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히어로즈, 이참에 가면라이더와 합체기도?!

게임메카 임진모 기자 2012.06.26 15:05

▲ 오는 9월 6일 PSP, 3DS로 발매되는 '로스트 히어로즈'
(이미지 및 영상 출처: '로스트 히어로즈' 공식 홈페이지)

지난해 10월 닌텐도의 이와타 사토루 사장이 진행한 ‘닌텐도 다이렉트’ 에서 깜짝 발표되어 화제를 모은 턴제 던전RPG ‘로스트 히어로즈(Lost Heroes)’ 가 오는 9월 6일 PSP, 3DS로 발매된다. 이 게임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로 유명한 반프레스트가 개발하고 반다이남코게임즈가 배급을 맡았다. 3DS와 PSP 버전은 인터페이스 디자인 및 그래픽 품질에서 차이가 있을 뿐, 게임 자체의 콘텐츠는 크게 다르지 않다.

‘로스트 히어로즈’ 는 일본을 상징하는 대표 콘텐츠 ‘건담’ 외에 전대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울트라맨’ 및 ‘가면 라이더’ 의 히어로가 대거 등장한 ‘콤파치 히어로’ 시리즈 최신작이다. 게임의 스토리는 힘을 잃고 악당들의 소굴에 떨어진 가상의 세계에서, 히어로들이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것이다.

▲ '로스트 히어로즈' 프로모션 영상

힘을 잃은 총 15인의 히어로

‘로스트 히어로즈’ 에서는 본래의 힘을 잃은 히어로 15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울트라맨 시리즈의 경우 ‘울트라맨’, ‘울트라 세븐’, ‘울트라맨 메비우스’, ‘울트라맨 제로’, ‘울트라맨 레오’ 가, 가면 라이더 시리즈는 ‘가면 라이더 1호’, ‘가면 라이더 W’, ‘가면 라이더 오즈’, ‘가면 라이더 BLACK RX’, ‘가면 라이더 덴오’ 가 참전한다. 마지막으로 '건담' 시리즈에서 참전하는 작품은 ‘기동전사 Z건담’,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기동무투전 G건담’, ‘신 기동전기 건담 W’, ‘기동전사 건담 더블오 시즌 2’ 다.

▲ '건담', '가면 라이더', '울트라맨' 등 플레이 가능한 총 15인의 히어로

히어로팀과 마찬가지로 적들 역시 해당 작품에서 주인공들을 위협했던 악당들끼리 파티를 맺어 난입하는 등 오리지널 스토리가 전개되어 관련 작품 팬들의 흥미를 끈다.

기본 틀은 RPG, 히어로들의 힘을 되찾아 주자

‘로스트 히어로즈’ 의 기본 틀은 RPG다. 일련의 스토리를 따라 진행하면서 동료를 얻고, 던전을 탐험을 통해 히어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 파티에 참여하는 히어로는 앞서 설명한 총 15인으로, 최소 1인에서 최대 4명까지 자유롭게 파티를 편성해 전투 돌입이 가능하다.

▲ 기본틀은 RPG, 오리지널 스토리 전개로 관련 작품 팬들의 흥미를 끈다

▲ 파티는 최소 1인부터 최대 4인까지 자유롭게 편성이 가능

전투에서 히어로는 각자의 고유 기술(스킬)을 사용해 적과 맞설 수 있다. 스킬은 스킬트리 시스템을 활용해 투자가 가능하며, 투자에 필요한 SP는 몬스터를 쓰러트리면 일정량 얻을 수 있다. 스킬 타입은 한 상대를 공격하는 대인기부터 2인 또는 전체 공격까지 골고루 존재한다.

▲ 히어로들은 대인기부터 전체 공격 기술까지 다양한 스킬을 보유했으며

▲ 특정 기술의 경우 전용 연출도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레벨 업을 통해 스킬은 더 강한 공격으로 탈바꿈 할 수 있다. 뉴 건담을 예로 들면, 기본 근접 공격인 빔샤벨은 레벨 업을 통해 더 강한 대미지와 임팩트로 적을 가격 하게 된다. 또한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새로운 스킬이 개방되기도 한다. 유저는 스킬트리 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취향대로 해당 히어로를 성장시킬 수 있다.

▲ 스킬이 조금 밋밋한 것 같다면 스킬 강화를 시도하라
대미지 상승 및 임팩트가 화려해진다

오픈 필드로 제작된 방대한 던전, 질릴 틈이 없다

‘로스트 히어로즈’ 에서 유저는 1인칭 시점에서 사막, 시가지, 눈 덮인 설산, 지하 실험실 등 다양한 배경의 맵을 탐험하게 된다. 이동 중에는 랜덤하게 적과의 전투가 발생하며, 스테이지 마지막에는 보스 몬스터가 유저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전투에서는 특정 스킬 발동시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해당 히어로만의 전용 연출이 펼쳐진다. 여기서 히어로가 왼쪽 또는 오른쪽에서 역동적으로 등장해 적에게 일격을 가하는 ‘피니쉬 액션’ 도 다수 존재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