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16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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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체험기, 큰 변화는 보지 못했다
사이버펑크 2077의 중후반부는 선형적이고 단순한 퀘스트만으로 구성됐으며, 이마저도 밀도가 상당히 낮았다. 이러한 콘텐츠적 문제는 패치가 아니라 DLC나 확장팩으로 풀어내야 할 숙제였고,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9월 첫 확장팩인 '팬텀 리버티'가 출시된다. 잘 세워 놓은 2077년 나이트 시티라는 기반에, 드디어 내용물이 들어찰 때가 온 것이다. 과연 팬텀 리버티는 이 같은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을까?
2023.06.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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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억까’ 줄이고 진입장벽도 낮춘 소울라이크
작년 지스타에서 P의 거짓 시연을 진행해봤던 기자는, 사실 P의 거짓이 첫 소울라이크 플레이였다. 섣불리 시도해보지 못한 이유 중에 하나는 우선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에 절로 겁이 난 것이 있으며, 스트리머나 인플루언서들이 게임을 진행하다 흔히 ‘샷건’이라 말하는 책상치기를 연발하며 몇 시간, 몇 십 시간을 한 보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봐 왔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저런 게임은 내가 할 게임이 아닌가보다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2023.06.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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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쇼크 리메이크, 불친절하지만 깊은 맛의 원조집
시스템 쇼크는 1994년 출시되어 이머시브-심 장르를 개척한 타이틀이며, 이후 출시된 바이오쇼크, 데우스 엑스 시리즈 등에 큰 영향을 줬다. 그래서 장르 팬이라면 꼭 해봐야 하는 게임이기도 하지만, 도스 시절 그래픽의 진입장벽은 상당히 높았다. 그래서 많은 게이머들이 나이트 다이브 스튜디오에서 리메이크 소식을 알렸을 때 기뻐했다
2023.06.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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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 왕국의 눈물, 50시간 했지만 ‘체험기’입니다
지난 12일, 마침내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이하 왕국의 눈물)을 손에 넣었다. 금요일 저녁 퇴근하자마자 스위치에 칩을 꽂았을 뿐인데 정신을 차려 보니 월요일 아침이었다. 퇴근을 하고 다시 켰을 뿐인데, 어째서인지 화요일이 돌아왔다. 사당을 들어왔다 나올 때를 제외하면 호흡이 끊어지지 않는 하이랄은 끝마쳐야 할 때를 전혀 알려주지 않았다. 회사와 하이랄, 회사와 하이랄이 반복되는 일상이었다
2023.05.1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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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이 만든 제2의 포스포큰, 레드폴
AAA급 타이틀에 준하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비어있는 필드, 긴장감 없는 전투, 목소리로만 진행되는 밋밋한 스토리 전달 방식, 플레이에 방해가 되는 자잘한 최적화 문제, 실망스러운 비주얼, 무엇보다 핵심적인 볼륨 부족까지. 이는 지난 1월 출시된 포스포큰에 대한 평이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지난 2일 출시된 어느 신작의 이야기다
2023.05.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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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크툴루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네
지난 11일 출시된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는 2007년 동명 작품의 리메이크다. 우크라이나 개발사였던 만큼 발매 시기가 더 미뤄질 위기도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정해진 시기에 한국어까지 지원하며 출시됐다. 분명 이성과 논리가 중심이 되는 추리와 비이성과 광기가 충만한 크툴루는 공존은 매력적이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2023.04.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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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살짝 액션 듬뿍 끼얹어 돌아온 '데드 아일랜드 2'
2014년 트레일러 첫 공개 후 무려 9년, 개발사가 몇 번씩 바뀌는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태어나는 데드 아일랜드 2가 21일 정식 발매된다. 당초 예고된 출시일은 28일이었지만, 이를 스스로 일주일 앞당긴 패기에 완성도를 절로 기대케 만들고 있다. 물론 이후 공개된 높은 CPU 권장사양으로 인해 다소 논란도 있었으나, 공개된 비주얼 등은 이런 사양을 충분히 이해케 할 수준이라는 말도 등장하며 금세 종식되었다
