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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2006! 10년 전 그때를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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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이미지 출처: tvN 홈페이지>

 

온 국민이 1988년에 응답하고 있습니다. TV 라고는 예능만 보는 저도 열 예능 제쳐두고 열심히 챙겨 보고 있죠. tvN <응답하라 1988> 말입니다. 탄탄한 스토리도 인상적이지만 등장하는 소품들이 주는 추억 여행도 별미입니다. 그래서인지 부모님도 즐겨 보십니다. 예전에 실제로 쓰셨던 제품을 그대로 복원한 걸 보고 재미있어하시더군요. 드라마 볼 때마다 추억 보따리 한 가득씩 풀어놓으십니다. 덕분에(?) 드라마에 집중하지 못할 때가 더 많긴 합니다만 말이죠. 

  

저도 오늘은 추억에 젖어보려고 합니다. 드라마와 같은 1988년을 생각해봤지만, 너무 옛날이라 그런지 기억이 잘 안 나네요. 그래서 2006년을 불러보려고 합니다. 딱 10년 전이죠.

 

 

 

응답하라 2006!!!

 

<2006년 달력입니다. 그때 저는, 여러분은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2006년은 단기 4339년 병술년입니다. 전체적으로 훑어보니 역사에 남을 정도의 큰일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조용하지도 않았네요.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으로 시끄러웠던 황우석 교수의 수사 결과 발표가 있었고 4회 지방 선거를 치렀습니다. 당시 한나라당 대표였던 박근혜 님이 선거운동하다가 피습당해 얼굴에 상처를 입었죠.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을 강행하기도 했고 서해대교에서 29중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한국사능력 검정시험도 처음으로 시행했군요. 

 

 <2006년 골든디스크 인기상을 수상한 백지영의 '사랑안해' 뮤직비디오>

 

tvN도 개국했습니다. CJ E&M이 운영하는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콘텐츠 트렌드 리더'라는 슬로건 아래 <코미디빅리그> <수요미식회> <SNL코리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2006년이 없었으면 지금 이 기사도 없을 뻔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축하의 말씀을 전해 봅니다. 

 

<지금도 숯한 패러디물을 양산하고 있는 2006년 개봉작 '타짜'> 

 

최규하 전 대통령과 코미디언 김형곤, 프로레슬러 김일 선수, 현대 미술가 백남준, 영화감독 신상옥 등 유명인들의 사망 소식도 있습니다. 12월에는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이 교수형에 처해졌군요. <괴물> <타짜> <007 카지노 로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엑스맨: 최후의 전쟁> 등 주옥같은 영화도 2006년에 개봉했습니다. 

 

자! 서론이 길었죠? 이제 2006년의 IT 시장을 되짚어 보겠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IT 쪽은 어땠을까요?

 

 

 

응답하라 2006 - 팽팽했던 인텔・AMD

 

2006년 CPU 시장은 꽤 재미있었습니다. 인텔과 AMD가 팽팽했거든요. 지금과 달리 오히려 인텔이 밀리기도 했습니다. 고작 10년 전인데 말이죠. 싱글 코어에서 듀얼 코어로 넘어가는 시기라 지금은 볼 수 없는 싱글 코어 CPU도 흔했습니다. 

 

우선 인텔입니다. 2006년은 인텔이나 AMD 모두에게 중요한 해이기는 하지만 왠지 모르게 인텔이 먼저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새 버릇이 됐나 봅니다.

 

 

<인텔 코어2듀오 E6600,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인텔은 2006년 7월 코어2 시리즈를 처음 공개합니다. 코드명은 콘로(Conroe). 펜티엄D와 4의 후속작이죠. 발열과 성능 면에서 밀리던 AMD 애슬론64 X2를 정면으로 겨냥한 만큼 꽤나 신경 썼습니다. 

 

<인텔 코어2 듀오 2006년 광고>  

 

65나노 공정의 8세대 x86/x64 아키텍처 기반으로 만들었고 듀오, 익스트림, 쿼드, 솔로 등으로 나뉩니다. LGA775 소켓에 DDR2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L2캐시는 1MB 정도, 2억 9,100만 개의 트랜지스터를 넣었습니다. 오버클록 능력도 좋았죠.  이전 세대인 펜티엄 D보다 성능은 40% 높고 전력 소모는 40% 낮아졌습니다. 듀얼코어의 경우 TDP가 65W였습니다. 130W였던 펜티엄4 프레스캇의 절반 정도죠. 지금과 비교하면 보일러 저리 가라지만 그때는 나름대로 낮은 수치였습니다. 덕분에 코어2 시리즈는 많은 인기를 누립니다. 기세 역전의 기틀이 된 셈이죠.

