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이 한창이던 1988년 출시된 ‘바이오닉 코만도’라는 게임을 기억하는가? 그로부터 오랜 세월이 지나, 추억으로만 남아있던 이 타이틀이 드디어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다. 20여년 만의 세상 나들이를 기념하여 풀 3D로 꽃단장한 특수요원 '나단 스펜서'는 과연 어떻게 변했을까? 2009년 5월부터 XBOX360/PS3/PC를 통해 순차적으로 돌아올 그의 모습을 미리 만나보자.
▲1988년 태어난 이 선글라스 낀 친구의 과감한 진화가 시작되었다
나의 왼팔은 만능이다! 나단의 왼쪽 팔은 특수한 기계로 이루어져 있다. 단순히 겉모습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 그 용도까지 범상치 않다. 팔에서 발사되는 로프를 이용하여 높은 곳의 지지대를 잡아 자유롭게 빌딩 숲을 이동함은 물론, 적을 잡아 채거나 밀어내는 등 형사 가제트의 만능 팔이 울고 갈 만큼 다양한 쓰임새를 자랑한다. 왼팔을 이용해 적을 사로잡았을 때에는 흡사 원피스의 고무고무 루피처럼 적에게 로켓처럼 날아가 발차기를 날리는 모습의 액션도 구사할 수 있다.
▲지금부터 본 조교가 왼팔의 사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왼팔의 와이어 로프를 사용해 날아서.. ▲17번 올빼미 도하~
오른팔도 놀고만 있진 않는다고, 친구 쭉쭉 늘어나는 왼팔 만이 나단의 전부는 아니다. 그의 오른팔은 왼팔이 이동을 위해 쉼 없이 움직이는 동안, 각종 중화기를 이용한 공격을 가해 앞 길을 가로막는 모든 적들에게 결정타를 날린다. 특히 왼팔을 이용한 연계 공격이 통하지 않는 적들에겐 오른팔에 들고 있는 현대식 병기가 훨씬 유용하다. 이렇게 왼팔과 오른팔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할 줄 알아야 진정한 특수요원이 될 수 있다.
▲왼팔만 피하면 끝인 줄 알았지?
이동 한계의 해소. 사나이는 큰 물에서 놀아야! 왼팔이 이동의 자유도를 한층 강화시켜준다 해도, 이것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이 한정적이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 셈이다. ‘바이오닉 코만도’에서는 나단이 활동하게 될 전장을 도시의 건물 숲에서 바다와 하늘의 범위까지 확장시켜 훨씬 강력한 아크로바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왼팔을 이용해 모노레일, 협곡, 절벽 사이를 활보하며 공중에서 펼쳐지는 과감한 전투는 지상의 전투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10초 준다, 바다 위에서 한 판 붙어보자 ▲공중이라 해도 액션에 제약을 받지 않는다 ▲저 하늘에 별 한 개 더 추가요!
멀티플레이 모드도 탑재! ‘바이오닉 코만도’는 최대 8인까지 온라인을 통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XBOX Live와 PSN을 통해 먼저 선보인바 있는 ‘바이오닉 코만도 리암드’를 플레이 한 유저의 경우 데이터 연동 기능으로 특전 코스츔 및 무기 등을 얻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는 2009년 6월 XBOX360과 PS3 플랫폼 정식 한글화 발매가 공식 발표된 상태이니, 이제 곧 그의 활약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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