2023.04.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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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 GTA보다 지루한 반복적 범죄
지난 3월 29일 PC, 콘솔로 출시된 크라임 보스: 록케이 시티(Crime Boss: Rockay City)를 처음 봤을 때 GTA 시리즈 생각이 났다. 일단 락스타와 바이스 시티가 연상되는 제목부터, 등장하는 인물과 게임 그래픽, 분위기까지 전형적인 갱스터물로 느껴졌다. 여기에 어디선가 본 듯한 유명 배우들이 캐릭터로 등장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3.04.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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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쓰면 역대급 빌런 된다, 오버위치 2 라이프위버 체험기
오는 4월 12일에 시작되는 오버워치 2 시즌 4에는 태국 출신 신규 지원 영웅 라이프위버가 등장한다. 플레이적으로 라이프위버는 치유와 유틸리티 기술을 모두 지니고 있다. 일단 기본발사는 아군을 치유하는 치유의 꽃, 보조발사는 적을 공격하는 가시연사로 마우스 휠을 돌리며 두 가지를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즉, 공격과 치유 중 어느 쪽에 집중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2023.04.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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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8에 추가되는 '히트' 시스템, 독 될까? 득 될까?
철권 8의 신규 요소인 히트 시스템은 철권 8의 '어그레시브'라는 콘셉트를 더욱 강화해 준다. 특정 공격으로 뭔가 강력한 모드를 발동시키고, 위력적인 공격에 더해 마구 따라가서 추가타를 넣고, 상대의 견제기를 무시하는 슈퍼 아머를 두르고, 일종의 가드 대미지까지 주는데다 상황에 맞춰 필살기까지 넣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러한 공격적인 플레이가 숙련자 손에 들어갈 경우 초보 유저와 차이를 더욱 벌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든다
2023.03.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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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파이널스, 캐주얼한 비주얼과는 다른 본격적 액션 돋보여
최근 상금을 걸고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쇼를 방송이나 게임 등지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넥슨이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한 더 파이널스도 그런 게임이다. 전 세계 명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가상의 PvP 게임쇼 말이다. 특이한 점은 자칫 지루해지고 고착될 수도 있는 게임쇼 스타일의 PvP 매치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무너질 지 모르는 지형적 변수를 추가해 익스트림함을 더했다
2023.03.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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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VR 2, 전 세대보다 확실히 나아졌으나 가성비는 의문
바야흐로 VR 게임이 신흥 분야로 주목받던 2016년, 소니는 PS VR을 출시했다. 경쟁 기기 대비 낮은 성능과 PS4 전용 기기라는 제한이 있긴 했지만, 당시 널리 보급된 PS4만 있으면 고성능 PC 없이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낮은 가격은 확실한 장점이었다. 그리고 소니가 오는 22일 신형 VR 기기를 발매한다
2023.02.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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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는 머글들아, 호그와트 레거시가 어떤지 얘기해주마
안녕 머글 독자들! 만나서 반갑다. 나는 탐 리둘. 19세기에 활동했던 마법사지. 마법사가 뭐냐고? 이런이런, 이래서 천한 머글들은 곤란하다니까... 어쨌든, 마법 능력은 커녕 평생 개구리 초콜릿 하나도 못 먹어볼 듯한 너희도 특별히 호그와트에 입학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단다. 너희들의 선배인 내가 이 학교에서의 생활과 그 소감을 알려주지. 원래 천하디 천한 머글인 너희들은 말도 못 걸어볼 위대한 슬리데린의 후계자인 내가 직접 말이다. 영광으로 알도록
2023.02.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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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기기 스팀 덱을 PC로 만들 수 있을까? 도킹 스테이션
스팀 덱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어디까지나 평범한 콘솔이 아니라 게임에 특화된 소형 PC인 UMPC라는 점이다. 즉, 리눅스 OS에 익숙하고 모니터나 키보드, 마우스 같은 주변기기만 있다면 얼마든지 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이것만 있어서는 안 되고, 닌텐도 스위치의 독과 같은 개념인 도킹 스테이션이 있어야 가능하다. 과연 도킹 스테이션만 있으면, 스팀 덱의 활용도를 정말로 PC 수준으로 높여주는 기기일까? 게임메카가 직접 확인해봤다
