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판타지 세계의 환상적인 모험과 동양의 신비스러움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액션롤플레잉 게임이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이라서 아직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몇몇 동영상과 스크린 샷을 살펴보면 전체적인 게임진행 방식과 인터페이스가 디아블로와 많이 닮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클릭엔터테인먼트라는 신생 게임회사에서 만든 첫번째 액션 롤플레잉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쓰론 오브 다크니스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다름 아닌 디아블로 1편을 제작한 핵심멤버, 도른 카트너와 벤 헤이스가 이 회사의 대표이기 때문. PC게임과 비디오 게임을 개발하는 클릭엔터테인먼트는 1997년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다. 이 때문에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출시 전부터 `아시아의 디아블로`, `디아블로의 환생` 등 갖가지 디아블로와 관련된 수식어가 따라다니게 되었다.
부작용 심한(?) 물약이 가져온 선과 악의 한판 승부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악마의 힘을 빌어 네 명의 신을 배신한 쇼군 `키라 츠나요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츠나요시는 신을 배신한 죄 값으로 죽음을 맞이하게되지만 낯선 수도승으로부터 건네 받은 `불사의 물약`을 마시고 간신히 생명을 건진다. 하지만 악마의 힘이 깃든 `불사의 물약`을 마신 탓인지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악의 화신으로 변하고 만다.악마가 되어버린 츠나요시는 스스로를 잰신(전쟁의 신)이라고 일컬으며 수하의 병사들에게도 물약을 마시게 한 뒤 좀비와 악마 군대를 이끌고 4명의 다이묘가 다스리고 있는 지상을 공격한다. 오랜 시간 평화로움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강력한 악마의 힘 앞에 대항한 번 못하고 무릎을 꿇었고 잰신은 짧은 시간에 일본 전역을 손아귀에 넣는다. 하지만 너무 쉽게 전국을 차지한 탓일까? 잰신은 모든 다이묘를 처치한 것으로 착각했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다이묘 한 명은 그를 해치우기 위해 7명의 사무라이를 모아 최후의 전투를 벌이려 한다.
부모가 같다고 형제가 똑같을 수는 없다
쿼터뷰 방식으로 펼쳐지는 게임 화면부터 화면 양쪽에 자리잡은 체력과 마나게이지,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인벤토리 창까지 쓰론 오브 다크니스의 기본적인 외형은 디아블로의 그것과 거의 흡사하다. 심지어 마법과 포션을 비롯한 기본적인 아이템마저 비슷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몬스터가 죽을 때 떨어뜨리는 전리품을 얻기 위해 맵 곳곳을 돌아다니는 게임 방식도 별반 다른 것이 없다.하지만 조물주가 같다고 해서 모든 생물이 똑같을 수는 없는 법. 아무리 쓰론 오브 다크니스가 디아블로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두 게임이 전혀 다른 게임성을 갖고 있다는 점은 확연하게 드러난다.
두 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게이머가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의 종류와 각 캐릭터 간의 역할 분배이다. 디아블로의 경우 3명의 캐릭터 가운데 하나만을 골라 게임을 끝까지 진행해야 하는 반면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모두 7명의 캐릭터 중에서 4명을 골라 한꺼번에 돌아다닐 수 있다. 게이머는 리더 캐릭터를 조작, 서로 다른 능력의 캐릭터 3명을 이끌고 게임을 진행하며 파티의 특성에 맞게 `후퇴`, `일대일`, `집중 공격` 등의 다양한 전술도 구사할 수 있다. 적절한 전술의 사용은 파티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쓰론 오브 다크니스에 등장하는 7명의 캐릭터는 각각 다른 능력과 힘을 갖고 있어 마주치는 적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술을 구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규모의 적과 마주치면 닌자를 이용해 적진을 혼란시킨 뒤 체력이 강한 사무라이와 브릭을 이용해 전방을 공격하고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와 궁수를 후방에 배치시켜야 보다 쉽게 적을 해치울 수 있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대가 없이 바라는 요행은 금물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다른 액션롤플레잉 게임과 전혀 다른 마법시스템을 채택,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디아블로 등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은 단순히 레벨 노가다를 통해 스킬과 능력치를 올려 마법 능력을 키우지만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네 명의 정령신에게 돈과 보물을 헌납하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마법 주문을 배우게 된다. 또 한꺼번에 여러 명의 신에게 헌납하면 물, 불, 번개 등의 여러 가지 속성을 동시에 뿜어내는 독특한 조합마법도 배울 수 있다. 마법 시스템 말고도 쓰론 오브 다크니스의 개성 넘치는 게임 시스템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적을 해치운 뒤 전리품으로 얻는 무기, 갑옷 등의 아이템은 다크 워로드의 사악한 기운을 없애야만 사용할 수 있고 NPC인 다이묘의 대장장이에게 몬스터 파츠와 아이템을 함께 전해주면 특수한 속성을 갖는 레어 아이템을 만들어 준다.
