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인텔의 3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아이비브릿지가 출시되자 이와 궁합을 맞출 메인보드도
대거 등장했다. Z77과 H77, B75, Q77 등 다양한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가 100여
종 넘게 출시되며 컴퓨터(PC) 시장도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신형 칩셋에 자신들만의 색을 입힌 제품을 내놓으며 신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단순히 새로운 중앙처리장치(CPU)를 얹기 위한 메인보드가 아닌
PC 환경을 한층 쾌적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고 있는 것이다.
주요 제조사들이 내놓은 제품은 무엇이 있고, 그들만의 특색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돌풍에는 이유가 있다. 'ASRock Z77 Extreme4 에즈윈'
'ASRock Z77 Extreme4
에즈윈'은 최근 메인보드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즈락(ASRock)의 기술력이
집약된 Z77 칩셋의 제품이다. ATX 타입의 이 제품은 총 4개의 메모리 슬롯을 장착해
최대 32GB 용량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신 PCI-Express 3.0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3웨이 멀티그래픽을 사용해도 PCI-Express의 대역폭을 부족하지 않게 쓸
수 있다. 여기에 PCI-Express 3.0 퀵스위치 IC를 달아 엔비디아의 SLI와 AMD의 크로스파이어
구성시 PCI-Express 3.0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8+4 페이즈로
구성된 전원부는 애즈락 디지 파워(ASRock Digi Power) 기술이 들어가 안정성을 높였으며, 전체에 100%
일본산 프리미엄 골드 캐패시터를 사용해 오버클럭에도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전원부에 히트파이프가 포함된 알루미늄 히트싱크를 장착해 효율적인 쿨링이 가능하다.
4개의 SATA3 포트를 포함한 8개의 SATA 포트와 6개의 USB3.0 포트를 달았다.
여러
가지 유용한 유틸리티가 추가된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USB와 인터넷 성능을
높이고, 손쉬운 램디스크 제작툴을 제공해 시스템의 전체적인 성능을 끌어올리는
XFast 555 기술을 비롯, 편리하게 바이오스를 사용할 수 있는 애즈락 UEFI(Unified
Extensible Firmware Interface), UEFI
상에서 인터넷만 연결하면 간단하게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인터넷 플래시,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충전 속도를 40% 늘려주는 앱 차저(APP Charger)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갔다.
고성능 PC를 위한 준비 'ASUS P8Z77-V 아이보라'
아수스에서 제작하고,
아이보라에서 유통하는 'ASUS P8Z77-V'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Z77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다. ATX 타입으로 만들어진 본 제품은 4개의 메모리 슬롯을 달아 최대 32GB의
메모리를 PC3-19200(OC)의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PCI-Express 3.0 인터페이스를
달아 그래픽카드 연결시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엔비디아의 SLI와 AMD의 크로스파이어
등 멀티 그래픽 채널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아이비브릿지나 샌디브릿지 프로세서를
꽂아 썼을 때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없어도 그래픽 출력이 가능하다.
8+4+2
페이즈의 CPU 전원부를 탑재한 특징이다. 박스모양의 큐빅 초크를 장착해 효율적인
전력 분배가 가능하고, 오버클럭시 뛰어난 안정성을 보여준다. 전원부 발열을 줄이기
위해 히트싱크와 히트파이프를 장착한 점도 눈에 띈다.
외부 기기와 연결을
위해 백패널부에 다수의 출력 포트를 장착했다. DVI와 D-SUB를 비롯, HDMI와 디스플레이
포트를 달아 다양한 주변기기를 연결할 수 있고, USB 3.0 포트도 4개가 마련됐다.
또한 여러 개의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SATA 포트 8개(SATA3 4개,
SATA2 4개)를 달아 확장성을 높였다.
다양한 기능이 돋보이는 '이엠텍
ESTAR TZ77XE4 백두'
'이엠텍 ESTAR TZ77XE4 백두'는 바이오스타에서
만들고, 이엠텍아이엔씨에서 유통하는 Z77 칩셋의 메인보드로 하드웨어적인 특징
외에도 부가 기능들이 눈에 띄는 제품이다. 다른 Z77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ATX
타입으로 제작된 이 제품은 4개의 메모리 슬롯으로 32GB의 메모리를 쓸 수 있다.
PCI-Express
3.0 인터페이스를 달았고, 멀티그래픽 채널인 엔비디아의 SLI와 AMD의 크로스파이어를
구성할 수 있다. 백패널부의 그래픽 출력 단자도 풍성하다. DVI와 D-SUB, HDMI와
디스플레이 포트 등 모든 그래픽 출력 포트를 지원하며, USB 포트 6개(3.0 2개 /
2.0 4개)와 eSATA 포트 등 다양한 포트를 달아 외부 기기와 호환성을 높였다.
13
페이즈의 전원부 구성으로 안정적인 전원공급이 가능하고, 전기적 특성이 좋은 Low
RDS(on) 모스펫과 페라이트 코어 쵸크, 일본산 솔리드 스테이트 캐패시터를 사용했다.
전원 회로에 히트파이프 방열판을 달아 발열을 식혀준다.
