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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노트북 살까, 파란 노트북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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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자 가벼운 복장 사이로 과감한 컬러로 포인트를 줘 개성을 표현하려는 이들이 많아졌다. 또한 톡톡 튀는 컬러로 시선을 사로잡는 IT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시원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IT시장에서 고가로 불리는 노트북도 예외는 아니다. 성능은 물론 다양한 컬러로 무장한 제품들이 시중에 쏟아지면서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파란 노트북, 빨간 노트북, 나에겐 어떤 노트북이 좋을까?

 

▲ HP Pavilion G6-2024TX

 

올해 초 HP가 야심 차게 내놓은 파빌리온 G6 모델은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파란색 노트북이다. 다나와 인기순위 10위권에 올라와 있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깔끔한 느낌은 물론 세련미까지 지니고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메모리 등도 만족스러운 사양을 갖추고 있다. 배터리도 오래 지속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70만원(최저가 기준) 초반 대. 몇 년 전 구입한 블랙 컬러의 노트북이 실증 나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화면 크기는 15인치.

 

▲ 삼성전자 SENS NT530U3C-A5HP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울트라북도 과감한 컬러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시리즈5 ‘센스 NT530U3C-A5HP’는 짙은 분홍 색상을 적용했다. 분홍색을 좋아하는 여성은 물론, 톡톡 튀는 개성을 드러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외관은 물론 키보드 배경도 핑크 빛 LED를 감돌게 디자인해 어디를 가더라도 주목 받는다. 울트라북이라는 이름답게 들고 다니기도 좋다. 13인치 크기에 1.42kg의 무게는 구두 신은 여성이 들고 다니기에 부담이 없는 수준이다. CPU는 인텔 3세대 코어 i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를 달아 만족스러운 성능을 낸다. 가격은 100만원 초반 대.

 

▲ 레노버 ideapad U310-59323233

 

레노버 울트라북은 삼성전자보다는 다소 부드러운 컬러를 입혔다.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분홍색을 이용한 것.

올 상반기 출시된 이 모델은 13.3인치 화면 크기에 1.7 Kg의 무게를 지녀 디자인과 이동성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 인텔 2세대 코어 i프로세서(샌디브릿지)를 달아 어지간한 게임도 쉽게 돌려낸다. 그러면서도 발열은 적다. 해상도는 1366x768을 지원하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는 500GB를 넣었다. 가격은 60만원 중반 대.

 

▲ 삼성전자 SENS NT700G7C-S72Y[시리즈 7]

 

게임마니아들을 고려한 노트북도 튀는 컬러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시리즈7 게이머’는 화사한 노란색 옷을 입은 노트북으로 성능과 디자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노란 노트북의 상징이 된 제품이기도 하다.

게이밍 노트북답게 사양도 뛰어나다. 17.3인치 화면에 코어i7-3세대를 달았고, 용량은 500GB 2개를 넣어 1TB를 만들었다. HDMI는 물론 USB 2.0, USB 3.0,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가격은 200만원 대다.

 

▲  DELL Inspiron 13z U560232KR Wing )

 

자주 빛이 감도는 레드 컬러를 적용한 노트북도 있다. 다양한 컬러로 여심의 마음을 사로잡곤 했던 델 노트북이다. 델 Inspiron 13z U560232KR Wing은 광택에 레드 컬러를 입혔는데도, 촌스럽거나 가벼운 느낌이 없다. 되려 진중한 느낌이다.

13인치 화면의 이 제품은 6cell의 배터리를 달아 전원선 없이도 오래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 128GB SSD를 달아 부팅속도 및 시스템 속도가 빠르다. CPU는 코어i5-2세대 i5-2450M를 넣었고, 무게는 1.76Kg으로 레노버 제품과 비슷하다.

 

▲  LG전자 XNOTE P225-SE45K

 

새하얀 노트북도 있다. LG전자 XNOTE P225-SE45K이다. 빨간, 파란 노트북이 촌스럽다고 느끼는 이들이 주목할만한 이 제품은 손이 닿으면 때가 탈까 두려울 정도로 하얗다.

올해 초 출시된 이 모델은 최근에 나온 노트북과 CPU와 메모리 등 사양은 비슷하다. 12.5인치의 화면 크기를 지니고 있으며, IPS라는 광시야각 패널을 달아 어디에서 보더라도 색 변화가 없는 이 제품은 엎드려 영화를 보기에도 좋다. 해상도는 1366x768, 무게는 타 노트북과 비교해 가벼운 1.3Kg다. 가격은 80만원 대.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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