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RTS게임 ‘커맨드&컨쿼’의 최신작 ‘커맨드&컨쿼 3: 타이베리움 워즈(이하 C&C 3)’가 오늘(28일)?드디어 출시됐다. 전체적으로 기존작품의 장점을 살리면서 엔진 최적화, 인터페이스 간편화 등 우려됐던 문제점을 무난하게 해결했고, 특히 국내에는 한글판이 출시되 그 열기가 뜨겁다.
C&C 3가 이렇듯 큰 관심을 받는 이유 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신종족 ‘스크린(Scrin)’의 추가다. 기존 시리즈에서는 ‘GDI’와 ‘NOD’, 두 진영만이 존재했다. 하지만 C&C 3에서 외계종족 ‘스크린’이 추가됨으로써 삼파전 구도를 띄게 됐다. 이는 C&C 시리즈에 있어 가히 혁명적인 변화라 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C&C 3에 폭풍을 몰고 온 스크린 종족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 스크린 종족 스토리
스크린 종족이 어디서 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들에게 있어 미지의 광물 ‘타이베리움’이 아주 중요한 자원이라는 것이다.
스크린 미션을 하나하나 클리어해 나가다 보면 타이베리움이 지구에 떨어진 사건이 다름 아닌 스크린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들은 지구를 일종의 ‘타이베리움 양식장’ 혹은 ‘저장소’로 생각하고 있을 뿐이다. 스크린은 지구의 대부분이 타이베리움으로 뒤덮일 때까지 해왕성 궤도에서 동면을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지구의 80%가 타이베리움에 오염된 지금, 그들은 타이베리움을 차지하기 위해 지구를 침략해 들어온 것이다.
▲ 풀리지 않은 '타이베리움'과 '케인'의 비밀. 그 열쇠는 바로 스크린 종족이다 |
하지만 스크린은 뜻밖의 벽에 부딪힌다. 바로 GDI와 NOD에게 그들의 뜻을 저지당한 것이다. 실제로 게임 내에서는 스크린에 맞서 일시적으로나마 GDI와 NOD가 동맹을 맺기도 한다. 그러던 중 그들은 수 억 명의 토착민들(인간) 중에서 ‘케인’이라는 인물을 발견하고, ‘특별한’ 그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는데….
스크린은 사령관은 ‘케인’이라는 존재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한다. ‘그는(케인) 우리가 파악하지 못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스크린의 스토리를 들여다보면 그들의 존재가 ‘케인’이 실행하고자 하는 ‘어떤 계획’에 필수불가결한 존재라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과연 스크린은 어디에서 온 존재들일까? 또 ‘케인’은 스크린을 이용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일까?
■ 스크린의 플레이 스타일
스크린의 전략은 기존 두 진영(GDI, NOD)과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그 이유는 C&C 시리즈에서 활용도가 극히 낮았던 비행유닛이 그들의 전략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스크린의 지상유닛들은 개개인은 화력, 내구력 등 모든 면에서 GDI와 NOD의 유닛들에 비해 뒤떨어진다. 실제로 각 종족별 지상 최강 유닛들(1위:맘모스 탱크 2위:아바타 워맥 3위:트리포트)과 1:1을 붙여본 결과, 스크린 종족의 '트리포트'가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후반에 여러 유닛을 조합하면 강력한 화력을 내뿜는다. 하지만 스크린 종족의 유닛조합이 갖춰질 정도의 시간이면 상태편 종족은 이미 그 이상의 유닛조합을 완성한 상태가 되어 있을 것이다. 따라서 오직 지상유닛만으로 적을 상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
하지만 스크린 종족에게는 사용하기에 따라 맘모스 탱크 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유닛이 존재한다. 바로 ‘마스터 마인드’라는 보병유닛인데, 이 유닛은 적을 세뇌시켜 아군으로 만들어 버린다(‘C&C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에 등장한 ‘마인드 컨트롤 탱크’처럼). '스타크래프트'를 즐겨본 유저라면 배틀크루저나 캐리어를 다크아칸에게 빼았겼을 때의 정신적 충격을 경험해봤을 것이다. 하지만 보병유닛이라 쉽게 파괴당하고 오직 한 기만 생산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 적군 유닛을 아군유닛으로 만들어 버리는 '마스터 마인드'. 하지만 보병 유닛이기 때문에 쉽게 파괴되고, 오직 한 기만 생산 가능하다 |
외계생명체답게 스크린의 진면목은 공중유닛에서 나타난다. 스크린의 전략에 있어 대들보 역할을 하는 유닛이 바로 ‘행성 강습 캐리어’다. 이 유닛은 전투에 돌입하면 ‘스타크래프트’의 ‘캐리어’처럼 8기의 소형 비행유닛이 튀어나와 적을 공격한다. 튀어나온 소형 비행유닛 하나하나의 화력이 강력해 건물, 차량, 보병 등 거의 모든 유닛을 쉽게 상대할 수 있다. 또 '이온 스톰'이라는 특수능력을 이용해 주변 적들에게 지속적인 데미지를 줄 수도 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하고 비행유닛의 공격에는 취약한 면을 보이므로 공대공에 강한 ‘스톰라이더’의 호위를 받아야 한다.
