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상반기 PC 시장은 스카이레이크로 시작해서 스카이레이크로 끝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텔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큰 인기를 끌었다. 최상위 제품인 코어 i7 6700K를 필두로 코어 i5 6600과 코어 i3 6100, 그리고 보급형 프로세서인 펜티엄 G4400까지 모든 라인업의 제품이 고루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루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전력 면에서도 상당한 개선을 이루어내 저전력을 중시하는 현재의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한 CPU라는 호평을 듣는 있다. 여기에 DDR4 메모리를 PC 시장에 안착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뛰어난 내장 그래픽 성능으로 미니PC는 물론 울트라북 등의 품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일반 PC 유저들은 물론 PC방에서도 PC를 인텔 6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기준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더불어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VR 관련 PC들도 대부분 스카이레이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등 시대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는 선구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또 이전 세대의 제품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오버클럭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져 그간 조용했던 오버클럭 시장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었으며, 이는 튜닝PC의 대중화를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오기도 했다. 올 상반기 히트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기에 충분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스카이레이크 열풍의 주역 '인텔 코어i5-6세대 6600 (스카이레이크)'
현재 PC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제품을 꼽으라면 십중팔구는 '인텔 코어i5-6세대 6600'을 말할 것이다. 인텔 메인스트림급 프로세서의 계보를 잇고 있는 본 제품은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루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던 제품인 만큼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를 게임 시장에 휘몰아친 오버워치의 열풍과 함께 게이밍PC를 맞추고자 하는 유저 혹은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인텔 6세대 프로세서의 슈퍼스타이기도 하다. '인텔 코어i5-6세대 6600'은 인텔 1151 소켓을 기반으로 4개의 코어를 탑재했으며, 3.3GHz의 CPU 속도에 3.9GHz의 부스트 속도로 작동한다. 또한 L3 캐시 메모리는 6MB로 연산 능력에 있어 이전 세대에 비해 상당히 앞선 모습을 보여준다.
4세대와 비교해 더욱 낮은 14nm 공정에서 만들어진 만큼 전력대비 성능에 있어서도 많은 개선을 이루어냈고, 무엇보다 DDR4와 DDR3L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함께 지원해 활용의 폭이 크다. 여기에 썬더볼트3를 공식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주변기기를 더 빠른 속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내장 그래픽이 HD530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어지간한 작업이 가능할 정도의 능력을 자랑한다.
하이엔드PC를 위한 최고의 대안 '인텔 코어i7-6세대 6700 (스카이레이크)'
앞서 소개한 '인텔 코어i5-6세대 6600'가 메인스트림 시장의 최강자라면 '인텔 코어i7-6세대 6700'은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최고의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누구나 알다시피 인텔은 메인스트림 제품은 i5로, 하이엔드 제품은 i7으로 구분해 소비자들이 한층 쉽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제품의 스펙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i5와 i7이 동일한 쿼드코어 제품인 반면 i7에는 하이퍼쓰레딩 기술이 따로 탑재돼 쓰레드의 수를 2배로 늘려준다. 즉 물리적으로는 4개의 코어가 탑재됐지만, 실제 작동에 있어서는 8개의 코어처럼 움직이게 된다. 때문에 성능 면에서도 적잖은 차이를 보여주고, 특히 멀티 쓰레드 기반의 프로그램에서는 더욱 큰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터보 부스트 기술의 적용으로 3.4GHz의 기본 클럭이 4.0GHz까지 자동으로 높아지고, DDR4와 DDR3L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함께 지원함으로써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한다. 또한 L3 캐시 메모리는 8MB로 상당한 용량을 자랑하며, 별도의 내장 그래픽인 인텔 HD 그래픽스 HD530을 탑재해 그래픽카드 없이도 출력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TDP는 65W로 상당히 낮아 전세대와 비교해 전력대비 성능 면에서 월등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준다.
최강의 오버클럭 프로세서 '인텔 코어i7-6세대 6700K (스카이레이크)'
앞서 말했듯 스카이레이크가 하이엔드 PC 유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중요한 이유 중 하나로 오버클럭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기존 하스웰 프로세서의 경우 배수락 조절을 통해서만 오버클럭이 가능했지만, 스카이레이크는 배수락은 물론 기본 클럭의 세밀한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높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전 세계 유명 오버클럭커들이 스카이레이크를 통해 신기록을 경신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제반 조건이 갖춰졌기 때문일 것이다.
인텔은 언제나 배수락이 해제된 K 버전의 제품을 통해 오버클럭커들의 목마름을 해갈해 주고 있다. '인텔 코어i7-6세대 6700K' 역시 그러한 제품으로 현존하는 CPU 중 최강의 오버클럭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나 14nm의 낮은 공정과 91W의 TDP는 오버클럭으로 인한 부담을 줄여준다.
기본 클럭도 4.0GHz로 노멀 버전 제품에 비해 높은 편이고, 여기에 터보 부스트가 적용되면 4.2GHz까지 구현해 낸다. 사실 오버클럭 없이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셈이다. 또한 앞서와 마찬가지로 하이퍼쓰레딩 기술의 적용으로 8개의 쓰레드가 작동해 멀티 쓰레드 기반의 프로그램에서 높은 성능을 낼 수 있고, DX12를 지원하는 최신 내장 그래픽으로 차세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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