색다른 구성으로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씻어야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탄탄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싱글 플레이어 모드도 재미있지만 한꺼번에 35명의 캐릭터가 뒤섞여 난투극을 벌이는 멀티 플레이어 모드 또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멀티 플레이어 모드는 앞서 밝힌 대로 게이머 5명이 35명의 캐릭터를 이끌고 혈투를 벌이는 PK모드와 한꺼번에 35명의 게이머가 힘을 합쳐 다크 워로드를 해치우는 협동 모드, 두 가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많은 게이머의 기대 속에 한 꺼풀 한 꺼풀 베일을 벗고 있는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탄탄한 줄거리와 한 차원 높은 그래픽, 짜임새 있는 구성을 무기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왕좌에 도전하고 있다. 구체적인 게임 내용과 게이머들의 반응은 정식 버전이 출시되는 6월이 돼야 알 수 있겠지만 색다른 액션롤플레잉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한 획을 긋는 게임으로 거듭날지, 아니면 디아블로 시리즈의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남길 지 전 세계 액션롤플레잉 매니아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클릭엔터테인먼트라는 신생 게임회사에서 만든 첫번째 액션 롤플레잉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쓰론 오브 다크니스가 낯설지 않은 이유는 다름 아닌 디아블로 1편을 제작한 핵심멤버, 도른 카트너와 벤 헤이스가 이 회사의 대표이기 때문. PC게임과 비디오 게임을 개발하는 클릭엔터테인먼트는 1997년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회사다. 이 때문에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출시 전부터 `아시아의 디아블로`, `디아블로의 환생` 등 갖가지 디아블로와 관련된 수식어가 따라다니게 되었다.
부작용 심한(?) 물약이 가져온 선과 악의 한판 승부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악마의 힘을 빌어 네 명의 신을 배신한 쇼군 `키라 츠나요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츠나요시는 신을 배신한 죄 값으로 죽음을 맞이하게되지만 낯선 수도승으로부터 건네 받은 `불사의 물약`을 마시고 간신히 생명을 건진다. 하지만 악마의 힘이 깃든 `불사의 물약`을 마신 탓인지 결국 되돌릴 수 없는 악의 화신으로 변하고 만다.악마가 되어버린 츠나요시는 스스로를 잰신(전쟁의 신)이라고 일컬으며 수하의 병사들에게도 물약을 마시게 한 뒤 좀비와 악마 군대를 이끌고 4명의 다이묘가 다스리고 있는 지상을 공격한다. 오랜 시간 평화로움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강력한 악마의 힘 앞에 대항한 번 못하고 무릎을 꿇었고 잰신은 짧은 시간에 일본 전역을 손아귀에 넣는다. 하지만 너무 쉽게 전국을 차지한 탓일까? 잰신은 모든 다이묘를 처치한 것으로 착각했지만 죽음의 문턱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다이묘 한 명은 그를 해치우기 위해 7명의 사무라이를 모아 최후의 전투를 벌이려 한다.
