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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하자드 6, 15년간 싸워 `무빙샷` 습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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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일(금) 공식 발표된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 6' 로고


호러 게임의 대명사이자 영화로도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캡콤의 ‘바이오 하자드(북미명: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 최신작 ‘바이오 하자드 6’ 가 지난 20일(금) 공개되었다.

‘바이오 하자드 6’ 는 전작 ‘바이오 하자드 5’ 로부터 3년 만의 후속작이자 시리즈 15주년 기념작이다. 개발 컨셉은 ‘최고의 호러 엔터테인먼트’ 로 TPS 액션과 대규모 전투의 비중을 확대시켰다. 여기에 이제껏 시리즈 전개상 접전이 없던 레온 S 케네디와 크리스 레드필드가 함께 메인 주인공으로 활약하게 된다.


▲ '바이오 하자드 6' 첫 공식 트레일러 영상


전 세계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바이오 테러

‘바이오 하자드 6’ 는 라쿤 시티 사건(‘바이오 하자드 2’) 이후 십수년이 지나고 전 세계가 바이오 테러에 몸살을 앓고 있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다. 미합중국 대통령은 직접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회견을 열지만 회견장에서 의문의 바이오 테러가 발생한다. 사건의 증인으로 참석한 레온 S 케네디는 좀비가 된 대통령과 맞닥뜨리고 결국 사살하고 만다. 같은 시각 중국에 일어난 대규모 바이오 테러에 대 바이오 테러 부대 BSAA 팀을 이끌고 크리스 레드필드가 현장에 도착하고 스페이스 에이스 지점으로 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대통령 암살범으로 쫓기느라 초해진 레온 S 케네디


▲ 새로운 여성 파트너 헬레나 하퍼

레온 S 케네디의 스토리는 7만명 이상의 인구가 좀비가 된 미국의 Tall Oak라는 가상의 도시가 무대로 바이오 테러리스트와 그 배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 한다. 특히 레온 S 케네디는 바이오 테러로 좀비가 된 미 대통령을 사살한 후 백악관으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되면서 초췌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같이 행동하는 여성 파트너는 헬레나 하퍼로 일련의 사건들이 자신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자책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 7만 이상의 좀비가 우글거리는 가상의 도시 Tall Oak


▲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바이오하자드 2' 의 라쿤시티를 연상시킨다

크리스 레드필드의 스토리는 중국을 배경으로 바이오 테러리스트와의 전면전을 담았다. 특히 분대 규모 이상의 군사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군용 차량을 탑승하거나 헬기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탈것을 활용해 다수 또는 그 이상의 대규모 좀비 및 쥬아보와의 전투가 진행된다.


▲ 중국서 일어난 대규모 바이오테러 진압작전에 투입된 BSAA와 리더 크리스 레드필드(좌)


▲ 분대로 움직이는 만큼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여기에 탈것까지! 바이오테러와의 전면전이 기대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제 3의 주인공은 전직 용병 출신으로 바이러스 면역 기능이 있는 독특한 혈액을 보유해 인류를 구원할 유일한 희망이라는 점에서 스토리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전투에서는 총기 액션보다 뛰어난 체술을 자랑한다.


▲ 아직 베일에 감춰진 제 3의 주인공


▲ '바이오 하자드 5' 에서 선보인 파트너 시스템은 이번 신작에도 건재

‘바이오 하자드 6’ 는 이처럼 총 3개의 메인 스토리가 존재하며 시작 지점은 다르다. 하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서로 만나고 협동해 최종 국면에 접어들게 된다. 특히 시리즈 최초로 유저가 원하는 캐릭터의 스토리를 직접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전통 좀비의 부활과 보다 강력해진 생물학적 병기들

‘바이오 하자드 6’ 는 죽은 시체에 해당하는 전통 좀비가 부활했다. 사실 ‘바이오 하자드 4’ 부터 는 좀비가 아니라 인간의 몸에 기생해 만들어진 생물학적 병기에 가까웠다. 그렇다고 이번 작품의 좀비가 느린 움직임과 혈액에만 반응하는 단순한 지능이라고 얕봐서는 안 된다. 단체로 몰려다니거나 점프해 덮치는 등 고전적이지만 다양한 패턴으로 유저를 괴롭힌다.


▲ 고전적이지만 그리웠던 전통 좀비의 부활

여기에 한층 강화된 생물학적 병기 ‘쥬아보’ 가 새롭게 등장한다. ‘쥬아보’ 는 일반 좀비보다 훨씬 위협적인 외형과 재생 능력까지 갖췄다. 또한 'BOW(유기생체병기)' 는 ‘바이오 하자드 3’ 에서 추격자로 유명한 네메시스처럼 강력한 힘과 스피드, 그리고 포기할 줄 모르는 끈질김까지 겸비해 게임의 주인공들과 유저에게 오금이 저릴 듯한 공포를 선사한다.


▲ 좀비따위! 재생 능력을 갖춘 '쥬아보'


▲ '바이오 하자드 3' 의 네메시스 못지 않은 'BOW' 의 위압감


무빙샷과 엄폐의 등장, 액션의 재미를 한층 높이다

강력해진 적들만큼 ‘바이오 하자드 6’ 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도 한층 강화된 액션을 선보인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고정된 사격 액션에서 움직이면서 상대를 쏠 수 있는 ‘무빙샷’ 으로 탈바꿈되었다. 여기에 캐릭터의 몸은 숨기고 적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엄폐 시스템’ 이 시리즈 최초로 도입된다. ‘엄폐’ 의 등장은 총을 쏘거나 무기를 투척하는 다수의 적들과의 전투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 '무빙샷' 에 '엄폐' 도 가능해졌다


▲ '엄폐' 의 등장은 다수의 적들과의 전투에서 생존 능력을 높였다

마지막은 ‘슬라이딩 액션’ 의 추가다. ‘슬라이딩 액션’ 은 ‘엄폐’ 구조물에 빠르게 접근해 몸을 밀착시킬 수 있으며,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슬라이딩 액션’ 중에 캐릭터가 그대로 앉아 상대를 쏘는 ‘반격’ 액션도 추가되어 보다 다채로운 생존전략이 가능케 했다.


▲ '슬라이딩 액션' 추가로 엄폐물에 빠르게 접근


▲ 하지만 '엄폐' 로도 회피 불가능한 적의 공격도 존재!


▲ 회피와 공격을 병행해 생존 전략을 높여줄 '반격' 액션의 추가

‘바이오 하자드 6’ 는 PS3, Xbox360 기종으로 오는 11월 20(북미), 22일(일본)발매될 예정이며, PC버전은 현재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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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캡콤
게임소개
'바이오 하자드 6'는 전작 '바이오 하자드 5' 이후 3년 만의 후속작으로, 기존 작품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크리스 레드필드'와 '레온 S 케네디' 외에 '제이크 뮬러'가 제 3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각 주... 자세히
임진모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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