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장비에 LED만 달면 ‘게이밍’이 붙던 때가 있었다. 게이밍 데스크, 게이밍 램, 게이밍 그래픽카드, 게이밍 스피커 등등…. 한결같이 ‘게이밍’을 붙이고 번쩍이는 게이밍 기어를 보고 있자면 ‘장비만 바꾸면 당신도 페이커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게이밍 기어 회사들의 상술에 넘어갈 것 같았다

작년만 해도 그래픽카드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 PC 업그레이드를 포기한 게이머가 적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게이머 사이에서 수요가 높은 RTX 3080, 3070 라인의 경우 국내에서도 온라인으로 원하는 타이밍에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품귀 현상이 완화됐고, 가격 역시 100만 원대로 기존보다 낮아졌다

30일, 제이씨현시스템이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90 Ti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 제이씨현시스템은 기가바이트의 국내 공식 공급원이다. 엔비디아 암페어 아키텍처로 구동되는 GeForce RTX 3090 Ti는 TITAN급 성능을 제공하는 BFGPU(Big Ferocious GPU)로 지포스 RTX™ 2세대 아키텍처답게 신규 RT 코어와 텐서 코어,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로 향상된 프레임 레이트 및 AI 가속을 선보인다. 24GB의 GDDR6X 메모리와 레이 트레이싱, AI 기반 엔비디아 DLSS, 시스템 지연시간을 줄이는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NVIDIA Broadcast) 스트리밍은 물론, 추가 메모리 등을 통해 획기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24일, 기가바이트 공식 공급원 제이씨현시스템이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제이씨현시스템은 RTX 30 시리즈 중 총 24개의 모델을 대상으로 가격 인하를 진행한다. 엔비디아 칩셋 가격 인하에 발맞춰 당사 보유재고를 대상으로 한발 더 빠르게 가격 인하를 적용한다는 것이 제이씨현시스템 측의 설명이다. 가격인하는 24일부터 즉시 적용되며, 인하품목은 전국 기가바이트 판매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대표 인하 모델 및 권장 소비자가는 아래와 같다

기술의 발전에 있어 ‘경량화’는 확실한 체감요소다. 특히 손에 들고 사용하는 전자기기는 무게가 손 혹은 손목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다양한 휴대용 기기들이 경량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한 바 있다. 다만 독특하게도 마우스만큼은 무조건 ‘가벼운’ 것이 선호되는 기기가 아니었는데, 움직임에 있어 무게감을 중요시하는 게이머 또한 많아 몇몇 마우스에는 오히려 무게를 더할 수 있는 ‘추’가 삽입되는 기능도 있을 정도다. 하지만 사람이 그렇듯, 기계 또한 ‘증량’은 쉽지만 ‘감량’은 어렵다

17일, 제이씨현시스템에서 2주 간 PNY RTX 3060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판매가가 아닌 권장소비자가 기준 할인을 진행한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 국내 PNY 공식 공급원 제이씨현시스템은 17일 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네이버 쇼핑몰 제이씨현 플레이스에서 'PNY RTX 3060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PNY는 엔비디아의 전문가용 그래픽카드인 Quadro 제조사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약 2주간 진행되며, 기존 권장소비자가 830,000원에서 약 9% 할인된 759,000원에 한정 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AMD 라이젠 7 5800X3D 프로세서는 AMD 3D V-캐시 기술이 적용된 첫 라이젠 프로세서다. 이에 대해 AMD는 캐시 적층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기존 프로세서보다 15% 높은 게이밍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라이젠 7 5800X3D와 함께 젠 3 및 젠 2 코어 아키텍처 기반의 새로운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군을 출시한다

인텔은 15일, 유럽연합 내 반도체 연구개발, 제조, 최첨단 패키징 기술을 아우르는 반도체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향후 10년 간 최대 800억 유로 규모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인텔은 독일 반도체 팹에 170억 유로를 투자하고, 프랑스에 새로운 연구개발 및 설계 허브를 조성한다. 아울러, 아일랜드,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에 연구개발, 제조, 파운드리 서비스, 백엔드 생산에 대해 투자한다

공급 부족으로 비정상적으로 폭등한 가격에 많은 게이머가 그래픽카드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와중 해외에서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엔비디아 젠슨 황 올해 하반기부터 제품 공급량이 늘어날 것이라 밝힌 것이다. 이 내용은 16일 진행된 엔비디아 2021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밝혀졌다

엔비디아는 지포스 RTX 3050을 27일 오후 11시부터 주문할 수 있음을 알렸다. 지포스 RTX 3050은 엔비디아가 출시하는 염가형 RTX 모델 그래픽카드로, 2560개의 CUDA 코어, 1.78 GHz의 부스트 클럭을 보여주며 8GB의 GDDR6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지포스 RTX 30 시리즈답게 우수한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보여주고, 외에도 다른 RTX 시리즈와 동일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 공인대리점 코잇, 인텍앤컴퍼니, 피씨디렉트는 25일부터 인텔 정품 CPU 퀴즈 이벤트를 한다. 인텔 정품 CPU는 국내 유통회사를 통해 판매되는 제품으로, 코잇, 인텍앤컴퍼니, 피씨디렉트가 판매하는 제품에는 정품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다. 인텔 정품 CPU 유저로 등록되면 3년 무상 A/S를 받을 수 있고, A/S 기간 내에 단종된 CPU라면 무상 업그레이드 교체 대상이 된다

엔비디아 CFO가 올해 하반기부터 그래픽카드 수급이 나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으나, 그래픽카드 주요 제조사 관계자들이 비슷한 내용을 연이어 언급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그는 “공급 가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망 협력사와 협업 중이다. 2022년 하반기에 접어들면 공급 상황이 좋아지리라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끝이 안 보이는 그래픽카드 대란으로 기존에 조명받지 못했던 게이밍 노트북이 대체품으로 떠올랐다. 기존에 게이밍 노트북은 데스크탑보다 성능, 가격 경쟁력, 업그레이드 등에서 다소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게이밍 PC를 맞출 때 가장 중요한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레이저는 마우스, 헤드셋, 키보드 등 보편적인 기기와 함께 마스크, 빨대, 껌, 음료 등 이색적인 게이밍 상품도 다수 공개한 바 있다. 이러한 레이저가 미국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2를 통해 게이밍 책상을 공개했다. 게이밍 책상 이름은 ‘프로젝트 소피아’이며, 아직은 실험적인 단계에 있는 제품으로 소개됐다

레이저는 작년 10월에 게이밍 마스크를 출시했다. 판매 직후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나, 제품 첫 공개 당시 예고했던 내장 마이크가 제외되어 아쉬움을 산 바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가 장착된 게이밍 마스크 신제품이 공개됐다. 레이저는 5일, 게이밍 마스크 신형 제품 ‘제피르 프로’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