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워리어의 세계관을 적용시켜 태어난 실시간 전략 게임 멕커맨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그래픽과 정밀하게 구현된 메크들의 동작 애니메이션, 인해전술 한가지면 만사형통이던 전략시뮬레이션의 구태의연함을 타파함으로써 많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이제 1편의 개발팀이 MS로 자리만 옮겨 제작중인 2편은 최근 추세에 걸맞게 실시간 3D 가속 그래픽을 사용해서 시각적인 면에서부터 발전했다는 느낌을 확실히 주고 있다. 게이머는 용병 그룹의 리더가 되어 전투를 벌이는데 1편과 비슷한 미션 전개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션 1을 마치게 되면 2, 3, 4번째 미션 중 어떤 것을 맡아서 해결하는지 결정권을 갖게 된다. 또한 1편의 팬들이라면 매드캣, 벌처, 레이븐, 헌치백 등을 비롯한 전작의 11개 메크들이 3D로 화려하게 컴백한다는 사실을 반길 것이다. 역시 전작의 특징이었던 자신만의 메크를 만들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한편 정해진 임무만 수행하면 되는 일방향적 미션 진행이 비판받았던 점을 개선했다. 먼저 포그 오브 워를 완전히 제거해서 게이머는 미션 시작 즉시 맵 전체를 파악하고 적의 위치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위치만 알 수 있을 뿐 적이 어떤 기종의 메크를 투입했는지는 전투가 벌어져야 알 수 있다. 메크의 기종에 따라 대처법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사실을 볼 때 이 점은 드디어 완벽한 배틀텍 시스템을 멕커맨더 2에서 즐길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지형 표현에 있어서 3D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서 현 위치의 높고 낮음이 상대에게 미칠 수 있는 데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래픽적인 업그레이드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깊이마저 한층 더한 멕커맨더 2, 기대작이 아닐 수 없다.
![]() |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 '인디게임계의 GTA' 실크송 피해 대거 출시 연기
- 팀 스위니 에픽 대표 “에피드게임즈에 소송 의사 없다”
- 생동감 넘치는 거리, 인조이 첫 DLC 스팀서 '매긍' 호평
- 8년간의 베타 끝, 타르코프 11월 15일 정식 출시
- 포켓몬 레전드 Z-A, 실시간 전투의 효과는 굉장했다
- [오늘의 스팀] 실크송 대비, 할로우 나이트 역대 최대 동접
- ‘세키로’ 애니 제작사, 생성형 AI 의혹 전면 부정
- 첫 공식 시즌 맞춰, 패스 오브 엑자일 2 나흘간 무료
- 돌아온 초토화 봇,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3 업데이트
- [오늘의 스팀] 동접 4배 증가, 데드록 신규 캐릭터 화제
게임일정
2025년
08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