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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한 달, "울트라북" 뭐가 제일 잘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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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울트라북은 각기 서류봉투에 들어갈 만큼 얇고 가볍다 라던가,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빠른 부팅속도, 최고의 사운드 등의 무기를 꺼내놓고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렸다. 그렇다면 울트라북의 한 달, 어떻게 보냈고 어느 제품이 가장 인기가 좋을까.

울트라북이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다나와 판매량을 통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2011년 1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2달 동안 다나와에서 판매된 울트라북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도시바, 삼성전자, 아수스 모델이 가장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 탄탄한 성능과 1.09kg의 가벼운 무게, '도시바 포테제 Z830 PT224K-00E00G'

가장 인기가 좋은 제품은 '도시바 포테제 Z830 PT224K-00E00G'이다. 17%의 판매량으로 큰 사랑을 받은 이 제품은 경쟁사 임원이 칭찬할 정도로 탄탄한 성능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타 울트라북과 비교해 가장 가벼운 무게(1.09kg)를 자랑한다.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알루미늄을 대신해 고강도 마그네슘 소재를 이용해 가장 가벼우면서도 발열이 적도록 했다. 또 철재 특유의 세련미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고강도 알루미늄에는 벌집 모양의 뼈대를 넣어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성능과 외관 모두 만족감을 준다는 평가다.

 ▲ 14인치 삼성 노트북치고 저렴하다, '삼성전자 SENS NT530U4B-S5H'


1% 차이로 2위를 차지한 '삼성전자 센스 NT530U4B-S5H'는 13인치가 일반적인 다른 울트라북과 다르게 14인치 화면을 가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울트라북에 비해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500GB 하드디스크(HDD)와 1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동시에 넣어 비용 부담을 줄이고, 부팅속도에 만족감을 주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또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화면 반사 없이 영상과 감상을 볼 수 있도록 비반사(Anti-Reflective)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알루미늄 외관과 스타일을 강조한 콤팩트 한 디자인으로 높은 판매량을 얻어냈다.

 ▲ 명품 오디오 기술 탑재한 고해상도 울트라북, '아수스 젠북 X31E-RY009V'

아수스 울트라북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13%를 기록한 '젠북 UX31E-RY009V'이다. 지난 12월 14일 인텔 울트라북 발표회장에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아수스 젠북은 9m~3m의 얇은 두께와 헤어 라인이 들어간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366x768이 보통인 경우와 다르게 이 제품은 1600x90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2초 안에 부팅을 완료, 명품 오디오 회사 뱅앤올룹슨사와 소닉마스터의 기술을 넣어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보여준다. 비싼 만큼 성능이 괜찮다는 평가다.

한편 울트라북은 인텔이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노트북으로, 얇고 가벼운 무게, 빠른 부팅속도와 5시간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이동성과 성능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여론도 있었지만, 울트라북은 다양한 라인업을 무기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출시 초기만 해도 15개 가량이었던 울트라북은 현재 10개가 더 늘어난 25개 모델로 늘어난 상태다.

 미디어잇 정소라 기자 ssora7@it.co.kr
상품지식 전문뉴스 <미디어잇(www.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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