 

<AMD 튜리온64 X2,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물론 AMD도 가만있지는 않았습니다. 인텔 코어2 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해 튜리온64 x2를 내놓습니다. 첫 번째 모바일 듀얼코어 CPU죠. 64비트 컴퓨팅과 DDR2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AM2 소켓도 처음 적용했습니다. 처음에 나온 건 90나노 공정으로 만들었지만 이듬해에는 65나노 공정으로 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L2 캐시가 적은 탓에 초기 튜리온 X2는 동급 인텔 CPU에 비해 성능이 떨어졌습니다. 물론 가격은 저렴했죠. 

 

  

<이 로고, 기억하십니까?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AMD에게는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2006년 6월 ATi를 54억 달러에 인수, 합병합니다. 추후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중요한 사건이죠. 이때 너무 많은 돈을 써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으니까요. 이유야 어찌 됐든 다시 한 번 불타올라 인텔과 팽팽하게 경쟁하길 응원합니다. 아직 불씨가 꺼진 건 아니니까요. 
 

 


응답하라 2006 - 거셌던 MP3 플레이어 붐


2006년 하면 MP3 플레이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지금이야 스마트폰에 흡수돼 많이 사라졌지만 그때는 필수 아이템이었습니다. PC가 늘어나면서 MP3 음원 구하기가 쉬워지니 MP3 플레이어를 찾는 사람이 많았죠. 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아이리버(당시 레인콤), 코원시스템 등 국내 업체가 세계 시장에 이름을 날렸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삼성전자 하면 물량공세죠,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삼성전자는 MP3 플레이어를 위해 옙(YEPP)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Young, Energetic, People, Passionate라는 단어의 약자입니다. 햅틱UI, 블루투스, G센서 등 당시 신기술도 잔뜩 넣고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도 펼쳤습니다. 물론 물량공세도 함께요. 예나 지금이나 양으로 승부하는 삼성전자니까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한해 500만 개가 넘는 제품을 팔기도 하고 세계 MP3플레이어 시장에서 2위를 기록하기도 합니다. 

 

<삼성 YEPP 광고, 동방신기의 모습이 인상적이군요!>

 

2006년에는 T8N, YM-PD1, T9 등의 모델이 나왔더군요. 특히 T9이 인기 모델이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부드러운 곡선 디자인과 플래시 GUI, 5가지 스킨 컬러 등이 매력 포인트였습니다.

 

 

<아이리버 없이는 세계 MP3플레이어 역사를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세계 MP3플레이어 역사를 거론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아이리버입니다. 당시 회사명은 레인콤이었고 브랜드가 아이리버였죠. 이 회사가 미국에 있었다면 제2의 애플이 됐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혁신적인 벤처 기업이었죠. 프리즘과 크래프트 같은 건 세계적으로도 이슈였습니다. 애플 아이팟이 등장하기 전까진 세계 1위 자리도 놓치지 않았죠. 2006년에는 눈에 띄는 제품을 내놓는 대신 H10과 U10에 매진했더군요. 

 

 

<코원시스템은 음질에 초점을 두었죠,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코원시스템은 삼성전자, 아이리버와 함께 MP3 플레이어 시장의 한 축을 차지했던 곳입니다. 주로 고음질에 초점을 두었죠. 압축 음원을 원음에 가깝게 복원하는 BBE와 제트이펙트(jetEffect) 음장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코원시스템을 기억하는 오디오 마니아가 적지 않더군요. 대표작은 iAUDIO 시리즈. 놀랍게도 애플보다 먼저 i 접두사를 사용했습니다. 2006년에는 세계 최초로 0.85인치 HDD 내장형 MP3 플레이어 iAudio6를 내놓았습니다. 