2022.12.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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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프로토콜의 능숙한 호러 연출, 세밀하게 뜯어보자
크래프톤은 국내 게임사 중 PC∙콘솔 진출 부분에서 조기에 성과를 본 케이스다. 대표적인 것이 ARMA 3 모드 개발자 출신인 브랜든 그린을 제작진으로 영입해 2017년에 스팀에 출시한 배틀그라운드다. 이 게임을 토대로 글로벌적인 흥행을 경험한 크래프톤은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해외 제작진 영입에 힘을 쏟았고, 이를 토대로 탄생한 타이틀이 지난 2일 출시된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2022.12.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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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이상의 잔혹성과 드넓은 오픈월드, 디아블로 4 체험기
게임메카가 한발 먼저 플레이해 본 디아블로 4의 인상은 여러모로 매우 뚜렷했다. 1편과 2편 특유의 잔혹함과 어두운 분위기, 3편의 호쾌한 액션과 편의성, 여기에 시리즈 최초로 도입한 오픈월드의 비선형적 구조가 나름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어우러져 있었다. 당대의 게임이라 표현하기엔 아직 테스트 빌드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적진 않았으나,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저 요소들을 한데 모아 지금까지의 디아블로에선 볼 수 없는 스케일을 구현한 게임임에는 틀림없었다
2022.12.0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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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커 판도 바꿀 잠재력 지녔다, 오버워치 2 라마트라 체험기
오버워치 2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확실히 눈에 띄게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바로 약속대로 진행되는 재빠른 패치와 업데이트가 아닐까 싶다. 이번에 새로 출시되는 영웅 라마트라도 그 약속의 일환이다. 멋진 외형과 독특한 콘셉트 덕에 역대 출시된 탱커 중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신규 영웅이기도 하다. 게임메카가 정식 출시보다 한발 앞서 플레이해 본 라마트라의 모습은 다재다능 그 자체였다. 물론 그만큼 높은 난이도를 자랑했지만 말이다
2022.12.06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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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웨스트, 뱀파이어 잡다 길을 잃은 카우보이
일찍이 기대작 반열에 이름을 올린 이블 웨스트. 당초 9월 발매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출시 연기를 감행한 끝에 지난 11월 22일 정식 출시됐다. 다만, 이블 웨스트에 대한 반응은 전반적으로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그렇다고 딱히 부정적이지도 않다. 정리하자면 기대 이하 평작 수준의 반응이다. 게임에서 뱀파이어와 카우보이라는 매력적 소재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2022.11.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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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사랑 표현에 서투른 아버지와 아들
11월 9일에 출시된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게이머들에게 올해 최고의 액션게임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이 게임은 끝없는 전투와 탄탄한 스토리, 세심한 세계관 설정 등으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인물 간의 서사는 드라마 감상을 하는 듯한 감상을 내릴 수 있을 정도로 깊이가 있다. 운명에 맞서 북유럽 신화 속 신들과 전쟁을 벌인 크레토스가 아트레우스의 아버지가 되며 운명을 받아들이는 아름다운 서사는 전편의 유작이다
2022.11.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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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의 거짓 체험기, 이제 유다희 대신 '유펄페' 시대인가
P의 거짓 지스타 출전은 여러모로 반가움의 연속이었다. 국내에서는 영상을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그 게임이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며, 지스타에 출전한다니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을까. 지스타 2022에서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네오위즈의 소울라이크 P의 거짓을 직접 체험해봤다
2022.11.18 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