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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맥북에어, 두 달만에 13만원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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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 가격 하락, 레티나 맥북프로는 가격 고정

인텔 3세대 코어 i프로세서를 단 2012년 신형 맥북에어(13인치, 인텔 코어 i5, 128GB SSD기준)가 출시 두 달 만에 10만원 가량 떨어졌다. 7월 초, 신형 맥북에어는 145만원(다나와 최저가)에 거래됐으나, 한 달이 지난 8월 13일에는 132만원에 팔리고 있다. 애플인 신제품을 내놓은 6월 13일부터 크게 가격 변동이 크게 없던 신형 맥북에어는 7월이 되면서, 대폭 하락하여 13만원 더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다.

또 신형 맥북에어가 13만원 떨어지면서, 구형(2011년 버전) 맥북에어와는 12만원의 가격 차이를 갖게 됐다. 7월 초 두 제품은 각각 145만원(2012년), 121만5000원(2011년)으로, 20만원 차이를 가졌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8월, 두 제품은 10만원 대로, 격차가 절반 가량 줄었다.

 

▲ 7월 초 다나와에서 거래된  맥북에어 가격

▲ 8월 13일 다나와에서 거래되고 있는 맥북에어 가격
한달 사이 신형 맥북에어는 13만원, 구형 맥북에어는 1만원 가량 떨어졌다.

 

그렇다면 구형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는 어떨까? 신형 맥북에어만큼은 아니지만 구형 맥북에어도 소폭 가격이 하락했다. 121만5000원에서 120만4000원으로, 1만1000원 정도 떨어진 것. 13만원 떨어진 신형 맥북에어와 보다는 가격 폭이 낮지만, 가격 하락 현상은 동일했다.

반대로 레티나디스플레이(해상도 2880x1800)를 탑재한 맥북프로(15인치/코어i7-3세대)는 가격이 거의 떨어지지 않았다. 특히 이 모델의 경우 250만원 대로 출시 때 가격 차이가 거의 없었다.

 

▲ 레티나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맥북프로

 

한편 애플이 내놓은 신형 맥북에어는 구형과 동일한 가격에 내놨다. 애플 공식 대리점에서는 신형 모델은 158만원9000원(13인치 기준)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신형 맥북에어는 구형 맥북에어와 외관상 차이가 거의 없지만, 시스템 사양은 다르다. 구형 맥북에어는 인텔 2세대 코어 프로세서(샌디브릿지)가 들어갔고, 인텔 내장 그래픽 HD3000으로 게임 영상 및 영화 이미지를 구동해낸다. 입출력 포트로 USB2.0과 썬더볼트가 들어갔다.

신형 맥북에어는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를 넣어 2세대 보다 높은 CPU 성능을 보여준다. 그래픽도 기존 보다 2배 더 좋아진 HD4000이 들어가 3D 게임도 무리 없이 돌린고, 썬더볼트와 USB3.0이 들어갔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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