 

 

<이미지 출처: 위키피디아>

 

당시 글로벌 시장에서는 애플 아이팟이 인기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합니다. 일부 마니아들이나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심스레 퍼져나갔을 뿐이죠. 아이튠스가 너무 생소했거든요. 프로그램을 깔지 않으면 내부에 있는 음원을 넣고 뺄 수 없다는 걸 이해할 수 없던 2006년이었으니까요. 애플은 2006년에 아이팟 미니와 비슷한 디자인의 아이팟 나노 2세대, 더 작아지고 클립을 단 아이팟 셔플 2세대를 내놨습니다. 당시엔 아이팟 나노의 인기가 엄청났죠.  

 

 

 

응답하라 2006 - 휴대폰 전성기


휴대폰 분야도 기억을 더듬어볼까요? 아, 그때는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전입니다. PDA폰이 있었지만 아시다시피 큰 호응을 얻지는 못했죠. 2006년은 휴대폰의 전성기입니다. 판매량이 늘어나던 시기죠. 세계적으로 10억 대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 2006년 사진첩에서 발견한 삼성전자 DMB폰 SCH-B2300 >

 

당시의 휴대폰은 DMB, MP3, 사전 등의 기능이 필수였습니다. 메모리도 더욱 늘어나고 별도의 메모리카드를 꽂을 수 있는 휴대폰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 보자면 슬라이드폰이 많았고 가로본능과 바 타입이 인기를 얻었습니다. 세계 최초의 1,000만 화소 카메라폰도 나왔죠. 특히 두께 전쟁이 한창이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다나와>

 

삼성전자는 두께 6.9mm의 바 타입 휴대폰, 울트라에디션 SPH-V9900을 내놨습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휴대폰이었습니다. 당시 인기였던 모토로라 레이저보다 더 얇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만 화소 카메라와 이동식 디스크,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했습니다.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하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이미지 출처: 다나와>

 

세계 최초로 1,000만 화소 카메라를 지원하는 SCH-B600도 출시했습니다. 당시에는 일반 디카에서도 흔치 않던 1,000만 화소였습니다. 게다가 광학 3배 줌 렌즈와 AF보조광도 달았죠. DMB는 기본입니다. 10년 전에 1,000만 화소 카메라가 있었다니 이건 좀 놀랍습니다.

 

 

<이미지 출처: 다나와>

 

당시 휴대폰계의 양대 산맥이었던 LG전자는 카메라와 MP3, DMB까지 갖추면서도 일반 슬림폰보다 더 작은 LG-SB610을 내놨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DMB폰이라 포켓TV라는 별명이 붙었죠. 두께는 10.95mm, 무게는 74g이었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얻었던 초콜릿폰 LG-SV590도 2006년 작입니다. 6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죠. 저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이때만 해도 LG전자가 휴대폰쪽에서 이름깨나 날렸는데 말이죠.

 

 

<이미지 출처: 다나와>

 

스카이라는 브랜드로 프리미엄 휴대폰의 정석을 보여줬던 팬텍앤큐리텔은 안면 인식 기능을 넣은 IM-R100을 내놨습니다. 슬라이드와 가로본능을 모두 지원했습니다. 이 제품의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자니 새삼 세월의 무상함을 느낍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2005년말 등장해 2006년 인기몰이 중이었던 두 기종 삼성 SCH-V840(左), 스카이 IM-7400(右)>

 

 

 

응답하라 2006 - UCC 열풍


2006년의 주요 키워드 중 하나는 UCC입니다. User Created Contents의 약자로 사용자가 직접 제작, 배포하는 콘텐츠를 말합니다. 어느 곳에서는 2006년을 UCC의 해라고 부르더군요. 그만큼 문화적인 트렌드였죠.

 

 

<이미지 출처: 유튜브>

 

UCC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유튜브입니다. 2005년 2월 문을 연 유튜브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의 선두주자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합니다.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2006년의 발명품으로 선정하기도 했죠. 기억나시나요? 한국인이 전자기타로 연주한 캐논 변주곡이 큰 인기를 얻기도 했죠. 그때가 바로 2006년입니다.

 

국내에도 판도라TV, 엠군닷컴, 아프리카, 다모임 등 다양한 동영상 공유 사이트가 등장했습니다. 다음 TV팟 등 포털의 관심도 뜨거웠죠.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기가 쉬워지면서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영상을 올리는 일도 늘었습니다. 판도라TV는 한때 네이버의 주간 PV를 넘어서기도 했다네요. 지금으로써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미지 출처: 판도라TV>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UCC 문화의 시작을 살펴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도 얼마 전 싸이월드를 정리하면서 그즈음 올렸던 영상을 몇 개 찾았는데요. 혼자였지만 얼굴이 화끈거려 바로 지웠습니다. 백업할 생각은 손톱만큼도 들지 않더군요. 아, 화질이 너무 안 좋아서 그랬습니다. 그렇다고요.

