, 턴제 시스템으로 어떤 게임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게임 ‘카오틱 에덴’입니다. 굵직한 개발사가 참여한 게임 답게 게임은 재미있었지만 ‘이상한 던전’ 룰에 대한 이해 없이는 플레이가 힘들다는 것이 장벽으로 작용했습니다. 일반 MMORPG 게이머들에게 던전을 나오자마자 초기화 되는 레벨, 게임 초반임에도 게이머를 두 세방만에 보내는 몬스터, 무기를 착용해도 따로 볼 수 없다는 점, 불편한 시점 등은 새롭다기보다 낯설기만 한 요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를 이해시키기 위한 튜토리얼이 2차 CBT까지도 없었던 탓에, 현재는 매니아들만의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카오틱 에덴 |
2000년도 롤플레잉 시디 게임같은 느낌.(dkthzl419) 개인으로서는 오히려 캐릭터나 몬스터가 2D 아이콘이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완전 기대됩니다!(생마) |
프리스타일 매니저
기존 ‘프리스타일’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클래스일 경우, 팀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어떤 팀에 들어가느냐에 따라서 연승을 할 수도 있고, 연패를 할 수도 있는 등 편차가 존재했습니다. 이런 게이머들의 심정을 잘 이해한 것일까요? ‘프리스타일 매니저’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자신이 직접 팀을 꾸려 여러 캐릭터를 움직이며 다른 유저를 상대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의 역량에 모든 것이 달려있고, 팀을 찾는 일로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전작 ‘프리스타일’을 잘 알아야지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전작에서 조작에 있어서 불편했던 스틸, 블락의 문제점이 여전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프리스타일 매니저 |
프리스타일의 고질적인 단점은 스틸과 블락이죠. 엔비에이 라이브나 투케이류의 게임들과 비교하면 지나치게 빡빡한 페이스 업, 블락 때문에 공격수도 답답하고 수비수도 피곤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리턴, 꺾기, 3점과 미들이 주를 이뤘던 거구요. 매니저에서도 그 피곤함이 여전합니다.(xivvo) |
카바티나 스토리
‘카바티나 스토리’는 횡스크롤 게임임에도 개별적인 레일을 타고 움직일 수 있고, 아이템과캐릭터를 던질 수 있다는 특징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간단한 조작법을 갖고 있으나 너무 저연령층을 타깃으로 하지 않았고, 전반적인 게임 진행이 빨라 액션이라는 장르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이머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던전 곳곳에 예기치 못한 트랩을 넣어놓거나, 보스 몬스터를 마주보는 방향에 배치하는 등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게이머들 역시도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카바티나 스토리 |
저도 이거 상당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특히 지난 1차에 비해서 문제되었던 부분이 상당히 많이 수정된 것 같더군요 던지는 것에 대한 메리트를 좀더 준 것 같네요. 메이플처럼 대박 칠 게임 같진 않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잘만하면 중박? 이 정도는 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과연 이 게임을 [메이플을 졸업한 유저]가 할지는 모르겠더군요. 괜히 메이플 밥그릇까지 같이 뺏어 먹지는 않을지 싶습니다.(goonbarikj) 1차에 붙어서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있어서 2차도 신청해서 다시 해보았는데 처음에는 확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가 하면 가면 갈수록 살짝 질리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던지는 게임이라고 내보였는데 던지는 액션을 그리 많이 사용한적도 없던 것 같고, 그냥 무난하고 심심할 때 한번쯤은 해볼만한 게임 같습니다.(한끗차이) |
GA2 (겟 앰프드 2)
지난 5월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끝내고 오는 7월 CBT를 앞두고 있는 게임 ‘GA2(겟 앰프드2)’입니다. 전작 ‘겟 앰프드’에 비해 향상된 타격감을 갖고 있으며, 커뮤니티성도 더욱 강화되었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RPG성이 강화되면서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액션성이 약화된 것 같다는 의견이 게임 속에서 나오기도 했습니다.
▲겟 앰프드 2 |
흥행을 할지 모르겠네. 기존 겟 앰프드는 좋았다만.(문눅) 1차 클베 해f는데 엄청 재미있더라구요. 겟 앰프드에서 부족한 타격감이 2에는 좋구요 RPG성이 많아요.(게임을차) |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 풋볼’은 같은 시리즈인 ‘프리스타일 매니저’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친절한 튜토리얼로 FPS조작법이 낯선 사람이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자동 매칭 시스템으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덕분인 듯 합니다. 지금은 아직 CBT이기에 미완성인 부분이 많지만, 발전 가능성을 기대하는 게이머들이 많네요.