▲ 스크린 전략의 핵심 유닛 '행성 강습 캐리어'. 전투가 시작되면 소형 비행유닛이 튀어나와 적을 공격한다 |
스크린 종족의 공중유닛이 강력하다는 말을 실감하게 만드는 유닛은 따로 있다. 바로 '모선(마더 쉽)'이다. 조건이 충족되면 5000의 비용을 소비해 이 유닛을 전장으로 소환할 수 있는데, 크기와 화력이면에서 역대 C&C 시리즈의 그 어떤 유닛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이다. 크기는 일반적인 건물 3~4배에 달하며, 모든 유닛과 건물을 일격에 박살낸다(심지어 자원채집소까지도). 크기만큼이나 체력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속도가 굼뱅이 수준이라는 적에게 쉽게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고 적 기지까지 도달하데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스크린 종족의 또 다른 슈퍼웨폰으로 불리는 '모함(마더 쉽)'. 이동 속도는 느리지만, 유닛이든 건물이든 원샷원킬이 가능하다 |
■ 스크린의 슈퍼웨폰
■ 일반건물
리액터 - 전력 공급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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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출 장치 - 자원 수집 건물. 자원(타이베리움) 수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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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 - 보병 생산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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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프 스피어 - 차량, 탱크 생산 건물. 차량, 탱크 생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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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센터 - 고급 유닛, 고급 건물을 가능하게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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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 안정 장치 - 항공기, 공중 유닛 생산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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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시스 챔버 - 기술 구조물. 고급 보병 업그레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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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조합기 - 기술 구조물. 첨단 기술 유닛 사용 가능하게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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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 송신기 - 기술 구조물. 첨단 기술을 사용하게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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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리 - 건설 탭을 늘려 동시에 건설 가능하게 함 |
■ 방어&특수건물
부저 하이브 - 보병 방어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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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 캐논 - 차량 방어 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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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미사일 배터리 - 항공기 방어 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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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속 장치 - 자원 지원 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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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기둥 - 차량 방어 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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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발생기 - 슈퍼 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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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로러 - 정찰. 전초 기지 구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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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병유닛
부저 - 기본 보병. 보병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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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쇄기 - 기본 보병. 차량, 탱크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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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밀레이터 - 다용도 보병(엔지니어). 건물 탈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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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크 트루퍼 - 고급 보병. 차량, 탱크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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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마인드 - 정예 보병. 적 유닛을 탈취. 한번에 2기 이상 생산 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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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유닛
건 워커 - 중형 차량. 항공기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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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 - 소형 차량. 차량, 탱크, 항공기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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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스터 - 자원 수집 유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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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우어 탱크 - 차량, 탱크, 건물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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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럽터 - 중형 차량. 보병, 건물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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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포드 - 중무장 워커. 차량, 건물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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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쉽 - 건설 차량. 드론 플랫폼으로 전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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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유닛
스톰 라이더 - 기본 항공기. 항공기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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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버스테이터 워쉽 - 대규모 포대 사령선. 보병. 건물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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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 강습 캐리어 - 중무장 사령선. 건물에 강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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