부모가 같다고 형제가 똑같을 수는 없다
쿼터뷰 방식으로 펼쳐지는 게임 화면부터 화면 양쪽에 자리잡은 체력과 마나게이지,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인벤토리 창까지 쓰론 오브 다크니스의 기본적인 외형은 디아블로의 그것과 거의 흡사하다. 심지어 마법과 포션을 비롯한 기본적인 아이템마저 비슷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몬스터가 죽을 때 떨어뜨리는 전리품을 얻기 위해 맵 곳곳을 돌아다니는 게임 방식도 별반 다른 것이 없다.하지만 조물주가 같다고 해서 모든 생물이 똑같을 수는 없는 법. 아무리 쓰론 오브 다크니스가 디아블로 제작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두 게임이 전혀 다른 게임성을 갖고 있다는 점은 확연하게 드러난다.
두 게임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게이머가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의 종류와 각 캐릭터 간의 역할 분배이다. 디아블로의 경우 3명의 캐릭터 가운데 하나만을 골라 게임을 끝까지 진행해야 하는 반면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모두 7명의 캐릭터 중에서 4명을 골라 한꺼번에 돌아다닐 수 있다. 게이머는 리더 캐릭터를 조작, 서로 다른 능력의 캐릭터 3명을 이끌고 게임을 진행하며 파티의 특성에 맞게 `후퇴`, `일대일`, `집중 공격` 등의 다양한 전술도 구사할 수 있다. 적절한 전술의 사용은 파티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쓰론 오브 다크니스에 등장하는 7명의 캐릭터는 각각 다른 능력과 힘을 갖고 있어 마주치는 적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전술을 구상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규모의 적과 마주치면 닌자를 이용해 적진을 혼란시킨 뒤 체력이 강한 사무라이와 브릭을 이용해 전방을 공격하고 장거리 공격이 가능한 마법사와 궁수를 후방에 배치시켜야 보다 쉽게 적을 해치울 수 있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대가 없이 바라는 요행은 금물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다른 액션롤플레잉 게임과 전혀 다른 마법시스템을 채택,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디아블로 등의 액션 롤플레잉 게임은 단순히 레벨 노가다를 통해 스킬과 능력치를 올려 마법 능력을 키우지만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네 명의 정령신에게 돈과 보물을 헌납하면 그에 대한 보답으로 마법 주문을 배우게 된다. 또 한꺼번에 여러 명의 신에게 헌납하면 물, 불, 번개 등의 여러 가지 속성을 동시에 뿜어내는 독특한 조합마법도 배울 수 있다. 마법 시스템 말고도 쓰론 오브 다크니스의 개성 넘치는 게임 시스템은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적을 해치운 뒤 전리품으로 얻는 무기, 갑옷 등의 아이템은 다크 워로드의 사악한 기운을 없애야만 사용할 수 있고 NPC인 다이묘의 대장장이에게 몬스터 파츠와 아이템을 함께 전해주면 특수한 속성을 갖는 레어 아이템을 만들어 준다.
색다른 구성으로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씻어야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탄탄한 줄거리를 바탕으로 한 싱글 플레이어 모드도 재미있지만 한꺼번에 35명의 캐릭터가 뒤섞여 난투극을 벌이는 멀티 플레이어 모드 또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멀티 플레이어 모드는 앞서 밝힌 대로 게이머 5명이 35명의 캐릭터를 이끌고 혈투를 벌이는 PK모드와 한꺼번에 35명의 게이머가 힘을 합쳐 다크 워로드를 해치우는 협동 모드, 두 가지를 서비스할 예정이다.많은 게이머의 기대 속에 한 꺼풀 한 꺼풀 베일을 벗고 있는 쓰론 오브 다크니스는 탄탄한 줄거리와 한 차원 높은 그래픽, 짜임새 있는 구성을 무기로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왕좌에 도전하고 있다. 구체적인 게임 내용과 게이머들의 반응은 정식 버전이 출시되는 6월이 돼야 알 수 있겠지만 색다른 액션롤플레잉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 사이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다. 과연 액션 롤플레잉 게임의 한 획을 긋는 게임으로 거듭날지, 아니면 디아블로 시리즈의 아류작이라는 오명을 남길 지 전 세계 액션롤플레잉 매니아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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