Puro Tone 사운드
기술을 적용한 것도 특징. Puro Tone은 메인보드에서 발생하는 고속 디지털 신호에
의한 전자파가 사운드 관련 회로에 유입돼 전기 노이즈를 발생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사운드 회로에 패러데이 케이지를 적용해 110dB의 신호대잡음비(SNR)를 구현한
기술이다. 또한 THX 인증의 THX TruStudio Pro 컴퓨터 오디오 시스템 기술을 적용해
한층 실감나는 사운드를 구현했다. 여기에 USB 충전 시간을 줄여주는 Charger Booster
기능도 들어갔다.
저렴하지만 알찬 스펙 갖춘 '폭스콘 H77M-S'
'폭스콘
H77M-S'는 H77 칩셋을 탑재한 M-ATX 타입의 메인보드로 다른 Z77 제품과 비교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하지만 하드웨어적 스펙이나 안정성 만큼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
4개의 메모리 슬롯을 통해 총 32GB의 DDR3 메모리를 쓸 수 있고,
PCI-Express 3.0 슬롯이 1개 마련돼 최신 그래픽카드를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백패널에 HDMI와 DVI, D-SUB 단자가 있어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 외부 영상 기기에서
그래픽 출력이 가능하고, 총 8개의 USB 단자(3.0 2개 / 2.0 6개)를 사용할 수 있다.
2+1+1
페이즈로 전원부를 구성했으며, 박스모양의 큐빅 쵸크로 효율적인 전원 분배가 가능하다.
또한 리얼텍 ALC 888S 칩셋을 통해 8채널의 HD 오디오를 비롯해 기가비트 랜을 지원한다.
특히
가격이 10만원 초반으로 매우 저렴한데다, 마이크로 ATX의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슬림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등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준다.
안정성과 기능성을 다 잡은
'기가바이트 GA-Z77X-UD3H 블랙에디션'
Z77 칩셋을 탑재한 'GA-Z77X-UD3H
블랙에디션'은 기가바이트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안정성과 기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ATX 타입의 본 제품은 8+2+2 페이즈의 전원부가 탑재됐으며,
디지털 전력 공급 설계인 '3D 디지털 파워 (All-디지털 엔진)'로 CPU와 내장 그래픽,
VTT 와 메모리에 정확한 신호 전달과 독립 전원 제어가 가능하다.
4개의 메모리
소켓을 달아 최대 32GB 용량의 메모리를 쓸 수 있고, PCI-Express 3.0 소켓 3개를
달아 엔비디아의 SLI와 AMD의 크로스파이어를 구성할 수 있다. 또한 SATA 포트 7개(SATA3
2개)와 eSATA 포트 2개를 마련했다. 백패널부는 영상 출력을 위해 DVI와 D-SUB, HDMI와
디스플레이 포트가 달려있고, 6개의 USB 포트(3.0 4개)가 마련됐다.
여러
가지 기능들이 추가된 것도 특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으로 하드웨어 프로텍션
설계인 'Ultra Durable4'를 들 수 있다. 이는 DIY PC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드웨어
오동작을 줄이기 위한 방습, 정전기 방지, 전원장애 보호, 발열 방지 등 네 가지의
하드웨어 프로텍션 설계로 오버클럭에 대한 내성과 냉각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또한
PC 제어를 위한 온보드 Power 버튼과 CMOS Clear 버튼 및 Reset 버튼이 채용됐으며,
시스템 포스팅 에러 발생 시 쉽게 문제를 확인할 수 있게 Debug L.E.D가 달렸다.
그래픽카드에 추가 전원 공급을 위한 OC-PEG 전원 커넥터를 비롯, 인텔의 신기술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기가바이트 EZ Setup 유틸리티도 들어가는 등 유용한 기능들이
다수 탑재됐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MSI Z77A-G43 GEN3 웨이코스'
Z77
칩셋을 탑재한 'MSI Z77A-G43 GEN3'는 높은 하드웨어적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15만원
대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ATX 타입의 'MSI Z77A-G43 GEN3'는 총
4개의 메모리 슬롯을 장착해 최대 32GB 용량의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다. 전원부는
4+1 페이즈의 전원부로 구성됐으며, 발열 해소를 위해 히트싱크를 얹었다.
6개의
SATA 포트(SATA3 2개 / SATA2 4개)가 탑재됐고, PCI-Express 3.0 인터페이스가 탑재돼
AMD 크로스파이어X 듀얼 그래픽 기술을 쓸 수 있다. 백패널에는 USB 포트 8개 (3.0
2개 포함)를 비롯해 HDMI와 DVI, D-SUB 등의 그래픽 출력 단자가 탑재됐다.
밀리터리
클래스 3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특징. 본 제품에 장착된 SFC (슈퍼 페라이트 초크)는
기존 초크보다 30% 향상된 전류 저장능력 및 오버클러킹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한층 편리하게 바이오스 세팅을 할 수 있는 클릭
바이오스 2 기술이 들어갔다. 클릭 바이오스 2는 기존의 UEFI 바이오스와 함께 운영체제에서
바이오스 세팅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초보자들도 단 1초만에 시스템의 성능을
높일 수 있는 OC 지니 2 기술과 게임과 음악, 동영상 감상시 실감나는 사운드를 위한
THX TruStudio PRO 사운드 기술 등 다양한 기능이 들어갔다.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www.it.co.kr)>
- 관련상품
.jpg){kind=small}
.jpg){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