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슈퍼 소닉 2에서는 주인공 소닉과 두 개 꼬리를 가진 여우 테일즈, 그리고 붉은 가시두더지 너클즈까지 만날 수 있다.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저스트 자레드는 지난 20일, 영화 슈퍼 소닉 2 촬영장 모습을 담은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서는 제임스 마스던과 티카 섬프터 등 배우들의 모습과 함께 소닉, 테일즈, 그리고 너클즈 모형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세가의 대표 캐릭터이자 최근 실사 영화 ‘슈퍼 소닉’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소닉 더 헤지혹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지난 1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새로운 애니메이션 '소닉 프라임'을 공개했다. 소닉 프라임은 3D 애니메이션으로 '우주로 간 스누피', '칩과 포테이토' 등을 제작한 캐릭터 회사인 와일드 브레인 벤쿠버 스튜디오가 제작을 맡았다

소닉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찾아왔다. 세가가 2021년에 소닉 30주년을 기념해 신작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세가는 9월 초에 출간된 유럽의 광고 전문 잡지인 '라이센싱 소스 북' 가을 호에 소닉과 관련된 지면 광고를 게재했다. 해당 광고에 따르면 세가는 소닉이 30주년을 맞이하는 2021년에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신작을 출시할 것이며, 이 외에도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와 이벤트, 주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1990년대 일본 비디오게임 황금기를 이끈 2명의 캐릭터가 있다. 닌텐도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한 마리오, 그리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가의 초음속 고슴도치 ‘소닉’이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두 캐릭터의 위상에는 큰 차이가 있다. 마리오는 2020 도쿄 올림픽 홍보에도 등장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우뚝 선 반면, 소닉은 한동안 신작도 뜸해지며 추억 속 캐릭터로 잊혀지는 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