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저 평가가 급속히 내려간 스타필드가 유저들이 원하던 기능을 업데이트하기 시작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1일 추가된 1.8.86 업데이트에서는 PC 유저들에 대한 엔비디아 DLSS가 지원되어 DLAA 등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보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음식 섭취 기능이 추가되어 여행 도중 발견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거나 보관할 수 있게 변경됐다. 이전까지 음식은 체력을 4 또는 5 정도 회복하는 것에 그치고 먹는 모션조차 없어 체력 회복은 회복팩을 사용하기 때문에 음식물은 있으나 마나 한 아이템이었다

베데스다의 스타필드가 지난 6일 정식 출시 후 첫 주말을 맞으며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수 33만 명을 달성했다. 스타필드는 정식 출시 첫 날 스팀과 콘솔 플랫폼을 포함해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기록했다고 마이크로소프트 필 스펜서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이 밝혔는데, 당시 기준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26만 9,177명이었다. 이후에도 주중 동시접속자 수는 정식 출시 후와 비슷한 25만 명과 26만 명 사이를 꾸준히 유지했다

지난 6일 정식 출시된 스타필드는 PC 최적화 부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고성능 PC에서도 프레임 방어가 되지 않거나, 랙이나 끊김이 유독 많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불만에 대해 베데스다 스튜디오 토드 하워드가 "PC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지도 모르겠다"라고 답해 논란을 샀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게임은 정말 많다. 지금까지 기자가 플레이 한 게임만 ‘아우터 월드’, ‘FTL’, ‘매스 이펙트 시리즈’ 등인데, 대부분 게임은 우주 여행과 행성 탐험이 양립하지 않았다. 아우터 월드는 우주 비행이 불가능했고, 매스 이펙트 시리즈는 단순 우주 비행은 가능하지만 스토리와 관련 없는 행성은 탐험할 수 없거나 자원 채취와 스캔만 가능했다

9월 6일 출시되는 베데스다 신작 ‘스타필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됐다. 1,000개 이상의 행성이 자리한 우주를 제약 없이 탐험하고, 취향에 딱 맞는 캐릭터를 키우고, 원하는 우주선과 기지를 건설하고, 우주 곳곳에 있는 여러 인물과 교류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갈 수 있다. 제작진은 스탸필드에 대해 ‘플레이어의 탐험과 함께 시작되는 은하 수준의 자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