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전쟁: 신성부활 2차 CBT, ‘해방부대’ 집중 테스트!

게임메카 박준영 기자 2011.05.18 17:46

엘앤케이로직코리아가 개발, 서비스하는 ‘거울전쟁: 신성부활(이하 신성부활)’의 2차 비공개 테스트(CBT)가 오는 20일부터 22일, 27일부터 29일까지 두 번에 걸쳐 진행된다. ‘거울전쟁’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인 ‘신성부활’은 RTS(Real Time Simulation,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였던 전작과 달리 슈팅 RPG 장르를 채택하여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거울전쟁’에 등장하는 세 진영 ‘해방부대’, ‘악령군’, ‘흑마술파’ 중에서 ‘해방부대’ 콘텐츠만 공개되며, ‘해방부대’의 4가지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지키는 수호자, 해방부대

2차 CBT에서 주요 테스트 대상인 ‘해방부대’ 진영은 카라드 하트세어의 ‘악령군’과 쿨구레루 데스모네의 ‘흑마술파’에 맞서 인간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결성된 진영이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해방부대’의 4가지 기본 직업 ‘전사’와 ‘궁수’, ‘정령사’와 ‘성령사’를 플레이할 수 있다.

검과 방패로 무장한 ‘전사’는 적의 공격을 막고 근접 공격을 하는 캐릭터다. 기본적인 공격 및 방어 기술, 전투 명령을 익혔으며 숙련된 기술을 바탕으로 선봉에서 전투를 펼친다. ‘전사’는 무기와 신체의 일부를 사용하여 적을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공격 기술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또한 가죽 갑옷으로 무장하여 활동의 편의성과 접근전에 필요한 방어력을 확보하며, 전투 명령을 사용하여 아군을 돕기도 한다. 숙련된 전사는 ‘기사’로 전직하거나 극한의 신체 기술을 연마한 ‘격투가’로 전직할 수 있다. 무엇보다 ‘전사’는 주 공격 첫 타로 적의 보통탄을 제거할 수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면 효율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 근접 공격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는 '전사'

활과 화살로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궁수’는 적을 빠르게 공격하는 ‘속공술’과 멀리 있는 적을 반드시 명중시키는 ‘조준술’을 연마했다. ‘속공술’은 빠른 속도로 적을 공격하여 다수의 적을 상대로 효과적인 기술인 반면, ‘조준술’은 이동력을 희생하면서까지 정확도를 끌어올려 강한 공격을 구사한다. ‘궁수’는 전장에서 적과 정면으로 마주하고 집단 전투를 펼치기 보다는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생존술’ 역시 습득하고 있다. 숙련된 궁수는 더 강력한 궁술을 사용하는 ‘명궁’으로 전직하거나 근접전과 특수 능력에 집중한 ‘레인저’로 전직할 수 있다.

▲ 원거리에서 확실한 명중 공격을 자랑하는 '궁수'

‘정령사’는 불, 물, 나무, 금속, 흙의 5대 원소를 활용하여 강력한 마법을 사용하는 대미지 딜러다. 여타 게임과 마찬가지로 ‘신성부활’의 ‘정령사’ 역시 방어력에 취약한 캐릭터다. 특히 원소들과의 섬세한 교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령사’는 천 옷과 지팡이 이외의 장비는 착용하지 못한다. 정령사의 마법 중 불과 물의 마법은 눈 앞에 있는 적을 섬멸하는, 직관적인 공격 방식을 취한다. 반면 나무, 금속, 흙 마법은 적을 찾아내고 자신을 보호하는 등 보조 역할을 한다. ‘정령사’는 다수의 적을 동시에 공격하여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방어력이 매우 취약하므로 주의해야 하는 캐릭터다. ‘정령사’는 이후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마법사’와 검을 쥐고 동료를 보호하는 ‘마법전사’로 전직할 수 있다.

▲ 강력한 마법 공격을 자랑하는 '정령사'

마지막 ‘성령사’는 흔히 말하는 ‘힐러’ 캐릭터다. 성령사는 정령사와 마찬가지로 천 옷 이외의 장비는 입지 않으며 무기 역시 십자가나 앵크를 제외하고는 들지 않는다. 그러나 신성 공격 및 신성 보호, 신성 치료를 통해서 아군을 치유하고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파티에서는 뺄 수 없는 캐릭터다. 특히 신성 공격은 언데드와 악마에게 강력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성령사’는 이후 성령과 교감하며 뛰어난 성령 마법을 사용하는 ‘사제’로 전직하거나 무기와 방패를 들고 자신의 신념을 지키는 ‘전투사제’로 전직할 수 있다.

▲ 언데드에게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성령사'

아이템을 강화하고 분해하는 ‘라크의 화로 시스템’

이번 테스트에는 새로 ‘라크의 화로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각 마을에 위치한 ‘라크의 화로’에서는 ‘강화석’을 이용하여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분해석’을 사용하여 아이템을 분해하면 ‘일반분해’, ‘대박분해’, ‘각성’, ‘교정’ 등 4가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일반분해’는 아이템을 분해하여 적정량의 재료를 얻는 것이고, ‘대박분해’가 나오면 일반분해보다 더 많은 양의 재료를 얻을 수 있다. ‘각성’이 일어나면 아이템의 품질이 상승되며, 아이템의 옵션이 바뀌는 ‘교정’을 통해 자신의 아이템 옵션을 바꿀 수 있다.

또한 이번 테스트에서는 ‘희귀’ 등급 아이템이 추가되었으며, 물약 및 음식류 아이템이 추가되어 사냥 효율이 높아졌다. 단, 물약과 달리 음식 아이템은 사용 시 바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회복된다. 각 장비 아이템에는 ‘내구도’가 추가됐다. 내구도가 일정 이하로 내려가면 소모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알림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수리’를 통해 내구도를 회복할 수 있다. 기존에는 휴지통을 통해서만 아이템을 버릴 수 있지만 이제는 소지품 밖으로 버릴 수 있게 변경됐다.

전투에서도 여러 가지가 변경됐다. 먼저 사냥터 및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아이템, 능력치, 스킬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며, 사냥터를 클리어한 결과가 랭킹에 등록, 다른 사람과 경쟁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각 사냥터에는 ‘보물상자’가 등장하여 골드, 아이템, 인스턴트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사냥 시 은신 몬스터가 존재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은신 감지 스킬로 직접 찾아서 해당 몬스터를 사냥해야 한다.

▲ 숨겨진 적도 찾아서 잡아야 한다

전투 편의 시스템으로는 ‘피격점 시스템’과 ‘적 공격 방어 시스템’이 추가됐다. 자신의 캐릭터 허리 부분을 보면 ‘피격점’이 나타난다. ‘피격점’은 적의 탄이 많을 때 나타나는 ‘자동 보이기’, 항상 볼 수 있는 ‘항상 보이기’, 보이지 않도록 하는 ‘숨기기’ 등 세 가지 옵션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피격점’을 활용하면 전투를 쉽게 이끌어갈 수 있다. 그리고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 기존과 달리 약간의 무적 시간이 생겨서 적의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 능력치를 올려 상대의 공격을 회피하거나 방패를 이용하여 막는 기능이 추가되어 다양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