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기사 > 전체

크로스리뷰: 니드포스피드 - 무한질주 2

/ 1

크로스리뷰 : 니드포스피드-무한질주 2



PC용 레이싱게임의 대명사인 니드포스피드의 최신작이다. 포르쉐 2000을 통해 보여줬던 파워풀하지만 섬세한 조작감과 꽤나 깊은 레벨까지 파트튜닝이 가능했던 시뮬레이션적인 요소는 과감히(?) 배제하고 무한질주 1에서 보여줬던 아케이드적인 요소를 가득 담고 있다. 게이머들의 취향에 따라 평가가 180도로 달라지고 있는 '니드포스피드: 무한질주 2'에 대한 각 기자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아보자.

※ 게임메카 크로스리뷰는 각 기자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나름대로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따라서 기자들의 점수는 독자 자신이 생각하는 평가와 많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크로스리뷰: 피파2003


개성도 버리고 뭘 하려느냐? - 하랑 (6점)
아무래도 '니드 포 스피드'가 스스로 지겨워져서 다른 게임으로 둔갑하기 위한 마법을 배우고 있나 보다. 덤블도어 교수라면 몰라도 해리 포터도 그 유명세만으로는 둔갑술을 쉽게 배우지는 못했지. 자신의 개성을 지워버리고 양다리를 걸치려는 속셈이 '니드 포 스피드'로 드러나지만 전통의 PC
게임을 이렇게 홀대해도 되는 것인가 말이다.
EA여! 게이머들을 그렇게 만만하게 보면 안 되는 것이라네...

물리엔진이 사라진 레이싱게임 - 음마교주 (5점)
본 기자 레이싱게임의 광적인 팬이다. 특히 레이싱 게임은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를 가장 즐겨했을 많큼 제일 좋아하는 게임중 하나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무한질주 2는 니드포 스피드라의 이름에 걸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실망이 크다. 특히 전통적으로 PC위주의 사양에 맞춰 최적화된

니드포가 이번에는 왠지 콘솔게임 분위기로 등장했다는 것도 감점 요소다.

그래픽은 하나하나 따로 채점한다면 8~9점이상을 줄 정도로 훌륭하다. 그러나 문제는 배경과 차량간의 매치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데 있다. 오히려 차량이 너무 디테일 해져서 붕 떠있는 느낌만 줄 뿐이다. 또한 최근 레이싱 게임에서 사실감을 강조하면서 역학적인 물리엔진을 채용하는데 반해 무한질주 2는 이런 역학적인 느낌이 거의 없다. 전체적인 총평을 해본다면 레이싱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로는 5점 이하, 레이싱 액션아케이드 게임으로는 7점. 결국 니드포 스피드를 지금까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로 즐겨왔던 본 기자에게는 그리 약빨이 먹히지 않는 게임이다.


왠만하면 좋게 보려고 했건만... (5점)
모두가 경악을 하고 있는 작품이길래 본인만은 니드포스피드: 무한질주 2의 좋은 면을 보려고 노력했다. 음… 차량 디테일은 뛰어나다. 멀티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매치메이킹 시스템도… 그럭저럭 마음에 든다. 그런데 그것뿐이다.
엔진소리에서부터 시작해서 조작감, 기름 위에 떠다니는 듯한 그래픽까지 모든 면이 포르쉐 언리쉬드 수준의 게임을 기대했던 게이머들의 뒤통수를 때리고 있다. 수억원짜리 자동차를 PC에서 몰아볼 수 있다는 특징 외에는 니드포의 모든 매력을 저버린 불세출의 졸작이다.


미사일아 나가라! - 엑스라지 (6점)
개인적인 느낌에 의한 점수라는 것을 먼저 밝혀두고 싶다. 화려한 그래픽을 앞세워 PC용 레이싱게임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니드 포 시리즈가 경쟁자가 없어 의욕을 상실 했나 라는 생각이들 정도로 아쉬운 점이 많은 타이틀이다. 포르쉐 2000에서 보여줬던 효과적이고 발전적인 기술을 왜 이어
받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비디오게임의 무한질주2와 전혀 질이 다른 모습을 보며 배신감도 생긴다. 물론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무한질주2 만의 독특한 재미가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폭탄이 떨어지고 뒤집혀진 차들이 리셋키를 이용해 벌떡벌떡 일어나는 것을 보면 왜 미사일발사 버튼이 없는지 궁금할 뿐이다.

니드포 스피드 무한질주 2 - 헐크매니아 (8점)
니드포스피드 무한질주 2가 여러 가지로 욕을 많이 먹고 있던데 나로서는 도대체 왜 욕을 먹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픽도 그만하면 수준급이고 핸드브레이크가 안 먹네, 드리프트가 안 먹네 해도 액셀 밟으면 가고 브레이크 밟으면 서고, 어차피 1등하기 힘든 바에야 경치 구경이나 하면서
천천히 코스 돌다가 코스가 눈에 익으면 슬슬 속도 높여서 1등 하면 되는 것 아닌지. 어차피 제목 자체도 ‘무한 질주’ 아닌가. 요새 경찰 차량을 피해서 도망치는 게임이 많이 나오다 보니 조금 식상하기도 하지만 경찰차의 추적을 피해서 미친 듯이 도망치는 재미도 괜찮았다(그동안 누누이 고백했듯이 나는 미소녀게임과 레이싱게임에는 도통 흥미가 없어서 레이싱게임은 뭐가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쁜지 뭐가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쁜지 도통 알 수가 없다 --;)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플랫폼
PC
장르
레이싱
제작사
게임소개
일렉트로닉 아츠에서 제작되어 세계 최고의 레이싱게임으로 일컬어지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의 또다른 작품으로써‘니드 포 스피드 무한질주 2(Need For Speed Hot Pursuit 2)’는 페라리, 포르쉐,... 자세히
게임잡지
2005년 3월호
2005년 2월호
2004년 12월호
2004년 11월호
2004년 10월호
게임일정
202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