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3세대 코어 시리즈 프로세서(코드명 아이비브릿지)를
내놓은 후 고사양 게이밍 노트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인텔은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를 데스크톱은
물론 노트북에 들어가는 것 등 다양한 제품까지 선보였다.
특히 노트북에 들어가는 CPU 중 고사양으로 분류되는 i7 시리즈는 성능을 크게 요하는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고 효자 게임 디아블로3의 인기가 큰 몫을 했다.
최근 출시된 외관부터 성능까지 게임을 위해 최적화 된 노트북들을 살펴보자.
▲ MSI GE60-i7 Shark (750GB)
아이비브릿지가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한 4월 말부터 게이밍 노트북들은 각기 다른 전략을 내세우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태생 자체가 ‘게임’이었던 노트북 ‘MSI GT시리즈’는
모든 것들이 게임을 위해 존재한다. CPU와 그래픽 성능, 키보드, 사운드, 디자인까지 모두
게임에 초점이 맞춰졌다.
인텔 3세대 플랫폼 i7과 엔비디아 지포스 기반의
그래픽을 넣고 1920X1080 풀HD LED 백라이트 스크린을 장착해 현실적이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3D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MSI가 자체 개발한 ‘TDE GPU
퍼포먼스 부스트(Turbo Drive Engine GPU Performance Boost)’ 기능을 넣었다. 빠르게
열을 식히는 ‘쿨러 부스트(Cooler Boost)’ 기능은 기본이다.
게임 몰입감을
높여주기 위해 사운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라우드 스피커 시스템(loudspeaker
system)’을, 키보드는 게이밍 제품으로 유명한 스틸시리즈 제품을 이용했다. 또
3가지 빛을 내는 백라이트 키보드는 자판 누르는 재미를 더했다. 검은색과 붉은색으로
적절하게 섞은 상판 디자인도 게이머의 마음을 자극한다.
▲ GIGABYTE UltraProBook U2442V (Lite)
울트라북에 게임
성능을 강화한 모델도 나왔다. 기가바이트가 선보인 울트라북 U2442 시리즈다.
기존에
출시된 울트라북이 휴대성에 치중했다면 이번 신제품은 휴대성은 물론 고성능 게임도
쉽게 돌릴 수 있다. 인텔 아이비브릿지 CPU와 엔비디아 GT640M 그래픽카드를 넣어
디아블로3를 비롯한 최신 3D게임을 문제없이 구동시킨다. 3D마크 점수도 높다. 이
제품이 기록한 점수는 12000점으로, 현재 판매중인 게이밍 노트북과 성능이 비슷하다.
고성능 제품을 ‘울트라북’이라는 작은 크기에 담아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울트라북 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부팅 속도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이 제품의 부팅속도는
10초 이내다.
▲ 한성컴퓨터 X53-BossMonster Lv.87
데스크톱 못지 않는 그래픽 성능을 자랑하는 노트북도 있다.
한성컴퓨터에서 내놓은 보스몬스터 Lv.87과 Lv.9이다. 'ATI HD7970M 2G GDDR5'를
넣어 어지간한 게임은 물론 디아블로3와 같은 고성능 3D게임도 쉽게 구동시킨다.
CPU는 인텔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 i7 3610QM (2.3Ghz Turbo 3.3Ghz)를 달았고, RAM은
8GB짜리를 넣었다. 500G나 128G SSD 모델로 나뉘어 선택의 기회도 좋다. CPU와 GPU에
각각 쿨러를 단 듀얼쿨링시스템으로 게이밍 노트북의 면모를 갖췄다.
레인보우 LED 백라이트 키보드와 1920x1080 지원의 FullHD LCD도 채용했다.
▲ 삼성전자 SENS NT700G7C-S72Y[시리즈 7]
삼성전자가 내놓은 게이밍 모델도 게이머를 유혹한다. 시리즈7 게이머 2D모델이다. 인텔 2세대(샌디브릿지) 코어 i7은 물론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를 장착한 시리즈7 게이머는 최적화된 성능을 지원하는 4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아이비브릿지 CPU를 넣은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출시되어 게이머들을 솔깃하게 만든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백라이트 키보드에 강화된 쿨링 시스템으로 장시간 게임을 하기 좋다. 실감나는 사운드는 기본이다.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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