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 게임 모르면 간첩이라고 하는데요. 좀 유명해졌다 싶더니만 어느새 PC방까지 점령해버렸다고 합니다. 바로 리그오브레전드입니다.그래서인지 이 게임을 돌리기 위해 어느 정도의 PC 구성을 갖춰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도 많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저렴한 가격에 리그오브레전드를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홍진욱 기잡니다.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를 돌리기 위한 PC 구성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습니다. 게임사 측에서 밝힌 권장사양은 3GHz CPU에 엔비디아 지포스 8800 급의 그래픽카드 입니다. 하지만 최상의 그래픽 옵션과 고해상도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이보다 높은 성능의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적인 옵션에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시스템이 적당할까? 이 물음에 답하기 위해 저렴하게 시스템을 꾸밀 수 있는 내장 그래픽을 이용해 리그오브레전드를 플레이 해봤습니다. 그래픽 옵션은 ‘높음’으로, 해상도는 1920X1080으로 설정하고 돌려봤습니다.
인텔의 보급형 CPU와 AMD의 APU를 이용해 테스트해 본 결과 대부분의 내장 그래픽으로 게임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AMD의 APU A시리즈의 경우 높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6만원 대의 A4 3400이 엔비디아의 보급형 그래픽카드 GT520보다 빠른 속도로 돌아갔으며, 중급형 제품인 A6 3670K는 70프레임 이상의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 이들 제품의 가격이 웬만한 저가 CPU와 맞먹는다는 것입니다. 60프레임이 넘는 속도를 보여준 A6 3500이 다나와 최저가 7만 6천원에 판매되고 있고, 다른 APU 또한 가격이 무척 저렴합니다. 만일 이를 사용해 시스템을 맞춘다면 30만원 초반 대의 가격으로 온라인 게임을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는 훌륭한 PC를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미디어잇 박종인PD sosigae@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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