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전쟁을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게임 ‘콜 오브 후아레즈:바운드 인 블러드’가 오는 30일 북미에 발매된다. 슈팅 게임임에도 드라마 못지 않은 스토리 라인을 보여주었으며, 리볼버와 기관차, 말 등으로 서부 시대의 특징을 잘 살린 ‘콜 오브 후아레즈’의 후속작이다. 동시에 ‘콜 오브 후아레즈’ 시리즈를 하나의 이야기로 묶는 완결작이기도 하다.
미래를 알고 과거를 플레이하다
‘콜 오브 후아레즈: 바운드 인 블러드(이하 바운드 인 블러드)’는 전작 이전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전작의 주인공 중 하나였던 레이가 다시 등장하며, 그의 형제인 토마스가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주인공이지만 이들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게임 초반부터 배신을 때리고 보물을 찾기 시작하는 것만 보아도,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당에 가깝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물론 그런 악당을 주위 인디언 부족들이 가만히 놓아 둘리 없다. 사사건건 형제들의 앞길을 막는 장애물이 되며, 게이머는 이들을 전부 물리치거나 피하며 챕터를 진행시키게 된다.
▲인디언 부족들의 방해속에 싹트는 악당 형제의 끈끈한 우애 |
전투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 두 주인공
‘바운드 인 블러드’에서는 형제 모두가 부족들에게 쫓기는 신세다. 둘 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목적을 이루거나 도망쳐야 한다. 그런점에서 볼 때 ‘바운드 인 블러드’는 주인공 레이가 또 다른 주인공인 빌리를 i았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하지만 완전히 스타일이 다른 두 캐릭터를 오가며 조종한다는 점에서는 전작과 동일하다.
▲총 맞기 싫으면 비켜라!!! |
형제 중 레이는 힘이 세고 맷집이 좋으며, 가깝고 비좁은 곳에서 치르는 전투에 능하다. 토마스는 이와는 정 반대로 민첩하고 빠르지만 맷집이 약하다. 따라서 레이를 플레이 할 때에는 무작정 들이대도 할만 하지만, 토마스를 플레이 할 때에는 가급적 전투보다는 열심히 도망치고 숨어다녀야 한다.
▲전투 스타일은 다르지만 성깔 하나만큼은 동급 |
단순하게 총질만 하지 않는다!!
‘콜 오브 후아레즈’는 양손에 총을 들고 유덕화처럼 번갈아가며 총을 쏘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총을 쏘게 되면, 컨트롤러를 타고 진동이 확실히 느껴지기 때문에 상당히 손맛이 좋다. 이는 후속작인 ‘바운드 인 블러드’에서도 마찬가지로 구현될 예정이다. 다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경우 모니터로 보여지는 진동밖엔 느낄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준비 |
▲잘가시게나 친구 |
총 뿐 아니라 채찍, 맨손, 다이너마이트 등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서 전투를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더욱 다양한 미션들이 주어질 전망이다. 슈팅 게임이지만 단순히 적을 총으로 쏘아 죽이는 것 만이 아니라, 어떻게 미션을 달성하며 죽일지를 생각하게끔 만들어 지루함을 줄였다.
▲로프를 던져라~ |
시나리오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멀티 플레이 모드
전작의 다양한 멀티 플레이를 즐긴 게이머라면, ‘바운드 인 블러드’의 멀티 플레이가 기대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게이머가 직접 현상금이 걸린 범죄자가 되어 다른 유저들의 추격을 받을 수도 있고, 반대로 현상금 사냥꾼이 되어 다른 게이머를 사냥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거기에 실제 서부 역사속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게이머가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어서,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날 i는 현상금 사냥꾼들 전부 사냥해버리겠다 |
이런 점들은 전부 ‘바운드 인 블러드’ 멀티 플레이에도 구현되었을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모드와 미션들을 추가했다. 그 중 한 예를 들자면 은행 털이 미션이다. 게이머들은 각각 로우맨(Lawmen)과 아웃로우(Outlaw) 팀으로 나뉘며, 로우맨은 은행 털이범을 저지하는 미션을 받으며 아웃로우는 은행을 털고 말을 훔쳐 달아나는 미션을 받게 된다. 각각 소속된 팀의 미션을 성공시키면 되므로, 게이머는 자신이 법의 집행자가 될 수도 있고 법을 어기는 악당이 될 수도 있다. 멀티 플레이는 최대 12명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떼 강도를 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되지 않을까.
▲폭발물이 있는 곳에 다이너마이트를 던져주는 악당 센스 |
‘콜 오브 후아레즈:바운드 인 블러드’는 PC, PS3, Xbox360으로 오는 6월 30일 북미에 정식으로 발매된다. 국내 발매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전작이 ‘인트라링스’를 통해 발매된 적이 있기 때문에 이 역시도 발매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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