 

 

 

응답하라 2006 -  PC 시장의 인기 모델은?


2006년을 검색하다가 아주 놀라운 자료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소개하려고 아껴뒀습니다. 원래 주인공은 마지막에 나오는 법이니까요. 다름이 아니라 다나와 히트브랜드입니다. 지금도 절찬리(?)에 진행되고 있는 히트브랜드가 2006년에도 있었더군요.

 

 

 

지금이야 스포츠, 레저, 자동차, 라이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고 있지만 당시에는 PC와 노트북이 전부였습니다. 2006년 PC 시장의 인기 모델을 한눈에 볼 수 있더군요. 반가운 이름도 있고 추억도 떠오르고 안타깝기도 하고 신기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당시 인기 노트북은 LG전자 엑스노트 T1이었습니다. 설명을 보니 새삼 깨닫습니다. 2006년은 21.5mm 두께와 1.93kg을 경량형 설계라 하고 듀얼 코어 CPU를 최신 기술이라고 하는 시대였군요. 지금은 아마 스마트폰이 이 자리를 차지하겠죠? PDA 항목이 있습니다. LG전자 PM80이 선정됐는데요. PDA에 DMB를 넣고 3.5인치 디스플레이를 달았습니다. 불과 10년 전에는 이 정도로도 충분했군요.

 

   

당시에는 PC 스피커도 상당히 중요했나 봅니다. 5.1채널 스피커에 제이씨현 크리에이티브 인스파이어 5.1 T6060이 선정됐습니다. 언제 들어도 참 소리 좋은 PC 스피커 제조사입니다. 지금은 제이웍스라는 곳에서 크리에이티브 브랜드를 수입하고 있는데 당시에는 제이씨현이 담당했군요.  

 

  

불과 10년 전만 해도 CRT 모니터가 있었습니다. 오리온정보통신 995FS 19인치 와이드가 선정됐습니다. 19인치에 CRT 모니터라니. 해상도는 무려 1600*1200입니다. 지금의 스마트폰보다 못하지만 당시에는 PC방과 사무실에서 맹활약을 펼쳤다고 합니다.  인터페이스도 D-SUB과 DVI만 제공한 걸로 기억나네요.

 

 

<이미지 출처: 다나와>

 

그래픽카드 항목을 보고 잠시 추억에 젖었습니다. 엔비디아 계열엔 렉스테크놀러지 지포스 7600GS 친구 2.5ns 256MB 잘만, ATi 계열엔 에버탑 RADEON X1600Pro V-7 512MB 잘만이 선정됐더군요. 두 수입사 모두 지금은 자취를 감춘 곳입니다. 어떤 분은 이름만 들어도 분노를 감추지 못할 수도 있겠습니다. 시작보다는 끝이 아름다웠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금은 거의 자취를 감춘 DivX 플레이어와 사운드카드 항목도 보입니다. 각각 디비코 TViX HD M-500U, 제이씨현 크리에이티브 사운드블라스터 X-Fi 익스트림 뮤직이 선정됐습니다. 

 

 

< 선인상가 벼룩시장앞에서 전시회를 하다니!!! >

 

그 외에도 총 23개 제품이 2006년 히트브랜드에 선정되었습니다.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아직까지 건재한 브랜드도 적지 않아 강산이 변할 동안 지켜온 제조사, 수입사, 브랜드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어집니다. 아, 물론 사라진 추억 속의 그 이름들에도요! 박수! 박수!

  

<더욱 감동받으시라고 2006년 그날, 그분의 홈런 영상>

 

이상입니다. 잠시나마 2006년을 짚어봤습니다. 즐거운 추억 여행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번 기사는 시간이 적지 않게 걸렸습니다. 자료 찾기도 만만치 않았지만 추억에 젖어 잡생각 하는 시간이 많았거든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미소로 화답하는 부분이 많아 다행입니다. 여러분의 2006년은 어떠셨습니까? 바로 창 닫지 마시고 잠시 추억에 젖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나와 테크니컬라이터 조선혁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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