▲프리스타일 풋볼 |
이거 진짜 물건임. 예전에 제로컵 생각나던데.. 시점이 1인칭 fps 인 줄 알았는데 3인칭 백뷰구요. 조작도 10분안에 터득할 정도로 간단함. 지금 레벨10인데 재미있더라구요.(Meybey) 조금만 더 다듬으면 좋은 게임으로 될 수 있을 거 같던데요. 저도 처음 튜토리얼하고 나서 몇 판 하다 보니 재미있더라구요.(TANTALUS) |
드래곤 네스트
이번 CBT중 겉보기와 속내가 가장 달랐던 게임을 꼽으라면 결코 빠지지 않을 게임 ‘드래곤 네스트’입니다. 겉보기에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이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것 같지만, 속내를 보면 웬만한 8등신 액션게임 못지 않은 게임성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빠른 게임 진행, 간편한 조작감으로 즐길 수 있는 호쾌한 액션, 마을에서 던전으로 가는 길이 여타 액션 게임에 비해 덜 답답하다는 점 등 여러모로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CBT라서 일부러 그런 것인지 의도하지 않았던 것인지 모르겠으나, 레벨업이 너무 빨랐다는 지적이 제기되었군요.
▲드래곤 네스트 |
하드코어 유저 입장에선 아쉬운 소리더라도, 피로도 수치를 더 줄여야 합니다. 만렙 이후의 컨텐츠에 얼마나 자신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렙업이 너무 빠르더군요.(sepler) CBT했었는데 재미있었음. 근데 스킬막 배웠더니 후반에 스킬포인트 모질라서 안습.(sbslk) |
마비노기 영웅전
‘마비노기 영웅전’은 베타 테스터 모집 때, 이런 농담아닌 농담이 있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베타 테스터 되기는 서울대 입시 만큼이나 힘들다. 실제 2차 CBT에서 작성해야 하는 설문지가 무척 까다로웠고, 요구되는 사양도 높았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고생해서 당첨된 기쁨도 잠시, 게이머를 맞이한 것은 엉망인 서버 상태였습니다. CBT였음을 감안하더라도 심할 정도여서 많은 원성을 받았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
마비노기처럼 타이틀도 있고 일종의 부가 미션 시스템인 ‘맹세’라는 것이 있습니다. 포션을 안 먹고 클리어, 제한 시간안에 클리어 등등 이것을 깰 경우 특별한 보상 아이템이나, 타이틀을 얻는 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하드고어 컨셉 답게 PVP 시스템을 중점으로 두고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니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usw777) 서버상태를 바꾸고 나니 패치를 뭘 잘못했는지 클라이언트 오류가 죽어라 떠서, 실질적으로 게임 제대로 한 것도 별로 없습니다. 마지막 날은 배타면 오류, 마을가면 오류, 로딩나면 오류였네요.(nicego) |
천존협객전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첫 CBT를 진행한 ‘천존협객전’은, 중국의 ‘클라우드 토드’사가 개발한 게임으로 ‘라이브플렉스’가 국내 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픽과 게임성은 나쁘지 않지만, 국내유저들에게 뿌리깊게 박혀있는 중국 게임에 대한 불신과 무협 게임임에도 판타지성이 너무 짙다는 이유로 게임메카 회원들에겐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천존 협객전 |
어째 캐릭터들이 한결같이 무협의 탈을 쓴 판타지 게임같냐.(EX-S건담) 발전해 가는 과정이니까 이해하고 그냥 지켜 봐 주겠다만, 각 문파들의 케릭터들이 그 문파를 상징할 만한 외양을 하고 있는 지는 의문이네. 중국고전 중국무협 잘은 모르지만 위에 나열된 문파들은 무협에 조금이나마 관심 아니 그냥 지나쳐가는 관심만 있다 하더라도 들어봤을 문파 이름들인데, 그 문파에 대해 나름 잘 알고 잇는 사람들이 저 외향을 보고 그 문파를 느끼고 감정이입이 될지는 의문이네.(tharos) |
발키리 스카이
어린 시절 오락실에 들러 비행 게임을 즐기던 향수를 자극하는 모습으로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종스크롤 슈팅 RPG ‘발키리 스카이’입니다. 슈팅이지만 캐릭터의 성장과 전직 시스템, 퀘스트를 지원하는 등 RPG적인 요소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RPG성을 이용해 캐릭터를 강화 시켜서 비행하는 적들을 잡는 것이지요. 국내 온라인 게임에서는 멸종 수준이었던 장르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게이머가 많았습니다.
▲발키리 스카이 |
좋다, 이런 도전들 박수 받아야 한다.(게이타우렌) 이거 팟을 잘 짜야 하는 요소도 있고 꽤 할만 하던데요. 사실 유저들 수준이 하도 높아지면서 더 어렵게, 어렵게 가다보니 매니악한 장르가 되어버렸지만 예전에는 누구나 쉽게 적응하여 어느 정도까지는 할 수 있는 게임장르였지요. 다듬어야 할 점들이 꽤 보였지만 테스트 기간 내내 재미있게 했었고 언제 재오픈하나 기다리고 있습니다.(senbe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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