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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모바일' 개발 스튜디오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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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언리쉬드 (사진출처: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 (사진출처: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넷플릭스가 모바일게임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Squid Game: Unleashed)'를 개발한 스튜디오 보스 파이트 엔터테인먼트(Boss Fight Entertainment)를 인수 3년여 만에 폐쇄했다. 이번 결정은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 전략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조치로 해석된다.

이번 폐쇄 소식은 링크드인에 올라온 직원들의 게시물을 통해 확인됐다. 넷플릭스는 2022년 3월에 해당 스튜디오를 인수하며 게임 사업 확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폐쇄 직전까지도 공동 CEO 그렉 피터스가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를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서사형 게임의 성공 사례로 언급했을 만큼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이번 스튜디오 폐쇄 소식이 들려오면서 넷플릭스가 게임 사업에 대한 방향을 전환하고 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 실제로 작년 7월 알랭 태스컨(Alain Tascan)이 게임 부문 사장으로 합류한 이후, 넷플릭스 게임 사업부는 모바일 전용 타이틀에서 벗어나 파티 게임, 서사형 게임, 키즈 게임 및 주류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하여 TV에서 직접 플레이하는 형태의 게임 경험으로 초점을 옮기는 중이다. 이어 넷플릭스는 작년 10월에 대형 AAA급 게임 개발을 목표로 설립했던 팀 블루(Team Blue) 스튜디오를 단 하나의 게임도 출시하지 않은 채 폐쇄한 바 있어, 처음 진출한 게임산업 분야에 대해 내부적으로 갈팡질팡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중이다.

스튜디오는 문을 닫았지만, 보스 파이트가 넷플릭스용으로 출시했던 두 개의 게임, '넷플릭스 스토리(Netflix Stories)' 시리즈와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는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스튜디오 폐쇄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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